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천재들의 생각 아포리즘 - 0에서 1을 만드는 생각의 탄생
김태현 지음 / 리텍콘텐츠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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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0년도 더 넘은 거 같다.

애플의 창시자인 스티브 잡스에 대한 책들이 온갖 출판사에서 나왔던 적이 있었다.

그의 공식 자서전은 물른이고 그에 대한 개인적인 이야기들과 그가 애플을 만든 이야기 그리고 그가 강조한 인문학에 대한 이야기며 그중 몇 권을 읽었다.

그 후 제프 베이조스며 저커버그 최근엔 테슬라의 유일한 악재로 알려진 머스크까지 미국의 최첨단 기술로 사업을 시작하여 세계적인 기업을 만들어낸 그들의 이야기들을 종종 읽었다.

이 책에서 스티브 잡스를 시작으로 빌 게이츠, 이제 머스크의 기업이 된 트위터를 만든 잭 도시, 요즘 한참 그 이름을 날리고 있는 챗GPT의 샘 알트만 등 세계적인 혁신 기업을 탄생시키거나 지금의 위치까지 올려놓은 기술자, 경영인들의 이야기 이 책에 가득하다.

빌 게이츠나 스티브 잡스, 제프 베이조스 등 이미 자서전이나 그들에 관한 다양한 책들을 통해서 기업을 만든 과정이나 개인적인 신념 등을 알고 있는 천재들도 몇몇 있지만 대부분은 이름과 기업명 특별한 에피소드 몇몇 개만 알고 있는 인물들을 이번 기회에 알 수 있어 더욱 유용했다.

25명의 이야기는 모두 인상적이고 그들 모두 천재이고 뛰어난 엔지니어이지만 가장 인상적인 사람은 그 이름도 특이한 순다르 피차이 구글의 CEO였다.

인도에 살던 시절 대학 진학 전까지 컴퓨터를 만져본 적도 없는 그가 지금은 구글을 통해 세계의 정보들을 장악하고 있는 셈이다.

인도인이 수학이나 공학에 뛰어난 재능이 있다는 것은 상식이지만 순다르 피차이는 천재 중의 천재라는 생각이 들었다.

뛰어나도 너무 뛰어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평범한 소시민이 100% 공감한다거나 이해한다는 것은 처음부터 불가능한 일이다.

그들이 이 책에 남긴 글들은 부분부분 이해 가지 않는 부분도 있지만 그들만큼 뛰어난 사람은 되지 못하더라도 끊임없이 연구하고 자신들의 생각을 그저 생각으로 두지 않고 현실화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점은 그들이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가장 큰 이유라는 사실을 새삼 알 수 있었다

실패를 그냥 실패로 남겨두지 않고 수정 보완해가며 지금도 그들은 자신들의 위치에서 개인적으로든 사회적으로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 또한 성공한 그들의 공통점인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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