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용어 도감 277 - 보기만 해도 쏙쏙 이해되는, 취준생·신입사원·IT 문외한 필독서
구사노 도시히코 지음, 이지호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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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IT 용어에 대해서는 관심도 없었고 모른다고 해서 크게 불편하다는 생각을 한 적도 없었다.

'우물 안 개구리' 말 그대로였다.

몇 년 전부터 주식 투자를 시작하면서 공부를 한답시고 시간이 날 때마다 경제방송을 보게 되었다.

주식도, 기업에 대한 것도 누구나 다 아는 대기업의 이름 외엔 아는 바가 없으니 방송이라도 보면서 기업의 소개를 보곤 했었다.

대한민국에 그렇게 많은 기업이 있다는 것도, 그 기업들의 주요 사업에 대한 것도 많을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기업에 대한 공부를 하면 할수록 곳곳에 등장하는 IT 용어들을 보면서 처음엔 그냥 이름 정도만 알면 되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의미조차 모르니 답답해졌다.

기업들의 사업내용 외에도 트렌드에 대한 것들, 5G와 자율주행, 로봇, 우주항공 등등 앞으로의 시대를 바꿔나갈 테마들을 공부하는데도 IT 용어들에 대해 어느 정도는 기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에는 경제방송이나 기업 관련 책을 보고 설명을 듣고 읽어도 당최 이해가 되지 않았다.

이제는 빅테이터, NFT, AI, 자율주행 등 자주 등장하는 용어들은 조금은 익숙해졌지만 주식 전문가들의 기업 설명을 보고 있으면 '저 사람들은 저런 것까지 아는구나' 하고 감탄만 하게 되는 거 같다.

몇 번을 들었지만 구분이 잘 안되는 용어들도 그렇고 특별히 IT 용어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용어들도 이 책을 보면서 어느 정도 이해하게 되었다.

설명도 설명이었지만 특히 일러스트를 통해서 의미 이해가 조금은 쉬워지는 거 같았다.

설명의 아랫부분에 TOPIC 부분은 특히 많은 공부가 되는 거 같았다.

조금 더 구체적인 내용을 기대하기는 했지만 초보에게 그런 것까지 한 번에 알려주는 것은 힘들 거라는 생각도 들었다.

낯설고 어렵게만 보였던 IT 단어들을 보면서 그저 막막해하기만 했었는데 이제 낯선 용어들을 볼 때마다 이 책에서 본 기억을 해낼 수 있고, 또 그때그때 다시 찾아 확인하면 되니 많은 도움이 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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