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미래보고서 2022 : 메타 사피엔스가 온다 - 세계적인 미래연구기구 ‘밀레니엄 프로젝트’의 2022 대전망!
박영숙.제롬 글렌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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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라는 낯설기만 했던 이 단어가 이제는 주식시장을 뒤덮고 있다.

며칠 전인가 세계적인 기업인 페이스북이 메타버스 기업으로의 전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페이스북'이라는 기업의 이름까지는 변경한다고 한다.

오래전에 봤던 영화 '아바타'의 가상세계의 모습들이 이제는 우리의 현실이 되고 있는 셈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비대면이 당연시되고 있는 현실은 이 메타버스 세계로의 전환을 더욱 빠르게 한 셈이다.

샤넬이나 구찌 같은 명품을 판매하는 기업들도 메타버스에 입정을 하고 한류를 이끄는 BTS나 블랙핑크 같은 연예인들이 메타버스에서 팬미팅을 하거나 콘서트를 열기도 하니 메타버스의 발전은 나날이 커져가는 거 같다.

메타버스라는 이름을 단 ETF까지 등장해서 주식시장이나 기업환경에서 메타버스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거 같다.

메타버스와 관련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연일 급등을 주는 종목을 보면 메타버스 관련 종목들에 관심을 가지지 않은 것을 후회하는 투자자들도 많을 것이다.

메타 사피엔스가 온다라고 하지만 벌써 온 거 같다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저 막연한 가상세계의 이야기라고만 생각했던 메타버스가 지금의 현실을 어떻게 바꾸어갈지 구체적으로 알 수 있었던 거 같다.

이젠에는 그저 아바타나 VR, 증강현실 비슷한 것이라고만 짐작했는데 메타버스 가져올 현실과 그 현실에서 살아남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조금은 알 수 있었던 거 같다.

메타자본, 메타센서, 메타장수~

사실 무엇이든 메타만 붙이면 그만인가 하는 생각이 먼저 든 것도 사실이지만 메타를 붙이는 것만으로 얼마나 바뀌는지에 대해 의아했고 놀라웠다.

인간만이 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창조적인 활동이나 우정, 사랑 등 인간관계도 물른이고 누군가를 추모하는 행동까지도 현실이 아닌 메타버스에서 가능해질 현실은 기대도 되지만 살짝 두렵기도 한 것이 사실이었다.

메타버스라는 이름만 낯설 뿐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많은 것들이 메타버스의 종류 중 하나라는 사실도 알 수 있었다.

이제 세계 각국의 거대한 각축장이 된 우주 관련 기술이며 나날이 발전해가고 있는 로봇들과 공생 또한 메타버스의 일환이었다.

메타버스를 활용할 수 있는 분야 또한 경제적 부분을 뛰어넘어 정치적인 부분까지 그 활용도는 점점 다양해지고 세분화되어 메타버스는 특별한 것이 아닌 인류의 생활 그 자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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