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거인들에게 배우는 잃지 않는 투자 원칙 49 - 주식 대가들의 ‘원금보전 투자 철학’을 배운다!
김명환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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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를 하는 방법은 다 제각각이지만 목표는 모두 같지 않을까 생각했었다.

하지만 투자를 하면서 그 목표가 단순히 수익을 낸다는 점에서는 동일하지만 그 정도의 차이며 방법은 다 다르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워런 버핏이나 벤자민 그레이엄, 피터 린치 등의 주식 역사상 대가들도 그렇지만 지금까지 공부했던 현재의 대가들도 말하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원금을 잃지 않는 것'에 대한 중요성이다.

그들 중 누구도 '대박'을 말하지 않는다.

물른 주식 투자를 하는 이유는 수익을 내기 위한 것이지만 오로지 한방 즉 대박을 내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고 무엇보다 손해를 보지 않는 것에 대한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를 해도 지나치지 않다.

이 책에서 저자가 말하는 49가지 원칙을 우리는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하지만 알고 있는 것과 그것에 맞춰 대응할 수 있는 것은 다른 문제일 것이다.

이 책을 보면서 그동안 많은 책에서 읽었던 내용들을 다시 생각하고 유념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주식투자는 머리로 버는 것이 아니라 엉덩이로 번다는 것은 처음 봤을 땐 머리가 좋아하지 하는 생각이 들지만 개인투자자가 기관이나 외국인 등 거대 투자자들에 비교해 그나마 유리한 조건은 시간이라는 점은 많은 투자자들이 알려주고 있는 사실이다.

자연은 거대한 주식 책이며 경제와 주식 시장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다는 것 또한 각종 강의들이며 책에서 이미 읽은 적이 있지만 망각하고 있었다.

주가의 움직임은 주정뱅이의 걸음걸이이며 미스터 마켓 즉 시장의 움직임에 맞서지 말라는 것 또한 주식 투자시 흔들리는 마음을 잡는데 중요한 부분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수익보다 먼저 잃지 않는 투자를 하는 것이 기본일 것이다.

주식 투자를 막 시작했던 초기 급등이라는 것에 홀려서 며칠은 정신이 없었던 적이 있었다.

지금도 제대로 된 투자자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그때의 나는 확실히 투자자라기보다는 투기꾼이었다.

저자는 이성보다 직관이 빛날 때가 있다고 하지만 아직 초보에게는 무리인 거 같다.

10년에 10배 오를 기업을 찾아 투자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10년을 기다리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일 것이며 이것이 성공과 패배를 나누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손절매의 중요성 또한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실천하는 것이 매번 쉽지가 않은 것이 초보투자자의 현실이다.

분산투자랍시고 너무 많은 종목을 매수해서 정신이 없던 적도 있었기에 분산투자를 해도 관심 종목을 줄이라는 원칙을 이제부터라도 제대로 실천해야겠다.

이동평균선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알게 되었지만 아직도 모르는 것이 많은 거 같아 이평선에 대한 공부를 따로 해둬야 할 거 같았다.

스스로 정한 매매원칙을 지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단순한 투자 전략을 세움으로 순간순간의 소음과 탐욕을 이기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해야겠다.

문득 이 책에 등장하는 49가지 원칙들은 주식투자에 대한 책을 조금이라도 잃고 공부한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지만 정작 실전에서는 망각하게 되는 것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마지막의 48,49번은 수익률이라는 숫자와 욕심에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주식투자를 하는 궁극적인 목적이 무엇인지 잊지 않도록 항상 마음속에 새겨둬야 하는 가장 중요한 원칙인 거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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