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나두 영어회화

야나두 영어회화 - 느낌동사만 알면 야, 너두 할 수 있어! ㅣ 야나두 영어회화
원예나 지음 / 라곰 / 2019년 1월

"야 너도 영어 할 수 있어!' ㅎㅎ 영화배우 조정석씨가 광고를 하던 이 영어회화 교재는 도대체 어떤 식이기에 하루 10분이면 영어가 된다고 말하는 건지 궁금했다.

언제부터인지 그때그때 유행하던 영어 교육 교재에 대한 호기심으로 조금씩 공부해봤던 거 같다.

그 야나두 영어회화 교재를 들고 늘 가던 도서관으로 갔다.

아무것도 모를 때는 그저 공부하는 페이지부터 시작했지만, 책마다 저자들이 알려주는 공부 방법이 있고 그 방법대로 따라 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일 거라는 생각에 책의 앞부분을 열심히 읽었다.

야나두 영어회화~ 이 교재는 일단 기본 실력부터 체크하는 것이 중요한 거 같다.

책에 쓰여있는 대로 영어 문장 쪽을 가린 채 영문을 해보았다.

허걱~ 사실 너무 간단한 문장이라서 쉽게 떠오를 거라고 생각했지만 결코 그렇지가 않았다.

답답한 마음을 한가득 안고 가려두었던 영어 문장을 확인하니 ㅜ.ㅜ 더욱 답답해지는 거 같다.

너무나 간단한데 이 기본적인 문장조차 쉽게 떠올리지 못하는 실력으로 무슨 영문독해를 하고 시험공부를 한 것인지~

이 책에서 등장하는 문장들은 대부분이 기본적인 틀을 벗어나지 않을뿐더러 영어 문장만 보면 너무나 쉬운 문장들이다.

가장 기본적인 동사들을 가장 기본적인 방법으로 제대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었다.

항상 책 가득한 영어 문장들을 그저 하나라도 많이 외우려고 했던 영어 공부에 비교하면 이 책은 널럴하게 공부할 수 있을 거 같아 부담이 적은 거 같다.

아직 다 마스터하지는 못했지만 지금까지 공부한 부분까지만 생각한다면 머릿속에 잘 들어오는 설명들과 눈에 쏙쏙 들어오는 예시 문장들이 영어에 대한 부담감을 줄여주는 거 같다.

이 책 한 권으로 영어가 마스터된다고는 하지 못하겠지만 적어도 간단한 말 정도는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학창시절 그렇게 외웠지만 기본 문장조차 떠올리지 못해서 쓸 일이 없었던 그 많은 단어들을 이 문장들에 활용한다면 지금보다 나은 영어를 말할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