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리 머리 만들기 - 비즈니스에서 차이를 만드는
히라이 모토유키 지음, 김소영 옮김 /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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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그랬지만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이 처음 눈길이 가는 부분은 아마 저자의 화려한 이력일 것이다.

일본 제일의 대학인 도쿄대학을 한번 들어가는 것만도 대단한데 저자는 이과에 합격하고 다시 10년이 지난 후에 문과 시험을 봐서 합격했다고 한다.

정말이지 우리들이 흔히 말하는 천재~ 공부에 특별한 재능이 있는 사람이 아니고는 불가능해 보이는 일을 해낸 것이다

저자는 자신의 이런 것들이 논리적인 사고로 공부를 한 덕분이고 이 논리적인 사고를 하면 여러가지 일에서도 효율적으로 결과를 낼 수 있으며 기억력과 숫자력의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논리적인 사고~ 도대체 뭘 어떻게 해야 논리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해 저자는 수학을 공부하는데서 답을 말해주고 있다.

수학을 잘하는 사람이 논리적인 사람이라는 것은 뭐 주변의 수학을 잘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그들의 경우를 생각해보니 어느정도 맞는 거 같긴 한데 그럼 수학을 못하는 사람은 논리적인 사람이 되기 힘들다는 것일까~ ㅎㅎ

수학이라고 하면 그저 계산력만을 생각하기 쉬운데 전혀 그렇지가 않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잘 알 수 있었던 거 같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장 싫어하는 과목이 "수학'인데 그 이유가 다름 아닌 '시험' 때문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그런 거 같기도 하고 아닌 거 같기도 하고~


논리사고를 마스터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공통점'. '차이점', '순서'를 마스터하는 것이다.

모든 문장을 해석할 때나 일을 하거나 공부를 할 때도 이 세 가지 방법에 유념하여 생각하고 정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공통점과 차이점을 설명하는 부분에서 예시로 월트디즈니의 마스코트 '미키마우스' 와 일본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한때 아이들에게 어마어마한 인기를 끌었던 '피카츄'가 등장한다.

미키마우스가 쥐를 모티브로 만든 캐릭터라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피카츄도 쥐를 모델로 만든 캐릭터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또한 피카츄는 애니메이션보다 게임에서 먼저 나온 캐릭터라고 한다. 


공부를 하는데 성적은 안 나오는 학생에게 열심히 하라는 말보다 "방법도 바꾸고 공부량도 늘리라'라고 하는 맞는 조언일 것이다.

새로 등장한 지식이나 정리한 지식에 자신만의 이뮤를 붙여주며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것은 공부법에 대한 책에서는 항상 등장하는 조언인 만큼 중요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예전에 수학시간에 막연하게 외우기만 했던 그 공식들이 왜 그렇게 되었는지 그 이유와 그 공식이 나오기까지의 과정들을 알 수 있었다.

단 한 번도 이유나 과정을 궁금해하지도 않았고 당연한 결말이지만 이해는 하지 못한 채 그저 외워서 대입만 하면서 답을 냈던 것이다.


저자의 말대로 이런 식으로 수학을 공부했으니 정말 수학을 통해서 배웠어야 했을 논리적인 사고는 처음부터 물 건너 간 셈이었던 것이다.

수학을 공부하면서 배워야 했던 것들은 그저 빠른 계산이 아니라 올바른 순서를 정해서 반복하며 연습하며 실수를 줄이는 것인 거 같다.

긴 문장을 간단한 수식으로 나타낼 수 있는 능력과 문제에 맞는 수식을 찾고 세우는 것등 단순히 문제풀이에서만 사용하던 것들을 다른 일에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면 지금보다 휠씬 논리적으로 일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다양한 면에서 저자는 시험공부가 아닌 인생 공부로 수학을 차근차근 공부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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