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 부의 기본 원칙 - 워런 버핏의 오늘을 만든 투자의 기본
제레미 밀러 지음, 이민주 옮김 / 북하우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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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

이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하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투자의 귀재, 세계 1,2위를 다투는 부자이지만 점심값이며 오래된 자동차를 타고 다니신다는 이야기며 자신의 어마어마한 재산을 기부하기로 했다는 것 또한 그가 부뿐만 아니라 인성도 멋진 사람이라는 것을 말해주는 거 같다.

특히 '버핏과의 런치' 라는 특별한 이벤트로 이름값을 하기도 하니 자신의 삶을 즐겁게 사는 부자 할아버지인 거 같다.


단 한 번도 실패하지 않은 투자~ 이것이 지금의 그를 만든 것이라고 생각한다.

주식 투자라는 것이 열 번을 잘 해도 마지막 한 번을 잘못하면 다 끝나는 것이라는 것은 당연한 말이기에 그가 더욱 위대해 보이고, 사실 책을 읽기 전에는 그가 주식 투자의 신으로 보이기도 했었다.

하지만 이 책에 실린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그의 투자가 왜 실패하지 않았으며, 그가 자신과 자신의 가족뿐만 아니라 자신의 회사인 버핏 투자 조합의 투자자이기도 한 조합원들에게 어떻게 부를 주었는지 알 수 있었다.


그의 아버지도 주식 거래인이었다고 하는 것은 처음 알았다.

어린 시절부터 주식 거래인인 아버지를 보면서 주식거래나 투자에 대한 기본적인 감각들을 자연스럽게 몸에 익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역시 환경이 중요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책의 앞부분에 등장하는 '워런 버핏의 기본 원칙' 그가 자신을 믿고 투자하는 사람들을 어떻게 생각하고 자신의 투자계획이나 목표뿐만 아니라 실패에 대한 것들도 제대로 생각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 실린 그가 자신의 조합원들에게 보낸 편지들을 읽으면서 그의 능력에 대한 부러움도 들었지만 그의 숙모를 비롯한 버핏 투자조합에 들어가 그의 능력으로 직접 수혜를 받은 이들이 솔직히 많이 부러웠다.

이 책에 등장하는 또 한 명의 투자 천재 제리 차이는 결과적으로 많은 돈을 번 것은 같지만 남의 고통을 이용해서 큰돈을 버는 것이 과연 행복할까하는 조금은 아쉬운 생각도 하게 되었다.


단순하게 주식 투자에 대한 공부를 하기 위해 읽기 시작한 책이었지만, 주식투자에 대한 기본적인 것들뿐만 아니라 투기가  아닌 투자자로서의 인성과 잃지 않기 위해 지켜야 할 기본적인 률과 자신을 믿고 돈을 맡긴 사람들에 대한 의리나 예의 같은 것도 알 수 있었던 거 같다.

앞으로 주식 투자를 공부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투자에 대한 지식들이 있는 책보다 먼저 이 책을 추천할 거 같다.

어린 시절부터 조금씩이라도 투자를 해보는 것도 좋은 경제 공부가 될 거 아이들에게 주식을 사 주는 것도 괜찮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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