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머니전략 - 친환경 테마주부터 ETF까지, 한 권으로 끝내는 그린 투자 가이드
황유식.유권일.김성우 지음 / 미래의창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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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는 요즘 경제뉴스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트렌드이다.

2020년 미국 대선으로 시끌벅적이던 때 주식시장은 차기 미국 대통령이 트럼프나 바이든이냐 이 이야기만으로도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난리도 아니었다.

어느 날은 그래도 현직 대통령이었던 트럼프가 유리하다면 IT 관련 기업들을 주식이 급등했고, 바로 다음 다음날 바이든 후보가 유리하다는 기사에 다시 급하락하고 바이든 후보의 친환경 관련 종목들과 대마 관련 종목들이 급등도 모자라 상한가로 가는 모습을 보였다.

결과적으로 미국 대선은 친환경 정책을 중시했던 바이든 후보가 미국 대통령이 되었다.

기후나 환경, 동맹 같은 것은 아예 무시한 채 오로지 미국 특히 미국의 백인과 부자들만을 위한 정책을 폈던 트럼프는 코로나라는 최대의 정적에게 진 셈이었다.

트럼프의 이런 정책들 때문에 오히려 바이든 현재 미 대통령의 정치적이고 외교적인 모습들이 더 돋보이는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다.

ESG 중 지금 가장 돈이 몰리는 시장은 E 즉 환경이다.

특히 환경 대통령이라는 이미지를 굳혀가고 있는 바이든 미 대통령의 주도하에 미국과 유럽은 친환경 관련 정책들을 속속들이 발표하고 있다.

트럼프 시절 미국과 핏대를 세우며 싸우던 중국도 독불장군 트럼프와는 달리 주변을 동지를 끌어들여 중국을 고립시키려는 외교 전문가 바이든 대통령에게는 힘겨운지 탄소중립을 선언하기도 했다.

전기차, 수소차, 태양력, 풍력 등 석유등 자원으로 사용하며 지구의 환경을 엉망으로 만들었던 화석연료들을 대체하기 위해 미국의 주도하에 세계가 발맞춰나가고 있다.

대한민국의 기업들도 이에 발맞춰 현대차와 기아차는 이미 전기차와 수소차를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그 성장률 또한 세계시장의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고 한다.

대부분의 국민들이 주식시장에 뛰어든 대한민국에서 미국 대선 때부터 지금까지 여전히 그 인기를 끌고 있는 테마가 바로 이 대체에너지 테마이다.

한화솔루션을 시작으로 한 태양력 시장과 풍력을 테마로 하고 있는 스패코와 삼강 시리즈들, 탄소 배출권을 주로 하고 있는 후성과 한솔홈테코 등등 이제는 관련 종목들이 너무나 많아서 어떤 종목을 선택해야 할지 괘나 힘든 선택이 되기도 한다.

종목을 고르기 힘들다면 저자의 말대로 관련 ETF에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특히 이 책에는 환경 관련 미국 ETF를 소개해 줘서 미국 주식을 하고 싶지만 몰라서 못하고 있는 미국 주식 초보들에게 유용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해주니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면 투자해 볼 수 있어 더욱 유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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