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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 - 한계를 넘어 최고의 결과를 만드는 태도
스티브 심스 지음, 신예경 옮김 / 갤리온 / 2019년 4월
평점 :
절판
누군가의 꿈을 이루어주는 사람~
저자는 그런 멋진 일을 하는 사람이다.
생각해보면 저자는 타인의 진정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일이기도 하지만 그 일을 통해서 자신을 꿈을 이루는 사람이라는 생각에 더욱 멋지다는 생각도 들었다.
언제나 뛰어난 사람들의 이야기는 그 시작이 자신들이 속한 암울한 현실에서 벗어나는 것에서 시작한다.
영국의 가난한 벽돌공의 아들로 태어나 자신도 벽돌공의 인생을 사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지던 생활이 이어지던 중 저자는 그 생활에서 벗어나기로 한다.
익숙한 생활에서 벗어난다는 것은 그런 생각을 한다는 것도 또 그 생각을 실천으로 옮기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다.
익숙함은 그 자체만으로도 스스로를 무기력화시키고 가두어두는 감옥이 되는 것이지만 스스로 감옥 갇혀있다는 인식조차 할 수 없는 것이 대부분일 것이다.
하지만 저자는 그 벽돌공의 아들이라는 운명에서 벗어나기도 마음을 먹었고 바로 실천에 옮겼다.
책의 앞부분에서 저자는 말한다.
'성장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무엇이든 시도해보고 무엇이 자신에게 효과가 없는지 스스로 배워나가는 것이다.'
하루 만에 해고가 되기는 했지만 홍콩의 은행에 취업한 일은 저자에게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최고의 기회를 열어준 전환점이었다.
오갈데 없는 낯선 홍콩에서 저자는 자신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일을 발견하게 되고 자신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경험을 쌓게 되었던 거 같다.
누군가의 꿈을 이루어주는 것이 재능이 있다는 것, 고객으로 하여금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스스로 깨닫게 해주고 그 이상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저자의 직업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다양한 사람들의 꿈을 이루어 주었다.
책 뒤편에 저자가 이루어준 꿈들의 목록을 보면서 참으로 대단하다는 생각과 그 꿈들을 이룬 누군가의 인생이 더 멋진 인생이 되었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누군가가 말하지 않는 속마음을 읽어내는 저자의 능력은 탁월한 거 같다.
이 책은 비즈니스에서 성공하기 위하 방법론에 대한 책이기도 하고 마케팅에 대한 책이기도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협상이란 건 모든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루기 힘든 일이라고 생각하기 전에 목표에 도달하는 방법을 바꾸어 보라는 저자의 조언은 아마도 모든 일에 적용이 가능한 말인 거 같다.
사업상 관련된 사람들에게 선물을 할 때도 그 일을 한 직원에게 직접 선물을 하는 것은 좋은 방법인 거 같다.
나 역시도 블로그를 통해 판매일을 하고 있다 보니 고객을 대함에 있어서의 저자의 조언들이 많은 도움이 되는 거 같다.
"질문은 의심과 같지 않다. 그보다는 고객의 의견을 귀하게 여겨라."
"사람들이 욕망하는 것을 팔아라."
제품이 아니라 브랜드를 만들어라~ 마케팅의 가장 기본적인 이 말이 책에서도 등장한다.
비즈니스나 제품의 본질을 요약해서 알려주는 방법을 '태그라인'이라고 하는 것을 처음 알았다.
태그라인은 브랜드 이름 밑에 표시돼 나와 회사가 하는 일을 재빨리 설명하는 것이라고 한다.
광고에서 흔히 보던 그 문구들이 바로 태그라인이었던 것이다.
"판매는 과정에 불과하다. 고객에게 경험을 만들어주어라.'
'언젠가 기회가 되면' 이라는 말은 아무 의미가 없다.
생각해보면 나 역시도 이런 말의 하곤 했지만 그 기회는 스스로 노력하지 않으면 절대로 오지 않는다는 것을 지금까지의 경험을 통해서 잘 알고 있다.
'언젠가' 가 아닌 오늘 지금 이 순간이 중요한 것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실패는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할지 가르쳐주는 교육일 뿐이다. 당신의 상처에 자부심을 가져라."
