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고전 애니를 통해 배우는 영어 공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영화 영어공부 - 전체영상DVD.100LS.문법패턴으로 ㅣ 난생 처음 끝까지 본 시리즈 1
Mike Hwang 지음 / 마이클리시(Miklish) / 2018년 11월

나는 오래전부터 잠자기 전에 디즈니사의 애니메이션을 들으면서 잠을 들곤 했다.

이 버릇은 학창시절 일본어를 공부하면서 시작되었고, 어차피 바로 잠이 들지 않으니 그 시간에 외국어 듣기라도 하면서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였다.

좋은 습관은 아니었지만 이런 것들도 나의 일본어 마스터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것은 사실이었다.

그 후로 나는 그날에 공부한 외국어를 잠들기 전 자장가로 들으면서 잠이 들곤 했다.

특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영화 영어 공부는 부분부분으로 나누어져 그날 공부한 부분만을 반복적으로 들을 수 있어서 더욱 편했다.

먼저 교재를 공부하기 전에 나는 애니메이션을 전체로 먼저 봤다.

그런 다음 늘 하던대로 영어 자막으로 애니메이션을 다시 한 번 처음부터 끝까지 다 봤다.

이렇게 영화를 두 번 보고 난 후에 교재의 앞부분의 이 책만의 구성과 특징, 그리고 가장 중요한 공부법을 읽었다.

물른 DVD에서 강사님이 알려주는 이 책으로 어학연수 없이 영어공부를 잘하는 방법을 보았다.

그동안 왜 지금까지 나름 열심히 했지만 영어보다 한참이나 늦게 시작한 일본어에 비해서 영어가 왜 진전이 없었는지 그 원인들도 어느 정도 알 수 있어 스스로에게 납득이 가기도 했다.

이 강의의 강사님은 며칠 만에 된다거나 단시간에 실력을 쌓을 수 있다는 말은 하지 않는다.

물른 사람마다 수준이 다르니 이 책도 며칠 만에 끝낼 수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 책의 기본은 10번 쓰고 말하기와 100번 듣고 말하기이다.

공부를 한지는 20여 일 조금 지났지만 처음엔 어색하기만 했던 오래된 애니메이션이 이제는 괘나 익숙해진 거 같다.

처음엔 왜 굳이 이 오래된 애니메이션을 했을까하는 생각도 했지만 문장을 쓰고 듣고 말하면서 나도 모르게 성우들의 억양을 조금씩 따라하게 되었다.

특히 100번 듣고 말하기 부분은 시작했을 때 며칠은 조금 힘들었지만 일주일 정도 지난 후에는 익숙해져서 잠들기 전에 그날 공부한 부분을 들으며 장면들과 다음 대사가 떠올라서 공부한 보람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정도로 열심히 한다면 언젠가 어학연수 없이도 자유자재로 필요한 말을 영어로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정도로 듣기를 한다면 당연히 영어 듣기 잘하는 법은 자동으로 익숙해질 수 있을 거 같다.

항상 영어 공부 혼자 하기가 새해 목표였던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거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