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 내려갈 때 사서 올라갈 때 팔아라
이상엽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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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초보 주린이지만 직접 시장에 뛰어들기 전에 "내려갈 때 사서 올라갈 파는 것이" 뭐 그렇게 힘든 일이라는 건지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

평소에도 주변 사람들에게 냉정하고 이성적인 사고를 한다고 자주 들었기에 '투자자의 심리' 가장 큰 실패 요인은 처음부터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했었다.

지금까지 결과론적으로 나 역시도 대다수의 초보 투자자들처럼 지금 계좌는 온통 파란색으로 멍든데다 이미 손을 뗄 타이밍조차 놓쳐서 그저 할 수 있는 일이곤 다음의 대비해서 공부라도 해두는 것뿐이라고 스스로를 위로하고 자중시키고 있는 중이다.

워런 버핏, 벤자민 그레이엄, 윌리엄 오닐, 제시 리버모어 그 외에도 전설적인 미국 시장의 투자자의 이야기, 성공한 한국, 일본의 젊은 투자자들의 이야기 등등 괘나 많은 투자자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공부했고, 지금도 새로운 이야기들을 끊임없이 읽고 공부하고 있다.

하지만 공부를 한다고 지금 당장 수익을 낼 수 있는 것은 아니기에 요즘같은 장에서는 더욱 초조해지는 것도 사실이다.

저자는 지금까지 알고 있던 것들 중 잘못 알고 있던 것들이 많았다는 것을 이것저것 자세하게 알려준다.

저자의 말대로 저자는 어떤 이익집단에도 속하지 않은 개인투자자이기에 개인투자자에게 맞춤 방법을 더욱 잘 알려주는 거 같다.

너무나도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여러 가지 방법들이 개인투자자를 위한 투자방법이 아닌 개인투자자를 이용하기 위한 방법이었다는 것을 이제라도 알게 된 것을 그나마 다행이라고 여겨야 하지만 이런 것도 생각하지 못한 스스로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주식을 사고팔았는지 회의감에 빠지기도 했다.

저자는 이 책을 자신의 자녀들에게 알려주기 위해 썼다고 한다.

그만큼 저자가 지금까지 투자를 하면서 알게 된 기본적인 투자 마인드부터 각각의 목적에 맞는 투자 방법이나 주의사항, 어떤 자료를 어떻게 보고 해석하는 것이 투자에 조금이라도 더 유리한지 등등 자세하게 알려준다.

누군가 주변에서 주식투자를 처음 하는 사람이 있다면 꼭 공부해두라고 권하고 싶은 책이었다.

이미 피멍이 든 계좌를 당장은 어떻게 할 수 없을 거 같지만 저자가 알려준 방법들을 하나하나 나의 상황에 맞게 실천하면서 나에게 맞는 나만의 투자방법을 찾을 때까지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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