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순위 중드 표현 1200 - 이번엔 중국어다!
김정은 지음 / PUB.365(삼육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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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너무도 오래된 일이라 기억도 가물가물하다.

괘 오래전에 중국 드라마를 보면서 중국어를 공부하기 위해 재밌는 드라마를 골라서 몇 번이고 반복해서 보았던 적이 있었다.

지금은 기억도 나지 않은 10여 년 전에 이런 식으로 일본어를 공부해서 성공했기에 중국어도 가능할 거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기본이 조금은 있었던 일본어에 비해 중국어는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했기에 그런 방법은 통하지가 않았다.

그저 일본어를 공부하면서 익힌 한자를 활용할 수 있을 거라는 지금 생각하면 뻔뻔하기까지 한 자신감이었던 거 같다.

기초 문법책도 공부했지만 문법적으로 한국인이 배우기 쉬운 일본어에 비해서 중국어는 영어와 비슷했고, 그나마 중국 드라마는 자막이 나온다는 것이 다행이긴 했지만 그 정도로는 중국어 생초보인 당시의 내게 큰 도움을 주지는 못했다.

이 책을 보면서 당시 내가 알아듣지 못했던 대사들이 이런 의미였구나~ 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차례대로 보는 것도 좋지만 일단 관심 있는 단락부터 확인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인 거 같다.

나는 예전에 중국 드라마 중에 학원물과 연애물을 몇 편인가 보았기에 그 부분의 표현들을 먼저 살펴보기로 했다.

일단 문장이 길지 않고 간단한데다 보다 보니 예전에 공부한 기억이 있어서 의문문이나 권유, 감탄 등의 문법적인 부부분도 이번 기회에 확인할 수 있어 좋았다.

특히 7장의 티격태격 부분은 그 대사들이 나왔던 드라마의 장면들이 생각나기도 해서 한 문장씩 따라 노트에 옮겨 적기도 했다.

하루에 원하는 부분을 미리 교재로 공부한 후에 유튜브로 발음을 직접 확인하면서 따라 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거 같았다.

다운로드를 받아서 같은 방법으로 공부하는 것도 괘 괜찮았다.

중국 드라마를 안 본지도 괘 시간이 지났기에 저자가 책의 앞부분에 추천해주는 현대극 중에 골라서 다시 보는 것도 괜찮을 거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 책을 공부한 후에 기억나는 드라마 중에 공부한 문장이 나오는 드라마의 장면들을 찾아서 다시 보니 감회가 새로웠다.

내 경우에는 책을 공부하는 중간중간에 아는 문장들을 만나는 것 또한 그동안 내 중국어 공부가 다 사라진 것은 아니구나 하는 확인도 할 수 있어서 중국어에 대한 잊고 있었던 자신감도 다시 느낄 수 있었던 기회가 되었던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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