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어떻게 주식으로 18,000% 수익을 얻었나 - 위대한 투자자 윌리엄 오닐의 제자들처럼 투자하라
길 모랄레스.크리스 케쳐 지음, 박준형 옮김 / 이레미디어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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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0% 수익을 도대체 어떻게 냈다는 것인지 참 대단한 사람들이구나 하는 생각과 한편으론 과연 이 정도 수익을 얻어내는 데 얼마나 시간이 걸린걸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주식 투자에 관한 책을 읽으면서 나름대로 공부를 하고는 있지만 공부를 하면서 느낀 점은 스스로가 이렇게도 무지했구나~ 하는 약간의 자괴감과 공부할 것도, 읽어봐야 할 책도 너무 많다는 사실뿐이다.

주식 공부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던 때에 비하면 적에도 어느 출판사에서 나온 책이 믿을만한 건지에 대한 부분은 이제 어느 정도 알 수 있게 된 것만으로도 대단한 발전이라고 할 수 있을 거 같다.

김단테라는 분도, 바로 전에 읽은 지중해 주식 부자라는 책의 저자도 조언자를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조언을 해준답시고 유료 회원비나 챙기는 사람들의 말은 조심하라고 한다.

그들의 목적이 책이나 유튜브를 통한 수익이라면 그들에게 얻을 수 있는 제대로 된 조언은 기대할 수 없다고 말했다.

윌리엄 오닐~

사실 주식으로 성공을 이룬 유명인이라고 하면 워런 버핏과 버핏의 스승 벤자민 그레이엄 정도가 전부였다.

지난달에 '시장의 마법사' 라는 괘 두꺼운 양의 책을 읽으면서 윌리엄 오닐이라는 이름을 처음 알았지만 오닐의 투자 스토리는 그 책에 등장하는 누구보다 인상적이었다.

그 책에서 그의 주식투자 방법에 대해 읽기는 했지만 그 책의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 정도의 양으로 그에 대한 공부를 충족시킬 수는 없었다.

오닐의 투자 방식에 대한 부분들을 나름 정리하긴 했지만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이 책에서 좀 더 구체적인 오닐의 투자방법에 대한 공부를 할 수 있었다.

이 책의 저자이기도 한 크리스 캐처와 길 모랄레스는 오닐의 투자 기법을 실전에서 활용하여 책의 제목처럼 어마어마한 수익률을 기록한 사람들이다.

그 책에서 대강의 이야기를 읽었지만 이 책에서 다시 만나는 오닐의 다양한 투자 기법들이며, 투자 시 그가 지켰던 십계명 같은 마인트 컨트롤 방법 등을 다양한 예시들을 통해서 더 자세히 알 수 있었다.

역시나 한 번 읽어보는 것만으론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루에 많은 양을 한 번에 읽기보다는 시간을 두고 계획적으로 꼼꼼히 읽어보는 것이 공부가 될 것이다.

가끔씩 주식 시세를 보면 궁금했던 공매도에 대해서도 조금 더 이해를 할 수 있었다.

여전히 모르는 것투성이인 주식 공부에서 겨우 몇몇 권의 책을 읽은 것이 전부지만 하나둘 새로운 인물들을 알게 되고 그들만의 성공적인 투자 기법을 공부하며 주식에 그리고 '투자'라는 행위에 대해서도 더 많은 것들을 알 수 있었던 거 같다.

시간이 된다면 이 책의 내용을 나름대로 정리해서 투자 공부 노트를 따로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은 공부 방법일 것이다.

지난번에 읽었던 시장의 마법사도 곧 읽을 주식시장의 마법사도 단순히 책을 읽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나만의 정리를 해두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다시 한번 읽으면서 정리를 해둘 생각이다.

그저 오닐의 투자기법에 대한 좀 더 깊은 공부를 할 생각으로 읽었던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것을 생각할 수 있었다

오닐의 제자들의 이야기 속에서 알게 된 오닐은 그저 성공한 투자자가 아닌 사람의 인생을 바꿔준 참 스승의 모습인 거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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