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코스피로 돈 벌어 해외주식 산다 - 주식 사는 습관으로 경제적 자유 얻는 법
마준원 지음 / 세이지(世利知)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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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와 코스닥에 대한 것도 책으로 공부해서 알고 있는 주식 어린이에게는 완전히 다른 세상의 이야기인 것만 같았다.

코스피로 돈 벌기도 힘든데 코스피로 이익을 내서 그 이익으로 더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는 해외 주식에 투자를 하다니 지금의 나에게는 꿈과 같은 이야기다.

코스피로는 이제 수익을 얻기가 힘들다는 이야기는 종종 들었지만 코스피나 코스닥에 있는 국내 기업에 대해서도 잘 모르는데 해외 주식은 어떻게 투자를 한다는 건지 책을 읽기 전에는 사실 막연하기만 했다.

'주식 사는 습관으로 경제적 자유 얻는 법'

아직 주식 거래를 시작해서 대박을 노리는 사람도 있을 것이지만 요즘 주식을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이 어느 정도의 경제적 여유~ 은행 이자보다 조금 더 이익을 얻는 것 정도가 희망사항일 것이다.

물른 여전히 '주식하면 패가망신한다'라는 말은 진리처럼 믿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이제 국민 주식이 된 삼성전자 주식을 10주 정도 50만원에 구입했다고 해서 패가망신하는 사람이 과연 존재할까?

저자의 말대로 시작은 얼마로 하든 상관이 없다.

지난해인가 카**에서 이벤트로 주식계좌를 만들면 2만원을 지원해줘서 그 2만원으로 처음 주식을 사봤다는 이야기도 들은 적이 있다.

'주식은 도박이 아니라 일상의 노력에서 빗어낸 성과'

저자의 이 말은 예전에 읽었던 일본의 주식 부자들에 등장하는 부자들의 성공 스토리에서도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그들 중 누구도 그저 지인이나 누군가가 대박이라고 말한다고 그 이야기를 듣고 투자를 하는 멍청한 짓은 하지 않았다.

세계적으로 위기라고 했던 코로나19사태 때 저자가 사들인 해외 주식을 고르는 방법들은 해외 주식의 기본적인 것들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다.

은행 이자보다 높은 배당금 또한 주식 투자자들이 놓치지 않는 매력 포인트일 것이다.

시간을 두고 매달 한 주씩 구매하는 방법은 변동성이 심한 주식 시장에서 리스크를 경감시키는 방법이기도 하지만 주식 거래를 친근하게 배워나갈 수 있는 방법인 거 같아 어린 시절부터 이 방법으로 주식 공부를 시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거 같았다.

미성년 자녀의 주식계좌 개설을 어린이 보험처럼 시작한다면 아이들에게 좋은 경제공부가 될 거 같았다.

이런 어린 시절을 보낸 아이들이라면 어른이 되어서도 주식거래뿐만 아니라 경제 전반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남다를 것이다.

해외 주식을 살 때는 그 나라의 돈이나 달러로 구매하는 것이 유리하니 평소에 환율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해외 경제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게 되니 국내 경제에 대해서도 더 잘 이해할 수 있으니 여러모로 도움이 될 거 같다.

달러가 가격이 낮을 때 달러를 준비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자란 저자는 이런 면에서 행운아인 셈이다.

너무나 당연한 사실이지만 기업들이 공개하는 재무제표를 잘 읽어내는 것은 기본이지만 그 자료들은 기업들이 보여주고 싶은 것만 공개하지 회사의 문제점은 공개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주의해야 한다.

앞서 읽었던 일본의 투자자들도 강조하는 부분이지만 자신이 이해할 수 있는 비즈니스에 투자하는 것이 기본이다.

평소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나 직접 그 기업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경험해 본 적이 있는 기업에 대해 공부해서 투자한다면 단순히 오를 거 같아서 사는 것보다는 이익을 얻을 확률이 더 높을 것이다.

보유기간에 대해 저자는 부동산과 주식을 비교하며 예를 들어준다.

주식을 해서 손해를 봤다는 사람들 대부분은 기다림이 부족해서 일 것이다.

땅값은 한두 달에 오르지 않아도 뭐 그런 거니 하지만 주식은 한 달만 지나도 조급해한다.

주식도 오래 봐야 예쁘다는 저자의 조언과 새로운 종목을 자신의 포트폴리오에 넣을 때는 2-3년을 지켜보며 고민하다 조정장이 올 때 매수를 시작한다는 조언도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된다.

장기투자를 한다고 하면 매수 후 그냥 두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절대로 아니다.

