명의가 알려주는 염증 제로 습관 50
이마이 가즈아키 지음, 오시연 옮김 / 시그마북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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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오후 3-4시 이후에 물 외엔 먹지 않게 되었다.

우연히 저녁을 먹지 않게 되었는데 다음 날 오전이 되어도 평소 아침마다 느껴졌던 더부룩함이나 답답함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처음 며칠간은 배도 고프고 꼬르륵 소리가 나기도 했지만 일주일 정도 지나자 생활하는데 큰 지장이 없을 뿐만 아니라 속도 편안하고 가볍게 느껴졌다.

이 책을 읽기 전에 우연히 한 행동이었는데 12시간 이상 음식물을 섭취하지 않고 지낸 것이 염증을 줄이는 습관 중 하나였던 것이다.

염증이라고 하면 종기 정도만 생각하기 쉽지만 조선 시대의 왕들의 죽음에 대부분이 종기, 즉 염증으로 인한 합병증이 원인이라는 이야기를 어느 역사책에서 읽은 것도 생각났다.

염증은 피부에도 생기지만 위나 장기에 생기는 염증이 제때 낫지 않고 만성염증이 되고 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사실 염증이 어지간한 질병들의 시작점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염증을 줄인다고 해서 단순하게 육식이나 유제품 같은 기름기가 많은 식재료들을 줄이고 야채나 과일을 많이 섭취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탄수화물과 당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야채나 과일에도 당이 높은 것들이 많으니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잠을 7시간 이상 충분히 자는 것도 염증을 줄이는 습관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걷기도 그냥 걷는 것이 아니라 빠른 걸음과 천천히 걷기를 반복하며 걷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하니 기왕 걷는 것이라면 이 방법대로 걸어야겠다.

입안에 염증이라고 먹는데 불편한 정도라고 생각했는데 이 입안의 염증이 온몸 곳곳 관절로 퍼져서 통증을 일으키는 원인이라고 입안의 염증을 없애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었다.

요즘 영양제들 광고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것이 면역력 강화인데 염증 제로의 몸을 만드는 것이 바로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이라는 사실이라는 것을 책을 읽고서야 알았다.

운동이나 먹는 음식뿐만 아니라 호흡으로도 염증 제로를 만들 수 있으며 입 호흡이 만병의 근원이며 코 세척의 중요성도 알 수 있었다.

집이나 사무실에서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운동법도 알 수 있고 염증 제로를 위한 수면방법과 멘탈 강화 방법까지 염증을 넘어서 보다 건강한 몸과 정신을 위한 여러 가지 방법들을 배울 수 있어 유용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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