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초보, SNS 마케팅 하루 만에 끝장내기 - 월 1000만 원 수익 내는 SNS 마케팅 사용설명서
서영주.서승미 지음 / 라온북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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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로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돈도 버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그건 단지 나와는 상관없는 다른 세상의 사람들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아주 우연히 인터넷에서 본 체험단 이벤트에 응모하기 위해 블로그를 시작했고, 그 후에도 블로그를 통해서 다양한 이벤트에 응모했다.

그렇게 기껏해야 이벤트 응모와 리뷰를 쓰는 것이 전부였기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었다.


하지만 역시나 우연히 어머니의 부탁으로 내 블로그에 부모님이 농사지은 무농약 고춧가루의 판매글을 올리면서 SNS를 통한 판매를 시작하게 되었다.

나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나의 글과 허접하기 그지없는 사진 몇 장을 보고 주문 댓글이 달리는 것을 보고 처음엔 정말이지 너무 신기하고 감사했다.

그렇게 시작한 블로그를 통한 판매를 시작했고, 지금은 고춧가루를 비롯해 우리집에서 농사짓는 거의 모든 농산물을 블로그에 올리고 판매하고 있다.


이렇게 5년을 하고 있지만 SNS를 원래도 별로 하지 않았고, 판매를 시작하고서도 연락 온 고객들과 필요한 만큼의 소통은 하고 있지만 이 책에 등장하는 많은 사람들처럼은 하지 못하고 있다.

이 책을 보면서 SNS만으로 이렇게 대단한 성공을 거두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도, 특히 어떻게 SNS를 사용해야 하는지도 배울 수 있었다.

특히 내 경우는 블로그를 위주로 활동을 해서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은 잘 알지도 못하고, 여전히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계정만 만들어둔 상태다


가장 기본적인 프로필을 만들 때도 누군가에게 첫인상이 중요하듯이 SNS도 같다는 것을 알았고 어떤 방식으로 해야 하는지 배울 수 있었다.

실시간 소통을 함으로써 신뢰를 주고 댓글을 다는 것은 3시간을 넘지 않아야 한다는 것도,  하지만 시간을 정해두고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당연한 말이지만 팔기 위한 글이 아닌 고객이 나를 찾아오도록 진실한 글을 써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블로그 외엔 다 어려워 엄두를 못 내고 있었는데, 저자의 조언대로 가장 쉽다는 카카오스토리도 한번 해봐야 할 거 같다.


블로그에서 글을 쓸 때도 지금처럼 생각나는 대로 적는 것이 아니라 키워드와 핵심 키워드를 제목, 중간, 사진 등에 노출해야 한다고 한다.

인스타그램을 할 때는 사진은 "초두 효과"를 염두에 두고 골라야 한다고 저자는 조언한다.

지금까지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던 블로그 정책에도 좀 더 관심을 갖고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글에 지금까지의 나의 안일함에 자각을 하게 됐다.

편집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사진으로도 짧은 동영상을 만들 수 있다고 하니 늘 사진이나 동영상 자료가 부족해서 고민이었는데 이 방법을 활용해 봐야겠다.


태그를 달 때도 지금처럼 다는 것이 아니라 본문의 문맥과 관련이 있는 단어를 키워드로 정하고 3회 이상 반복하는 문구를 넣어주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하니 앞으로는 이 방법도 주의해야 할 거 같다.

내 경우 항상 글을 작성하고 나면 오타 수정을 몇 번이나 하는데 저자는 일부러 오타를 쓰기도 한다고 한다

일부러 오타 키워드를 남겨주는 센스를 발휘하는 것이다.

항상 무엇이든 되도록 완벽하게 하는 것이 당연하고 좋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부분을 알 수 있었던 거 같다. 


내 블로그에서 판매되는 무농약 농산물이 양이 많다면 나 역시도 이 책에 나온 사람들처럼 마케팅을 했겠지만 일단 판매를 목적으로 농사를 짓는 것도 아니거니와 판매로 얻는 수익도 부모님 용동이나 겨우 하는 정도라 그냥 지금 하는 정도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 책외에도 SNS 마케팅에 대한 책들을 보면서 내가 너무 모르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가장 기본적인 부분부터, 특히 해시태그를 다는 방법까지 제대로 모르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조금은 충격적이었다.

이 책에 실린 성공한 사람들을 모두 따라 할 수는 없겠지만 앞으로는 사람들을 대하는 방법이나 글을 올리는데도 주의할 점 등에 대해서도 알 수 있어 있었다.


<오타 p124. 글을 서보라며 -> 글을 써보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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