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단기 투자의 비밀 - 세계트레이딩월드컵 신기록 보유자의 마켓 사이클과 최적의 타이밍 매수법
래리 윌리엄스 지음, 이은주 옮김, 성전 감수 / 이레미디어 / 2023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2020년 3월 코로나19로 인해 급폭락과 회복 상승장이 2021년 6월까지 이어졌고 그 후 2023년 초반까지 이어졌던 하락세에 초보 투자자의 투자 결과는 극과 극을 달리고 있다고 한다.

투자에서 중요한 것은 기업 자체의 실적이지만 지금의 시장을 보면 기업의 실적은 주가와는 큰 관계가 없는 거 같다는 것이 초보의 솔직한 심정이다.

저자의 책을 읽게 된 이유도 투자는 기업 자체의 실적이나 기술력이 아닌 타이밍이 전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던 차에 저자에 대해 알게 된 것이었다.

투자에 대한 저서들을 괘 읽었다고 생각했지만 저자의 이름을 이번에 처음 알게 된 것만 봐도 아직 멀었나 보다.

저자는 60년간의 투자 시장에서 살아남은 최고의 트레이더 중 한 명으로 기술적 지표를 개발하고 책까지 냈다고 한다.

가치 투자만이 정답이 아니라는 사실은 지금까지 경험을 통해서 알게 되었지만 그렇다고 기술적 투자에 대해서는 공부를 해도 막연하기만 했었다.

서문을 읽으면서 주식 투자에 대한 기본적인 것들을 체크할 수 있었고 그동안 놓치고 있던 것들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다.

투자 수익률이 얼마인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투자 자금을 관리하고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과 방법들을 배울 수 있었다.

저자가 투기자의 세 가지 동기 요인이 있다고 한다.

돈을 많이 벌고 싶다는 강력한 욕구, 남보다 돋보이고 싶다는 강렬한 열망, 현재 상황에 대한 내적 불만.

저자의 조언대로 13장의 자금 관리에 대한 파트를 먼저 읽었고 다시 앞으로 돌아와 저자의 초창기 시절의 투자와 시장의 속성과 구조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2장의 가격과 시간의 함수 부분은 표를 보면서 설명을 읽었지만 한 번에 이해하는 것은 지금의 내 수준에서는 무리였다.

지금의 시장에 가장 유용한 것은 4장의 변동성 돌파 부분인 거 같다.

지금까지 다른 책에서는 보지 못했던 내용들이 많아서 어려웠지만 지금까지 왜 이런 값이 나오는지에 대해 궁금했던 것들을 조금은 해결 수 있었던 거 같다.

특히 14장의 매내 50년사는 다양한 예시를 통해서 주식 매매의 다양한 면모들을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마지막 장의 제목이기도 한 '매매는 정말 이기기 어려운 게임이다' 에서는 매매를 하면서 느꼈던 답답함을 이 위대한 트레이더도 느끼는구나~ 하는 동질감이 불어 매 순간 느꼈던 불안이 조금은 덜 수 있었던 거 같았다.

투자자로 성공하기 위해 어떤 마인드도 시장을 보고 대처해야 하는지부터 저자가 개발한 다양한 트레이딩 방법들까지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것들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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