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백만장자 (골드 리커버 에디션) - 푼돈이 모여 어마어마한 재산이 되는 생생한 비법
토머스 J. 스탠리.윌리엄 D. 댄코 지음, 홍정희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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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는 당신이 축적하는 것이지 소비하는 것이 아니다.

부는 대개 근면하고, 인내심이 강하며, 계획적이고, 자제력이 있는 생활 습관에서 얻을 수 있다.

이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자제력이다.

경제적인 부가 무엇보다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는 세상 한가운데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더욱 절실하게 느끼고 있는 요즘이다.

한동안 '소확행'이 유행하던 시절이 지나고 이제는 전세계 사람들이 각종 투자를 통해 소위 '경제적인 자유'를 손에 넣기 위해 안달이 난 2022년도 벌써 반이 지나려 하고 있다.

2019년 겨울부터 전세계의 판도를 바꾼 전염병 코로나19는 이제 감기나 독감처럼 일상의 질환이 되려 하고 있다.

코로나19의 만 3년 동안 세상은 참으로 많이 바뀌었고 특히 사람들의 경제에 대한 인식 특히 투자나 부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다.

코로나19로 누군가는 생사를 오가고 누군가는 어마어마한 부를 이뤄 이른 나이에 은퇴를 해서 인생을 즐기며 살아가고 있다.

이 책에 등장한 이웃집 백만장자들은 갑작스러운 부를 손에 넣어 인생을 즐기는 부류와는 전혀 상관관계가 없어 보이는 철저한 계획과 절약, 투자로 부를 이룬 인생의 승자들이다.

백만장자라고 하면 으례히 고학력에 전문직, 고급차, 고급 아파트, 명품으로 온몸을 휘감은 모습을 상상하지만 이 책에 등장하는 백만장자 중에 이런 모습의 사람들은 없다.

이 책에 등장한 백만장자들은 소비보다는 투자와 절약에 열심히고, 여행 계획보다는 한 달, 일 년의 지출 계획에 더욱 열심히인 사람들이다.

그들은 자녀들의 교육에 있어서도 대학 등록금이나 로스쿨 학비 등의 교육비 자체의 지출은 아까지 않지만 그 돈 역시 미리 준비해둔 자금에서 지출한다.

그들에게 계획성 없는 지출이나 과소비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 거 같다.

"이웃집 백만장자"

처음에는 이 단어 자체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지만 백만장자라면 더더욱 관리비가 비싼 고급 주택보다는 생활이 불편함이 없는 정도의 평범한 동네를 선택한다는 사실에 이해가 갔다.

오히려 고위직 임원이나 의사, 변호사들의 전문직 고임금 노동자들은 눈들의 눈을 의식한 소비를 함으로써 이 책에 등장하는 진짜 백만장자들과는 거리가 멀다는 사실도 알 수 있었다.

특히 자동차의 구매로 알아보는 진짜 백만장자들의 소비 형식은 각각 자신들의 하는 일에 유리한 방법을 선택했다.

자동차의 구매가격은 일반인 생각하는 것보다 낮은 활용도가 높은 중저가 차를 선호하는데 선호 이유 또한 납득이 되었다.

사람을 소유한 차나 걸치고 있는 옷이나 가방 등 겉만 보고 평가하는 정도가 특히 심한 대한민국에서는 이들은 결코 백만장자의 모습은 아닐 것이다.

이 책에 등장한 백만장자들은 자녀들의 교육면에서도 대부분 성공적인 결과를 낳았다는 점에서 특히 존경스러웠다.

그들의 자녀들은 부모로부터 재산이 아닌 계획적으로 절약하며 투자하는 습관을 상속받아 자신들 스스로 부모처럼 경제적인 자유를 손에 넣을 것이다.

계획을 짜는데 많은 시간을 들인다는 진정한 백만장자들의 절약 방법과 소비 습관들을 읽으면서 지금까지의 소비습관을 비롯한 생활습관 전반을 뒤돌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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