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제표 쉽게 읽기

재무제표 쉽게 읽기 - 작성은 어려워도 읽기는 쉬운
이창희 지음 / 삼일인포마인 / 2018년 8월

몇 달전에 은행에 다니는 친구로부터 주식투자를 해보라는 권유를 받았다

이것저것 책도 많이 읽고 있으니 이런 쪽도 잘 할거라며~ ㅎㅎ  그때는 그냥 그쪽은 나의 재능이 아닌 거 같다고 하며 넘겼었다

하지만 평소에 나를 아는 몇몇 사람들에게 비슷한 이야기들 괘 들어왔다

내가 주식투자를 잘 할거 같은가~~ 하는 생각도 한편으로 들었지만 역시나 손해를 보는 것은 아마 힘들 거 같았다

그래서 예전에도 잠시 공부했었던 주식투자의 기본인 재무제표를 제대로 파악하고 읽어내는 방법부터 제대로 공부한 후에 본격적으로 주식투자를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운이 좋았던지 우연히 재무제표에 대한 기초적인 책을 서평단으로 받아서 공부하게 되었고 그 후로 연달아서 재무제표와 주식투자에 대한 책을 조금씩 공부할 기회가 생겼다

이 책이 네 번째 책이다

앞서 공부했던 재무제표에 대한 책들을 읽으면서 솔직히 잘 이해하지 않는 부분도 많았었지만 이 책을 다시 공부하면서 그전에 공부했던 부분들이 다시 생각났고 그때는 이해가지 않았던 것들이 조금씩 이해가 가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공부했던 다른 책들과 달리 이 책의 저자는 회계사이다

솔직히 지금까지 공부했던 책들이 재무제표를 읽는 목적이 주식투자였기에 그 부분에 중점을 두어서인지 재무제표가 회계의 일중 일부라는 것을 잠시 간과했던 거 같다

그렇게 따지자면 이 책은 재무제표를 만드는 사람 즉 전문가가 알려주는 재무제표에 대한 책인 셈이다

재무제표의 기본부터 공부할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마음에 들었다

재무제표는 (Financial Statements) 말 그래도 기업의 정보를 제공하는 여러가지 표를 말한다 

자신이 관심이 있는 회사의 재무제표를 직접 찾아보는 방법부터 상세하게 알려준다

어느 책이나 예시는 삼성전자라는 것이 조금 의아함을 느끼지만 그만큼 대표성과 좋은 재무제표의 예시인가 보다 싶었다

재무제표는 정보의 종류에 따라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 자본변동표, 주석으로 나누어진다

경영의 성과를 알 수 있는 것에 손익계산서이고, 수익과 이익의 차이 즉 수익에서 비용을 뺀 것이 이익이라는 것을 잘 구분해야 한다.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의 관계에 대해서도 잘 알아야 한다

재무상태표는 특정한 시점에서의 재무상태를 나타내는 것이고, 손익계산서는 일정시점과 일정시점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나타내는 재무제표이다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의 상관관계를 이해하면서 같이 해야만 제대로 된 분석을 할 수 있다고하니 집중해서 공부할 필요가 있다

또한 재무제표는 회사가 직접 작성하는 것이고, 실제보다 좋게 표시하고자하니 이점도 주의해야 할 것이다

우리가 경제뉴스에서 자주 듣는 '분식회계'는 좋게 보이려는 정도가 지나쳐 회계기준과 어긋나는 방향으로 작성된 재무제표를 의미한다

감사보고서를 통해 재무제표가 어떤 감사의견을 받았는지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적정의견을 받은 재무제표가 가장 좋으며, 한정의견을 받은 재무제표는 분석할 때 주의를 해야한다고 한다

감사의견은 그 자체만으로 기업의 존속 가능성에 영향을 줄 수 있기에 부정적 의견과 의견거절은 굳이 분석하지 않아도 되는 거 같다

하지만 감사의견이 "정확의견'이 아닌 "적정의견"은 아니며 별도의 강조사항이 회사의 재무정보 분석에 유용한 사항이 많이 기재되기 때문에서 꼼꼼한 확인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회계기준이 하나가 아니니 어떠한 회계기준을 사용하고 있는지도 중요하다

국제회계기준을 재무제표를 분석할 때 사항에 대한 상세한 방법이 아니라 기본 원칙을 중심으로 기재되었다는 것을 주의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이 책은 이외에도 그동안 공부했던 재무제표에 대해 공부했던 책에서는 다루지 않았던 재무제표 그 자체에 대해 구체적인 부분도 공부할 수 있어서 앞으로 어떤 재무제표에 대한 책을 보더라도 많은 도움이 될 거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