부정적인 생각이 들면 그 자리에 20분이라도 떠나서 부정적이지 않은 일을 하라고 저자는 조언한다.
너무 많이 듣거나 읽어서 당연한 듯이 생각되는 이 조언은 그만큼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반증이기도 할 것이다.
지금까지 부정적인 생각이 들어도 시간이 아깝다며 스스로를 더 몰아세우고 숨 쉴 틈도 주지 않았던 지난날의 스스로에게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이 순간부터는 부정적인 생각이 들면 그 장소를 벗어나 한적한 길을 산책을 하며 나만의 힐링 장소를 찾아 일단 나서야겠다
"장애물은 실패를 받아들이기 위해 당신이 만든 예언과도 같다."
계속되는 실패에도 포기하지 않은 사람들의 목록을 보면서 너무 유명해서 이미 알고 있는 인물에 대한 것도 있었다.
이 사람들이 당한, 아니 경험한 실패에 비교하면 지금까지 나는 도전조차 하지 않은 안일함 속에서 정체되어 인생을 허비했다는 생각도 들었다.
저자의 아버지의 말처럼 "사람은 물에 빠져저 죽는 것이 아니라 너무 오랫동안 물 속에 머물기 때문에 죽는다"
"명심하라!
고무줄을 다섯 번 잡아당긴 뒤에 손에서 놓으면 그 고무줄은 처음과 같은 크기로 절대 돌아가지 않는다."
당장 시작하라~ 는 글과 함께 이 글을 읽으면서 경험이 중요함을 새삼 생각하게 되었다.
나 역시도 친구들의 도움으로 여러가지 경험들을 함으로써 그동안 등한시하며 놓쳤던 많은 경험의 기회들에 생가가게 되었고, 이제라도 앞머리뿐이라는 기회를 꼭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언가를 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자신있게 변명을 늘어놓는 사람은 되지 말아야겠다.
시작도 하기전에 변명을 늘어놓을 필요는 없다.
경험을 하라고해서 대단한 것부터 시작하라는 것이 아닌 저자처럼 최고의 호텔을 경험하고 싶다면 일단 로비에서 커피라도 한잔 마시면 된다.
학창시절 바닷가에 놀러가서 그 근처에 있던 최고의 호텔에 주눅이 들어 들어가보지도 못한 그때가 생각났다.
그 시절 오기로라도 그 호텔에 들어가 음료수라도 마셨더라면 지금 그 호텔의 단골 고객이 되었을지도 모를텐데~ ㅎㅎ
거절을 하는 것은 누구나 힘든 일이다.
"그 누구도 네 인생을 1분도 낭비하게 하지 마. 그 시간은 되찾을 수 없으니까."
자신에게 끊임없이 달라붙는 상대에게 확실하게 거절을 하는 저자의 친구의 에피소드는 상대를 존중하되 제안을 거절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
'이번 생에 주어진 시간은 정해져 있고, 당신은 그 시간을 잘 활용해서 아름답게 써야 한다."
몸이 아프면 더욱 와닿는 말인 거 같다.
"놓친 것을 인식하지 마라."
"그것은 당신의 동기와 의욕을 꺾고 당신을 밑으로 끌어내린다."
이미 놓친 것들을 아쉬워하기보다 지금 그리고 미래에 놓칠지도 모르는 것들을 잡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남은 시간을 유용하게 사용하는 방법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당신이 재충전하지 않은 것은 자신밖에 없다."
처음엔 무슨 의미인가 했지만 항상 스스로에게 인색했던 것을 생각해보면 이보다 더 정확한 표현이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나름대로 스스로에게 보상이나 위로를 해주었다고 생각했지만 그 보상이나 위로마저도 사실을 스스로를 위한 것이 아닐때가 많았던 거 같다.
처음에는 그저 비즈니스에 관련된 고객응대에 대해 공부할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에서 읽었다.
그 다음에는 어린 시절 읽었던 위인전이 생각났다.
역경을 딛고 성공을 손에 넣고 누군가를 도와주고 스스로의 인생을 즐길 수 있는 성공한 인생을 살고 있는 현대판 위인전 ㅎㅎ
저자가 말하는 우리가 대하는 상대방이 단순히 고객이나 주변인물에 극한되지 않고 자기 자신 역시도 관리해야할 상대라는 것과 그 방법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