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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문장액션 패턴쫑내기
박신규 지음 / PUB.365(삼육오) / 2019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학창시절부터 도대체 몇 년을 영어를 공부하고 있는지를 막상 생각해보니 ㅠ.ㅠ
정말이지 눈물이 앞을 가린다.
굳이 따진다면 시험공부를 제외하면 그렇게 열심히 하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지만 그대로 20여 년을 영어공부를 괘 다양한 방법으로, 그때그때 유명한 교재로 조금씩 공부했는데도 아직도 이 모양이니 ㅋㅋ
아마 나와 같이 생각하는 사람이 적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에 조금은 위안을 삼기도 하지만 아직도 이 정도인 나의 영어 실력을 생각하면 한숨부터 나오는 것이 사실이다.
2년 전인가 우연히 패턴으로 영어를 공부하는 교재를 접하면서 나처럼 기본기가 약한 사람에게는 딱 맞는 교재라고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100가지 패턴은 흔히 일상에서 쓸 수 있는 간단한 말들이다.
그래서 더욱 유용하고 한 단락마다 내용도 길지 않고 문장이나 문장에 쓰인 단어들도 쉬운 것들이라 굳이 중간에 단어를 찾느라 끊기지도 않아 영어공부를 재밌게 할 수 있었다.
기본 문장부터 확장 문장으로 하나씩 늘려가는 식이라 더욱 이해하기도 쉬웠다.
교재에 있는 예시의 문장을 한 번씩 읽어본 후 mp3 파일을 찾아서 그날 공부한 분량을 들으면서 발음이나 억양 등을 신경 써가면서 따라 해보는 것이 좋은 거 같다.
총 100개의 기본 패턴이니 그냥 마음 편하게 하루에 한 단락만 하는 것이 부담스럽지 않고 좋을 거 같다.
처음에는 문장이 별로 어렵지 않으니 책에서 나눠진 단락대로 공부하다가 양이 많은 부분은 괘나 부담스럽게 느껴졌다.
굳이 급한 것도 아니고 어차피 외국어 회화 공부라는 것이 하루아침에 되는 것도 아니라는 것을 수년간의 경험으로 알기에 적은 분량을 확실히, 재밌게, 그리고 꾸준하게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는 것을 알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서 한 단락씩을 보다가 며칠 전부터는 그냥 자기 전에 목차를 보고 그때그때 보고 싶은 단락을 읽어보고 mp3를 10번 정도 반복해서 들으면서 문장들을 외우고 나서 노트나 연습장에 써보면서 마무리를 하는 식으로 공부하고 있다.
그날 공부한 패턴으로 자신에게 맞는 문장을 만들어 1-2문장 짜리 메모를 남기는 것도 재밌는 공부 방법인 거 같다.
처음에는 그냥 반 장난으로 공부한 패턴에 그날 상황에 맞는 단어나 문장을 맞춰서 중얼중얼 하다 보니 문장이 더 잘 기억에 남아서 지금은 하루하루 나만의 문장을 만들어서 메모하고 있다.
노트도 좋고 휴대폰에 메모를 남겨도 좋다.
요즘은 카톡에 그날그날 공부한 패턴과 그 패턴을 이용한 나만의 문장을 남겨 그날그날 공부한 분량을 언제든 확인할 수 있어서 좋은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