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도 무조건 돈 버는 주식투자 ETF가 답이다 - 시장을 이기는 강력한 전략, 최고의 ETF를 찾아라
안석훈.오기석 지음 / 예문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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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은 역사상 코스피 지수 3300을 넘었다고 시끌벅적이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역사상 최고점을 찍은 코스피 지수는 몇몇 개인 투자자의 개좌에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그저 남의 잔칫상이나 다름이 없다.

카카오와 네이버가 날아가고 SM 외의 다른 종목들의 주가가 하늘이 높은 줄 모르고 오르고 또 오르기만 왜 내 계좌는 오히려 전달보다 마이너스가 가득한지 3300이라는 불빛 아래 한없는 소외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물른 아니나 다를까 나 역시도 3300의 파티에서 소외된 이웃 중 한 명이다.

이 파티에서 소외된 건 전적으로 자신의 잘못이라는 것을 알지만 그나마 남아있던 의욕마저도 사라져버리는 느낌에 계좌를 며칠째 외면하기도 했다.

파란 바다같이 푸르기만 한 계좌에서 섬처럼 띄엄 띄엄 붉은 기운을 빛내는 종목들은 ETF이다.

개별 종목들은 폭락이 커서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지만 올 초부터 꾸준히 가지고 있던 몇몇 ETF들은 지난번에 한번 수익을 내고 다시 들어갔음에도 다시 수익 중이다.

올 1월 아무것도 모른 채로 증권사의 이벤트로 매수했던 첫 해외 주식도 미국 ETF였다.

SPY나 XSPY 같은 것은 알지도 못했기에 그저 바이든 대통령의 수혜주라고 생각되던 마리화나 관련 ETF를 시험 삼아 매수했던 10% 정도 수익을 내도 매도한 후 역시 바이든 대통령의 수혜주가 될 거 같다는 생각에 포드를 매수했다.

하지만 지난번 ETF와 달리 포드와 포드와 함께 매수했던 종목들 모두 마이너스만 기록 중이라 국내도 해외도 계좌를 보면 힘이 빠져 우울한 나날들의 연속이었다.

차라리 개별 종목은 장기로 투자하는 것 한두 개만 두고 전부 ETF로 포토를 구성했다면 코스피 지수 3300의 기쁨을 함께 누렸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더욱 강해진다.

한국 주식 시장의 ETF는 이름만 봐도 분야를 알 수 있으니 시총이나 거래량, 수수료 등을 확인한 후에 선택하면 큰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미국이나 해외 ETF는 그 이름만으로는 도저히 무엇을 추종하는 ETF 인지 기업 정보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알 수도 없으니 그저 짧은 영어 실력에 기대거나 티브이 방송이나 책에서 본 적이 있는 ETF를 찾는 것이 할 수 있는 전부였다.

이 책은 ETF 만으로 포토를 구성하는 것부터 성향에 따라 안전지향과 공격 지향으로 선택할 수 있는 구성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고, 무엇보다 이렇게 다양한 글로벌 ETF에 대한 정보를 분야별로 편하게 볼 수 있어 좋았다.

원자재나 ESG 등 지금 한창 핫한 분야의 ETF의 종류에 대해서도 알 수 있어 적어도 예전처럼 해외 ETF를 몰라서 아무거나 눈에 띄는 대로 고르는 어리석은 행동은 그만할 수 있을 거 같았다.

글로벌 ETF가 국내 ETF에 비해 종류도 많고 색다른 것도 많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각각의 분야에서 최고의 수익률을 보장하는 ETF를 이렇게 한 책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 유용했다.

이 책에서 알게 된 다양한 글로벌 ETF와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방법, 나에게 맞는 투자 방법을 찾는 것까지 주식투자를 하면서도 지금까지 제대로 하지 못했던 것들과 앞으로 어떻게 해야 안전하게 꾸준한 수익을 낼 수 있는지 등에 대해서까지 공부할 수 있었던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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