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테크가 바꿀 부의 지도
김국현 지음 / 메이트북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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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자율주행, 인공지능, 빅테이터 등등 주식투자에 대한 공부를 시작하면서 수도 없이 들었고 관련 기업들이 어떤 곳인지도 조금은 알게 되었다.

하지만 그런 기업들의 특허기술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이런 분야에 전혀 관심조차 없었기에 무슨 말인지 이해하는 것조차도 힘든 것이 사실이다.

가끔 방송을 통해서 주식 전문가들의 설명을 보면서도 주식투자를 하는데 어려운 IT 관련 지식까지 알아야 한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하기도 했다.

여러 기술을 사용하며 편하게 지내면서도 그 기술이 누군가의 가설에서 시작된 꿈과 희망의 결실이라는 사실을 잊고 있었다.

이제는 그저 기술을 수동적으로 사용하는 사용자에만 그치지 않고 기술과 플랫폼을 도구를 사용하며 기술의 변화를 이끌어내는데 조금이나마 이바지할 수 있다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고 저자는 말한다.

코로나19라는 뜻하지 않은 재앙이 과학 기술을 더욱 눈부시고 빠른 발전을 하게 된 것이 운명이라면 운명일 것이다.

2000년대 초반 IT 봄이 일어났지만 이내 거품은 꺼졌지만 그 시절과는 달리 이제 IT는 생활의 일부분으로 버젓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이 책에서 그동안 사용하면서도 제대로 알지 못했는 과학 기술들을 기본 개념을 알 수 있었다.

인공지능은 어렵게 느껴지지만 이미 인공지능을 지닌 스마트 가전들이 일상생활을 채우고 있고 집집마다 바닥을 쓸고 닦고 있는 로봇청소기가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다.

메타버스와 NFT는 아마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들이라면 모를래야 모를 수가 없을 것이다.

미국의 기업 로블록스를 시작으로 네이버의 제페토까지 가상현실이라고 하지만 코로나19라는 비대면 시대에 맞는 가상 세상은 세계 주요 기업들의 비즈니스 현장을 바꿔놓았다.

디파이는 잘 알지 못했는데 탈중앙화 금융이 어디까지 가능할지 과연 각국의 정부들이 어디까지 허용할지가 문제일 것이다.

클라우드 컴퓨팅과 온실가스가 관계가 있을 거라는 상상도 하지 못했는데 전기 소모량을 줄일 수 있다니 기술의 발전이 환경보호까지 이어진 것이다.

빅테크라면 역시 로봇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로봇이라고 하니 뭔가 거창한 것을 생각하게 되지만 앞서 말했던 로봇청소기가 우리가 가장 먼저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로봇이라는 사실을 쉽게 간과하는 거 같다.

지금까지 빅테크라는 단어는 이제 익숙해지긴 했지만 그 안에 어떤 기술들이 있으며 그 기술들이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쓰이는지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했다.

스마트폰으로, 각종 가전제품으로, 컴퓨터로 너무 쉽게 사용하는 것들 모두가 빅테크라는 기술의 발전으로 이뤄낸 산물이라는 사실을 재확인하게 되었고 이 기술들이 앞으로의 생활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 그 변화들이 부의 세계에서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지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게 된 거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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