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고수는 투자 정보를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찾나? 네이버 증권 - 3rd 최신개정판
알렉스 강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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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주식 계좌를 만들고 어떤 종목을 매수할지 몰라서 가장 먼저 봤던 것이 네이버 증권 페이지였던 것이 기억난다.

처음 하는 매수에 두근거림이 아직도 생각난다.

주식 투자를 잘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수많은 책들이 시중에 나와있고 많은 책들을 읽었다.

주식 투자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좋은 기업의 주식을 좋은 타이밍에 매수하여 그 주식이 원하는 주가까지 올라갈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다.

처음 주식 투자를 공부할 때 매수보다는 매도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었다.

초보의 짧은 생각으로 얼마에 매수하든 매도 타이밍만 잘 잡아낸다면 차익을 낼 수 있으니 매수 타이밍보다는 매도 타이밍이 휠씬 중요하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욕심에 고점에서 물리는 초보다운 실수를 몇 번이나 거듭한 지금은 매도보다 매수가 주식 투자의 성공에서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주식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어떤 종목 즉 투자할 기업을 찾는 것이다.

여기서 주식 초보와 주식 고수의 차이를 가장 여실히 보여주며 스스로 투자할 기업을 찾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의 여부가 그 차이를 말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처음 종목을 골랐을 때처럼 네이버 증권은 주식 투자자들이 특히 초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정보를 얻는 정보망일 것이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보고 투자할 종목을 찾고 공부하지만 과연 그 많은 사람들 모두 네이버 증권에 실린 다양한 정보들을 제대로 활용하고 있는가를 묻는다면 대부분이 그저 수박 겉핥기 수준일 것이다.

기껏해야 기업 정보에서 재무제표를 그것도 표기된 숫자들을 그대로 믿고, 차트를 보면 5일선, 20일선을 확인하고 일봉을 보며, 전고가가 얼마였나 확인하는 정도일 것이다.

그나마 이 정도라도 확인하고 투자하는 투자자들은 그나마 나은 수준일 거라고 생각한다.

유**나 각종 매체에서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말하는 종목들을 이런 기본적인 확인조차 하지 않고 대다수일테니 말이다.

아무도 모르는 대단한 종목을 찾을 수 있다면 더없이 좋을 것이지만 그건 기업 관계자나 초기 투자자나 가능한 일이지 일반 개인 투자자에게는 말 그대로 하늘에 뜬구름을 잡는 소리와 마찬가지이다.

주식 투자를 공부하면서 배운 것 중에 가장 유용한 명언은 자신이 활용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최대한으로 활용하라는 조언이었다.

네이버 증권만큼 이 말에 딱 맞는 정보망이 있을까 싶다.

하지만 가장 흔하게 또 쉽게 접근할 수 있기에 그 중요성을 간과하게 되고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조차 배울 생각을 하지 못한 것이 네이버 증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도 네이버 증권을 활용하는 책을 본 적이 있어 그래도 나름대로 활용을 잘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보면서 내가 하고 있는 방법들이 기본 중의 기본이고 전혀 알지 못했던 것들도 이렇게 많았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바로 옆에 있고 또 아무나 볼 수 있는 무료 정보들이기에 그 가치가 제대로 평가되지 못하는 것이라는 것을 다시 깨닫게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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