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미래지도 - ETF부터 미국 주식까지 유망 테마주 종합 투자 전망
이상우 지음 / 여의도책방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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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를 하면서 지금까지 스스로가 참으로 세상에 무심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었으며 이 작은 나라 안에서 얼마나 많은 기업들이 존재하는지도 처음으로 알게 된 거 같다.

삼성, LG, 현대 등의 대기업들도 이렇게 다양한 회사들을 거느리고 있는지 몰랐다.

농심이나 오리온, LF 등 그 이름만으로 무엇으로 이익을 내는 회사인지 바로 알 수 있는 일상생활에서 익숙한 기업들도 많지만, 유명한 몇몇 이름들을 제외하면 이름조차 평생 들어본 적이 없을 뿐만 아니라 그 이름만으로는 무엇을 하는 기업인지 전혀 알지 못하는 기업들이 대부분이었다.

며칠 전까지 공부했던 NFT니, 메타버스, 수소 경제, 탄소중립, 전기차 배터리, 반도체 후공정 등등 아마 주식투자를 하지 않았더라면 관심도 없었을 이 단어들이 이제 당장 내일의 주식 수익과 관련이 있는 중요한 일이 되었다.

유튜브나 경제방송 등을 통해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들려주는 주식에 도움이 되는 영상들을 공부 삼아 보면서 생각했다.

도대체 이 '주식 전문가' 모르는 것이 무엇일까?

수소를 저장하는데 가장 중요한 부품이며, 전기차 배터리에 어떤 재료들이 들어가며 그 재료들의 역할까지 술술 알려주는 그들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스스로의 무력함과 무지함에 질리기도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지금까지 주식투자를 하면서 한 번 이상은 들어봤으며 전문가들이 2022년에 제대로 수익을 내고 싶다면 꼭 공부해둬야 한다고 강조하던 것들이 기본 개념들부터 수익을 내는 구조, 현재의 발달 상황과 미래에 어떤 모습이 될 것이며 그 관련 산업을 추진하고 있는 기업들에 대한 것들까지 공부할 수 있었다.

책의 곳곳에서 그동안 내가 소유하고 있었던 종목들에 대한 것들도 찾을 수 있었지만 투자시에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단타를 하면서 얻은 작은 수익에 만족했던 내 지난날이 생각났다.

오늘도 경제뉴스에서 메타버스며, 수소 경제, SMR(소형 원자로), 로보틱스에 대한 부분들을 들었다.

각각의 분야를 제대로 공부하려면 책 1-2권으로는 어림도 없겠지만 이 책을 공부하는 주목적이 각 분야의 연구가 아니니 책의 내용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이 책은 2022년 곧 다가올 미래를 바꿀 테마들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정리되어 있는 셈이다.

각 분야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들을 공부할 수 있어 유용하고 그 분야들을 대표하는 기업들에 대한 설명도 짧게나마 읽을 수 있으니 앞으로도 포트폴리오를 꾸리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지금은 2022년을 위한 리밸런싱 시기이며 씨앗을 뿌리는 기간이라고 한다.


500페이지가 넘는 이 책에 실린 다양한 테마들에 모두 투자할 수는 없으니 차근차근 공부하면서 순서를 정하고 해외 기업과 외국의 ETF에 대한 공부 또한 제대로 해서 2022년 지금보다 나은 투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이 책은 그저 막막하고 막연해서 답답하기만 초보 투자자들에게 멋진 가이드북이 되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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