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베스트 리빙 가이드 The Best Living Guide 65 - 이케아에서 에르메스까지
정은주 지음 / 몽스북 / 2019년 4월
평점 :
절판


 

이케아에서 에르메스까지~~

저렴하면서 합리적은 제품들로 전 세계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DIY 브랜드, 노르웨이의 창고형 브랜드로 가구를 완성된 상태가 아닌 조립 전의 형태로 구매해서 소비자가 직접 조립하게 함으로써 인건비와 배송비를 줄여 제품의 가격을 낮춤으로써 합리적인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어 더욱 사랑받고 있다.

명품의 대표적인 이름으로 어마어마한 가격의 가방이 떠오르는 브랜드 '에르메스"

이케아에서 에르메스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브랜드의 제품들을 알 수 있는 리빙 가이드를 보면서 요즘 인테리어 트렌드도 알 수 있고 새로운 브랜드도 알 수 있었다.

특히 내 경우에는 의자에 관심이 많아서 이 책에 등장하는 다양한 브랜드의 의자들이 눈길을 잡아끌었다.

가장 처음 눈길을 끄는 의자는 루밍이라는 의외로 대한민국 디자이너가 만든 브랜드의 의자였다.

알 같은 모양의 의자는 안에 쏙 들어가면 작지만 나만의 공간을 느낄 수 있는 안정감도 들 거 같고, 옆으로 기댄 채 앉을 수도 있을 같아 넓은 거실 한 쪽에 두면 좋을 거 같았다.

저렴한 것부터 고가의 제품까지 판매하는 브랜드라고 하니 부담 없이 매장을 구경하러 가는 것도 안목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거 같다.

나뚜찌라는 낯선 브랜드는 캐비닛 장인의 아들로 태어난 나뚜찌라는 사람이 19세에 동업자들과 만든 브랜드라고 한다.

하얀색의 의자와 발 받침대는 그냥 보기만 해도 책을 읽고 싶게 만드는 의자였다.

이런 의자에 앉아서 좋아하는 클래식을 듣거나 오페라 아리아를 듣는 장면들이 영화나 드라마나 자주 등장하지만 역시 나는 이런 의자에서 그냥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을 보고 싶다.

역시 한번 의자를 집중해서 보기 시작했더니 계속 의자만 보게 되는 거 같다.

대한민국의 브랜드 중 하나인 '자주'라는 브랜드 제품의 사진 중에 아무 장식도 없는 책상과 의자, 스탠드만이 있는 심플한 방이 나오는데 공부하는 방으로는 더없이 좋을 거 같았다.

에이치픽스의 암체어는 현관 앞 테크나 거실 앞 테크에 두고 요즘 같은 시기에 석양을 바라볼 수 있다면 그 자체만으로 하루의 피로를 푸는 힐링 아이템이 될 거 같았다.

그 뒤로도 다양한 브랜드의 근사한 의자들이며 인테리어 소품들이 너무나 근사해서 눈길을 떼지 못하고 책 속 사진들을 한없이 바라봐야 했다.

언젠가 이 의자들과 소품들로 꾸며진 나만의 공간을 가질 수 있다면 좋겠다는 바람과 지금은 그럴 공간적, 경제적 여유도 없다는 현실의 아픔이 공존하는 시간대였던 거 같다.

흔히 인테리어하면 값비싼 외국의 고급 브랜드 제품만 생각했는데 대한민국 디자이너들이 만든 실속형 브랜드의 제품들도 근사한 제품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던 거 같았다.

새로운 브랜드는 보는 안목도 높아진 거 같고 이런 브랜드 제품들을 직접 볼 수 있는 곳도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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