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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교양
지식스쿨 지음 / 메이트북스 / 2023년 2월
평점 :
생각해 보면 꼬마 시절부터 나는 이런 이야기들을 좋아했다.
티브이 방송도 이런 프로그램을 꼭 챙겨서 보는 편이고 다큐멘터리를 보는 것도 좋아했다.
이 책은 나이와 상관없이 세상의 각종 신기하고 흥미로운 것들에 대한 이야기가 가득하다.
물른 이 중에는 이미 알고 있는 것도 괘 많다.
각각의 테마에 맞는 TOP 10을 하나 둘 읽으면서 지금은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하고 또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것들이 어떤 사람이 어떤 고통을 겪으면서 이루어낸 것인지에 생각하게 한다.
처음에는 그저 흥미와 재미만 생각하며 읽었지만 이 책에 실린 사람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지금의 사람들이 이만큼 누리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던 거 같다.
처음부터 차근차근 읽는 것도 재밌지만 이런 책의 특성상 책의 목록을 보고 그날그날 흥미가 가는 테마를 읽는 것도 책을 더 재밌게 읽는 방법이라고 생각된다.
책을 읽다 보면 부분부분에 한해서 특이한 과일 TOP 10이나 인기 있는 테마파크 TOP 10 등등 이런 것까지 알 필요가 있을까 하는 하는 생각도 들지만 이런 점도 이 책의 매력인 거 같다.
살면서 한 번도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 아니 생각할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것들을 알 게 된다는 것 자체가 재밌는 일인 거 같다.
물른 역사나 정치, 사회 등에 대한 각종 TOP 10들을 읽다 보면 단순히 흥미가 아닌 그것들이 의미하는 또 다른 이면 또한 생각하게 되는 것도 이 책의 장점인 거 같다.
특히 마지막 장인 정치와 경제의 특이한 이슈들을 다룬 부분은 식식으로도 교양으로도 괘나 유용한 것들이 많아서 더욱 흥미진진하게 읽었던 거 같다.
누구나 부담스럽지 않게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소재들로 가득한 책이라 책을 읽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다른 책에 비해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인 거 같다.
책을 덮으면서 서점이나 도서관에서 이 책을 만났다면 아마 앉은 자리에서 다 읽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살짝 웃음도 나는 그런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