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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머스트 리드 : 비즈니스 모델 혁신 ㅣ 하버드 머스트 리드
클레이튼 M. 크리스텐슨 지음, 최성옥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9년 11월
평점 :
절판
'하버드 머스트 리드' 시리즈를 읽는 것은 처음이지만 이런 류의 책을 은근히 많이 읽어서이지 낯설지가 않았다.
에피소드로 등장하는 기업들의 이야기도 몇몇 에피소드를 제외한다면 이미 알고 있는 이야기들이라 내용을 다시 확인하는 정도로 넘어갔다.
사실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하면 뭔가 어렵고 대단한 것을 상상하게 되지만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정의는 기업의 운영 방식에 대한 이야기라고 한다.
또한 제대로 구축된 비즈니스 모델에서 중요한 세 가지의 질문에 답을 제대로 하는 것이라고 한다.
1. 구체적인 고객이 누구인가?
2. 어떻게 돈을 버는가?
3. 우리가 고객에게 내세우는 가치와 그것을 설명하는 경제논리는 무엇인가
몇몇 마케팅에 대한 책을 읽으면서도 많이 접한 질문들이지만 1번과 2번은 비해 3번은 여전히 답을 정확하게 제시하지 못하는 거 같다.
비즈니스 모델 혁신이라고 하면 뭔가를 바꾼다는 것에 중점을 두기 쉽지만 바꾼다는 그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왜 바꾸는지, 어떻게 바뀌는지, 그리고 가장 중요한 무엇을 위해 바뀌는지에 대한 뚜렷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있어야 할 것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다양한 비즈니스 상황과 각각에 대처하는 방법들을 읽으면서 당연하게 생각되는 것들과 처음에는 이할 수 없었지만 뒤에 이해가 갔던 것들의 차이점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었던 거 같다.
위기에 처한 비즈니스 소생시키기나 저소득층 소비자를 내 고객으로 만드는 법 등은 지금까지 생각하지 못했던 것을 알 수 있는 기회를 주어서 생각을 다양성을 높여주는 거 같다.
크던 작던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에게나, 준비 중인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책인 거 같다.
처음에 나에게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 이 책과 다음에 경영자 리더십만을 읽을 예정이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나머지 두 권도 읽어두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