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보건사 : 간호학 기초편 - 한 권으로 준비하는 국가자격시험
원상철.최인영 지음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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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특히 개를 좋아하지만 이렇게 본격적인 책인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반려동물 중 대다수가 아마도 강아지를 말하는 것일 테니 동물 보건사 공부를 한다면 우리집 강아지의 건강에도 도움이 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괘나 본격적으로 공부하게 된 거 같다.

처음엔 우리집에서 태어나 벌써 11살의 노견이 된 우리집 강아지의 건강이 걱정되어서였다.

단순하게 반려견의 건강에 도움이 될까 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이 책을 접한 사람들에게는 괘나 무겁고 어려운 책이라는 생각부터 들었다.

동물 해부학 부분에서는 강아지들과 함께 한 시간들이 무색할 만큼 강아지들의 몸 부분부분의 명칭조차도 제대로 알지 못했다는 자각이 들었다.

눈부터 이름도 낯선 부비동, 림프절 등등 각 부분의 이름부터 처음으로 제대로 알 수 있었다.

사실 동물 병원에 가도 아는 바가 없으니 그저 수의사의 말만 듣고 하라는 대로 하는 수밖에 없는 것이 대부분일 것이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조금은 달라질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당장 동물보건사 시험을 보지는 않겠지만 동물 생리학을 공부하면서는 지금까지 우리집 강아지들에 보였던 행동들과 증상들이 어떤 원인이었는지에 대해 이제야 조금 이해가 갔다.

무엇보다 이제 곧 12살이 되는 노견이 되어버린 우리집 강아지의 건강을 위해 동물 간호학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부해두려고 한다.

언어적 보정과 물리적 보정 부분에서는 강아지에 대한 가장 일차원적인 케어부터 알 수 있었다.

입원과 수술 부분은 딱히 보호자가 알 필요가 있을까 싶기도 하지만 아무것도 모른 채로 그저 병원 측에 맡기기보다는 보호자가 이 부분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고 있다면 자신의 반려견의 건강을 위해 더 도움이 된다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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