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데이트레이딩의 신 100법칙 - 돈 버는 민첩성과 판단력을 갈고닦는 100가지 비결
이시이 카츠토시 지음, 이정미 옮김 / 지상사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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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를 시작하기 전에도 불과 얼마 전까지도 단기 투자는 투기라고 생각했었다.

하물며 데이트레이딩은 말할 것도 없이 도박과도 같은 투기 그 자체라고 장기투자만이 가치 투자이고 진정한 투자자의 자세라고 수없이 많은 책에서 읽었던 거 같다.

워런 버핏이나 피터 린치가 데이 트레이딩을 했다는 이야기는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거 같다.

장기투자는 선하고 착한 투자이고 단기 투자는 투기이고 나쁜 투자라고 생각했고 또 배웠지만 지금의 대한민국 아니 주식시장에서는 그저 허울좋은 소리가 아닐까 생각된다.

투자의 목적은 수익을 얻는 것이다.

단기나 장기냐가 중요한 것이 수익을 내지 못하고 손실이 나면 그 투자는 장기든 단기든 나쁜 투자일 것이다.

하루에도 몇 번이나 급등과 급락이 정신없이 장을 흔드는 지금의 장세에서 단기 트레이딩 이야말로 가장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주식투자방법일 것이다.

물른 책의 저자가 알려주는 주의할 점들을 잘 지킬 수 있다는 가정하에서 가능한 일이지만 말이다.

캔들을 읽는 법부터 이평선을 읽어내는 것, 5일선과 20일, 60일선의 위치 따른 각각의 의미 등 주식투자의 가장 기본인 기술적 분석은 데이트레이딩에서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주식투자자로서의 마음가짐이나 하지 말아야 하는 것들 등은 지금까지 읽었던 투자에 관한 책들에서도 여러 번 접했지만 데이트레이딩의 주의점들은 그 어느 것보다 근본적이고 철저하게 지켜야 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데이트레이딩만의 특별한 기술들을 배울 생각으로 처음 책을 접했지만 데이트레이딩에 한해서가 아니라 2020년의 바이 앤드 홀드만으로도 수익을 나는 편안한 장이 아닌 아닌 코스피 3000을 기점으로 매일매일 롤러코스터를 타듯 다음 순간이 불안한 장에서 꼭 필요한 기술들과 원칙들을 배울 수 있었다.

길지 않고 요점만을 설명한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에 공부했던 것들을 다시 복습할 수도 있었고 지금까지 생각하지도 못했던 기술적 분석이나 방법, 자세도 배울 수 있어 지금의 힘든 주식시장에서 조금이나마 오래 버틸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었던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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