자신이 투자한 기업뿐만 아니라 세계정세 변화 전반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끊임없이 공부해야 하는 것이 장기 투자에서 성공을 부르는 기본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처음 하는 해외투자는 원화로도 할 수 있고 배당금도 받을 수 있고 수수료도 저렴한 ETF로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펀드 이름을 볼 때 뒤에 붙는 A, B, C, E를 볼 때면 도대체 이게 뭔가 했지만 딱히 알아볼 생각은 하지 않았었다.

A- 선취수수료. 장기 투자에 적합.

B- 후취수수료. 단기 투자에 적합.

C- 수수료는 없으나 높은 보수가 부과됨

E- 인터넷으로 가입한 고객. 수수료가 더 저렴.

주식 매매 재비용는 증권거래세, 거래 수수료, 유관기관제비용을 합한 비용이며, 증권거래세는 매도할 때만 부과된다고 하니 주식 거래를 시작할 때 기본적으로 알아두어야 하는 비용이다.

본주와 우선주의 차이는 의결권의 행사 여부에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현대차2우b'라는 표기기 무엇을 의미하는지 정확히 이해하지는 못했었다.

숫자는 발행된 시기로 2번째 발행된 우선주이고, b가 붙으면 1996년 이후 개정상법 이후 발행된 신형우선주라는 의미라고 한다.

이제 우선주라고 해서 다 같은 우선주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고 특히 b가 붙는 신형우선주는 기업이 배당여력이 없을 때에도 최저배당금을 지불해야 한다고 하니 배당금 위주의 투자시에 특히 유리할 거 같다.

코로나19사태로 주식이 폭락할 때 자주 들었던 서킷브레이커를 비롯한 사이드카, 데드캣바운스 에 대해서 알 수 있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가장 인기를 끈 것이 테마주가 아닐까 생각한다.

테마주는 그 시기에만 성공할 수 있지만 이 책의 저자처럼 자연인들에게까지 알려졌을 때는 이미 그 특별함은 사라진 후라는 저자의 글에 나 역시도 공감한다.

필수 소비재를 생산하는 회사의 주식은 투자시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완충 역할을 한다.

소비자로 제품을 사용하다 "얘네들 정말 장사 잘 한다. 정말 똑똑하다.' 생각이 들면 감탄만 하지 말고 그 기업의 주식을 사라는 저자의 말은 주식 투자 성공자들이 모두가 입을 모아 하는 말이니 꼭 유념해둬야 할 것이다.

앞서도 언급한 바 있지만 주식을 공부하는데 환율 공부는 필수인 거 같다.

중국 주식을 사지 않더라도 홍콩달러와 중국 위안화까지 공부하는 이유는 중국은 아직 성장 중이고 미국에 비해 저평가된 우량주가 많다고 하니 언제 올지 모를 기회를 잡기 위해 미리미리 공부해두어야 할 것이다.

"투자의 성공 여부는 얼마나 오랫동안 세상의 비관론을 무시할 수 있는지에 달려있다."

-피터 린치.

투자에 대한 유명한 저서의 제목과도 같은 '현명한 투자자'가 되기 위한 첫걸음은 '가계부 쓰기'와 '불필요한 지출 줄이기'라고 하니 너무 당연한 것이지만 이 두 가지가 얼마나 실천이 어려운지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했다.

포트폴리오를 작성하라고 하면 막연하게 어렵게만 느껴지지만 저자의 원 포인트 레슨처럼 매수와 매도의 기록부터 차근차근해가면 익숙해질 것이다.

달러나 위안 등의 외화로 매수한 것에 대해서는 그날의 환율을 적용해 한화로 환산해서 꼭 기입해두라고 한다.

추가 매수 계획에는 반드시 매수 목표가격을 여러 단계로 설정하여 움직이는 시장에서 자주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보면서 목표 매수 금액이나 매도 금액을 조정해나가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저자의 예처럼 안 팔아 주식, 연금용 주식, 성장 주식, 무상증자 주식, 펀드 등으로 나누어 각각의 조건에 맞는 주식을 포트폴리오에 맞춘 추가 매수나 매도를 진행하는 것은 주식 투자시에 꼭 필요한 일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일단 저자처럼 해외 주식을 살려면 코스피나 코스닥으로 이익을 얻을 정도의 경험과 지식을 쌓아야 할 것이다.

저자처럼 일희일비하지 않고 주가가 오르면 올라서 좋고, 내리면 평소에 사고 싶던 주식을 저렴하게 매수할 수 있으니 좋다는 마인드로 주식을 할 수 있다면 더없이 성공적인 투자 활동이 될 거 같다.

주식을 막 시작한 내가 당장은 저자처럼 해외 주식까지 할 여유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저자는 해외 주식에 대한 것뿐만 아니라 주식투자에서 어떤 것들을 기본적으로 지켜야 하는지 왜 지켜야 하는지에 대해 알 수 있어 주식을 하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들을 제공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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