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시스 마케팅 - 코로나19를 극복할 세계 석학들의 해법
김기찬 외 지음 / 시사저널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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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도 말하지만 코로나19로 세상의 많은 것들이 바뀌었다.

불과 서너 달 전만 해도 재택근무는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었고, 온라인 강의를 듣는 것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았다.

맛집들은 늘 줄을 지어선 사람들로 호황을 누리고 있었고, 카페나 공연장 등도 사람들로 넘쳐났다.

누군가와 부딪치는 일은 그저 일상에서 일어나는 너무나 당연한 일이었다.

온라인을 진료를 받는다는 것 또한 그다지 효율적이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했었다.

 

이 책에서는 AC 이후의 달라지고 있는 세계의 모습과 거기에 대응하기 위한 경제, 문화 전반의 다양한 모습을 전해주고 있다

처음에는 AC? BC 나 AD는 알고 있지만 AC는 뭔가 했는데 역시나 짐작대로 After Corona ㅎㅎ

이름 한번 잘 지었네~~ 하다가 문득 이 시대의 심각성을 가장 잘 표현한 약자라는 생각에 다시 한번 스스로 어떤 시대에 살고 있는지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인터넷으로 세계가 연결된 디지털 세상이 된 지가 언젠데 하겠지만 코로나 이전의 시간들은 여전히 온라인보다는 오프라인에서의 활동이 중요시되었다.

하지만 지금은 이 책에서도 논하지만 각각 인생의 1/3을 소비하는 교육과 근로는 온라인 강의나 재택근무로 그 형태를 달리하고 있다.

오프라인에서 사람이 모여서 무언가를 한다는 행위 자체가 전염의 위험성을 높이는 행위가 된지 오래다.

 

마스크를 쓰고 다른 사람이 가까이 오면 일단 피하는 것이 당연한 행동지침이 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마케팅이라니~

하지만 이런 상황이 단기간에 끝나는 것이 아닌 장기화될 경우, 이런 상황이 앞으로의 당연한 현실이 될 경우 기업이나 국가, 개인이 어떤 문제를 안게 될지를 이 작은 책은 괘 심각하게 논하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들이 논하는 문제점들은 단시간에 해결할 수는 없을 것이고, 특히 직업을 잃는 사람들의 증가와 타격을 입고 있는 경제체제는 글로벌 시장에서 단일 국가의 안전을 위한 보호주의로 향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모두가 위기라고 말하는 이런 시대일수록 먼저 나아가는 사람에게는 더없는 기회라는 사실 또한 우리는 역사를 통해서 잘 알고 있다.

저자들은 이 시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해야 할 일들과 준비해야 할 일들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바뀐 신문명 시대에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마케팅에 대한 것들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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