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버전스 2030 - 미래의 부와 기회
피터 디아만디스.스티븐 코틀러 지음, 박영준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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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생활의 변화가 생긴지도 벌써 1년이 넘었다.

1년의 시간이 지나는 동안 우리의 삶은 많이도 달라졌다.

서서히 조금씩 변해가던 언택트 기술들은 더 이상 기업의 이익이나 소수의 취향을 위해서가 아닌 다수의 생존에 관련된 일이 되었고 발전의 속도 또한 따라가기가 힘들 정도다.

이 책에서도 다루고 있는 바이오 관련 산업 또한 코로나19라는 인류 공동의 적을 맞이해 그전이었다면 상상도 못했을 정도의 속도로 발전해 왔고, 지금 이 순간도 발전 중인 셈이다.

하나의 기술이 다른 기술과의 융합함으로써 과학은 눈부신 발전을 이루고 있다.

테슬라라는 기업의 회장이기도 한 엘런 머스크는 전기 자동차의 개발은 물른 비트코인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투자했다는 트위트의 말 한마디로 세상을 뒤흔들고 기축 통화인 달러의 존재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

어린 시절 애니메이션이나 영화에서나 봤던 비행 자동차는 벌써 세상에 나올 준비를 마치고 있다고 하니 자율 주행 자동차만 해도 대단한데 자율 주행하는 비행 자동차가 등장한다면 이동만을 하는데 허비되던 시간을 다른 활동을 하며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가속화의 가속화'라는 단어야말로 지금의 눈부신 발전들을 잘 표현한 거 같다.

과학과 기술의 발전은 단순히 발전 그 자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것들을 활용한 제품이나 약품, 기기들이 세상에 하나 둘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화상회의를 뛰어넘어 가상현실은 놀이뿐만 아니라 교육과 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늘어날 것이고 로봇의 발전 또한 기업의 노동자를 대신하거나 인간이 직접 하기엔 위험한 임무들을 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혼자 사는 노인들을 케어하는 등의 섬세한 작업에도 활용하고 있다고 한다.

무엇보다 직업의 변화야말로 눈이 부시다.

오늘도 뉴스에서 6-7살 정도의 꼬마가 유튜버로 활동하면서 MBC 방송국보다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한다고 하고 이제는 집안에서도 사용하고 있는 많은 기계들이 인공지능으로 알아서 해주고 있으니 과학 공상 소설 속의 이야기들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무엇보다 눈부신 부분은 역시 인간의 질병에 대한 도전의식이고 또 그 결과물들인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른 나날이 심해지고 있는 빈부격차는 그 결과물들이 다수의 부유한 사람들만의 전유물이 되는 거 같아 씁쓸하지만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난다면 대다수의 사람들이 누릴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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