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멘탈 수업 - 상대의 마음을 얻고 자신의 의견을 관철시키는 HBR식 리더십
마틴 셀리그만 외 지음, 이영래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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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예전에도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라는 제목이 들어간 책을 몇 번인가 읽은 적이 있는 거 같다.

하지만 이 책은 멘탈수업이라는 분야가 확실하게 나와 있다.

사실 별것도 아니라면 아닐 수도 있지만 몇 년 전부터 부모님이 농사지으신 무농약 농산물이며 어머니께서 우리집 농산물로 만드신 된장, 고추부각 등을 판매하면서 평생 인연이 없을 줄 알았던 장사라는 것을 하게 되었다.

사람이 모두 나나 내 가족들 같지 않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얼굴만 안 보인다뿐이지 사람을 상대하고 무언가를 판매한다는 것은 생각외로 힘든 일이었다.

처음에는 아무것도 모른 채로 했었고, 고객을 직접 상대하면서 알게 된 것도 있고, 이제는 틈틈이 이런 책으로 공부도 하고 있다.

나와 내가 판매하는 농산물에 믿음을 주고 판매하는 데에는 단순히 친절하게 대해고 상품의 질이 좋은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물건을 직접 보고도 의심하는 세상에서 블로그에 올린 글 몇 줄과 사진 몇 장만 보고 구매한다는 것은 보통일은 아닐 것이다.

장사나 고객을 대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나'라는 판매원도 나를 힘들게 하는 것들 중 하나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에 등장하는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사람들의 일화를 통한 조언들은 내게 꼭 필요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성공적인 경영자에게 전략적인 사고 능력과 사람들과 관계 맺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한다.

또한 그들은 압박감을 즐기며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여 그 외의 것들은 잊는다고 하니 아직 갈 길이 먼 거 같다.

편견의 경험을 통해 이를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은 상황을 명확하게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하니 차별이나 편견을 받았다고 겁내지 않아야겠다.

맥락을 파악하는 능력과 대담함의 조합은 시련을 견뎌내고 배움을 얻을 수 있는 중요한 요소라고 한다.

낙관주의자처럼 생각하는 것을 연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한다.

위험과 안전 사이의 균형과 관련이 있다는 두뇌가 발달하는 적절한 환경에 대한 이야기도 인상적이었다

특히 새로운 언어를 공부하는 것이 정신적인 활동의 정점이라고 하니 그만두었던 외국어 공부를 다시 시작해야 할 거 같다.

단순해지지 않으면서 단순화할 수 있는 패턴 인식의 힘은 경영자에게 가장 중요한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고 한다.

신체적 건강, 정서적 역량, 정신적 역량, 영적 역량으로 나눠진 성과 피라미드에서 당연히 건강이 그 토대이다.

신체와 정신이 회복하기 위해서는 90-120분이 필요하다고 하니 활용하는 것도 좋을 거 같다.

신체적 토대를 위한 기본 전략도 가능한대로 지키도록 노력해야겠다.

사실 비즈니스 리뷰 멘탈이라는 책의 제목에 비즈니스 부분과 멘탈에 대한 부분만 집중적으로 다룰 줄 알았는데 비즈니스에서 닥칠 다양한 리스크들에 대한 대처 방법뿐만 아니라 건강하게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적절한 에피소드들을 통해서 알 수 있어 유용한 공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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