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트렌드 2020 - 대변동의 시대, 이기는 판을 짜라
김영익 외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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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도 워런 버핏이나 그의 스승이라는 벤자민 그레이엄에 관한 책들을 인문지식수준에서 읽곤 했었다.

워런 버핏에 대한 책에서 그가 자신의 사후 아내를 위해 준비해둔 것이 ETF 중 하나라는 글에서 처음으로 ETF의 존재를 알았다.

주식이라고 하면 그저 회사의 주식을 사서 판매하고 그 차익을 얻는 것이라고만 생각했던 내가 그렇게 ETF에 대해 알게 되었고 그 후 눈에 띄는 ETF에 대한 책들을 몇몇권 공부했었다.

'주식을 하면 패가망신한다' 아직도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을 종종 만난다.

고금리 시대를 살았던 우리의 위 세대들에게 주식은 투자가 아닌 투기 또는 도박과 같은 의미였을지 모르지만 초저금리 아니 물가 상승에 비해 마이너스 금리를 살아갈 우리에게 주식 투자는 재테크의 시작일지도 모르겠다.

보통 주식에 비해 ETF는 주식처럼 큰 폭의 이익을 얻을 수는 없지만 일반 단일 주식에 비해 안전하고 투자 수익도 지금의 은행 금리를 생각한다면 적절한 수준일 것이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6명의 전문가들이 보다 성공적인 ETF 투자를 위한 기본적인 지식부터 왜 ETF를 해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성공적인 투자를 할 수 있는지, 그리고 위험성은 어떤 것이 있는지에 대해 길지 않은 간결한 글로 알려준다.

특히 지금까지 주식 투자 책에서 1-3페이지 정도로 읽어왔던 신흥국 ETF에 대한 이야기들은 그동안 부록 같았던 해외 ETF에 대한 제대로 된 공부가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

개인투자자가 꼭 알아야 할 투자 성공 법칙은 앞서 공부했던 책들과도 내용이 겹치지만 다시 읽음으로써 중요성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

ETF는 한 번에 큰 이익을 누리는 것이 아닌 안정적인 이익을 얻기 위한 투자라는 점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고, 중국이나 그 외의 해외 ETF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공부할 수 있어 유용했다.

인공지능과 ETF 부분은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이라 신기했고, 2020년도 투자 트렌드 부분은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생각할 수 있었다.

법률 지식 부분과 2020년 주목해야 할 ETF 들은 앞으로의 투자활동에서 유념해 두어야 할 거 같았다.

무엇보다 책의 끝부분에 소개해 주는 ETF 관련 사이트들은 책으로는 조금 부족하가 느꼈던 ETF 공부에 앞으로 많은 도움이 될 거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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