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2022 앞으로 3년, 투자의 미래 - 거시경제의 거장과 실전 투자의 고수가 이야기하는 앞으로 3년, 위기와 투자 기회
김영익.강흥보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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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지금까지의 했었던 경제공부는 그저 교양 수준에서 크게 벗아나지 않았다.

주식에 대한 것도, 재무제표를 읽고 분석하는 것도, 경제적 이슈에 대한 책을 읽는 것도 실전과는 상관없는 스스로의 지적 호기심 충족과 만족감을 느끼기 위한 정도가 전부였었다.

외국어도 그렇지만 기왕 공부하는 것이니 실전에도 써먹을 수 있다면 일석이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이미 주식 투자를 시작한 은행원 친구의 추천도 있어서 본격적으로 주식에 대한 공부를 시작했다.

아무것도 모른 채 실전부터 해보는 방법도 있겠지만 원체 소심한 성격이라 완벽하게까지는 못하겠지만 어느 정도 스스로 안심할 수 있는 수준까지는 준비가 되어야 시작할 수 있을 거 같았다.

이 책도 그 공부의 일환으로 읽게 되었다.

경제에 관한 책들 중에서 내년인 2020년을 세계 경제의 최악의 위기가 될 거라는 예측을 하는 책들이 많았다.

주식 투자자들에 있어서 이 책의 저자들도 언급하지만 2020년은 세계 경제의 또 다른 분기점이 되고 최악의 시기이기도 하지만 반면에 최고의 기회가 될지도 모른다고 한다.

아마 가장 큰 위기의 시작은 지금도 한참 힘 싸움 중인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이 정점으로 향하고 있다는 것과 어마어마한 급성장을 이루며 세계 경제 시장의 적자를 무마시켜왔던 중국 시장이 이제 정체 직면에 다다랐다는 것이라고 한다.

예전처럼 은행에 예금만 하면 편하고 안전하게 높은 수준의 이자를 보장받던 시대는 더 이상 없다.

주식 투자는 이제 특별한 일이 아닌 경제활동의 당연한 한 가지가 되었고, 그 외에도 임대업, 토지 투자 등등 투자 활동을 하는 것이 너무나 당연한 일이 되어버린 현실에서 하나라도 더 공부해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예전 같았으면 상관도 없을 경제 뉴스를 보고 투자에 대한 책들을 찾아서 읽고 물른 이 책도 그중 한 권이다.

당장에 이 책을 읽는다고 해서 내년의 투자에서 성공한다고는 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막연하게만 보였던 한국과 세계 경제가 앞으로 어떤 식으로 나아갈지, 그 안에서 어떤 투자가 유리할지에 대해 조금은 짐작해 볼 수 있었던 거 같다.

이 책의 저자들의 이름이 경제 공부의 또 다른 키워드가 되어줄 거 같아 찾아서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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