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여행 일본어 - 현지에서 바로 먹히는 나의 첫 여행 회화 시리즈
동양북스 교재기획팀.배경아 지음, 사사 히로코 외 감수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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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전에 일본어 공부에 열중했던 적이 있었다

처음에는 너무나 유명한 일본 애니 "명탐정 코난"의 자막이 영상보다 늦게 나와서 답답함에 차라리 자막 없이 볼 수 있는 일본어 실력을 필요했고 그후론 다른 일본 방송을 접하면서 일본 드라마며 예능까지 자막의 여부와 상관없이 어느 정도 자유롭게 볼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어느정도 괘도에 오르자 더 이상 일본어 공부에 흥미를 잃었고 그 후로 지금까지 긴 시간 동안 더 이상의 발전은 없었다

그 시절 그 정도에 만족하지 않고 조금씩 하던대로 했었다면 지금 이 책을 보면서 다시 공부할 필요같은 건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지나가버린 시간들에 아쉬움이 남는다


이 책은 말 그대로 현지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표현들만을 모아둔  일본어 교재이다

초반에 나오는 일상생활에서 사용할만한 단어들을 보면서 이 단어 하나하나를 듣고 발음만으로 사전을 찾아서 공부했던 그 시절이 기억났다

이제 이 책에 등장하는 단어나 표현들 대부분은 이미 알고 있는 것들이지만 가끔 '후추' 처럼 아직 알지 못했던 단어들을 만나기도 한다

특히 병원이나 약국에서 쓸만한 다양한 단어들은 몰랐거나 잊었던 단어들이 괘 있어 이 기회에 다시 정리할 수 있어 좋았다


패턴 부분은 일단 일본어 부분을 책갈피 같은 걸로 가려두고 한국어 부분을 일본어로 생각해보고 책의 문장들과 비교해서 확인했다

표현 부분이 조금은 다를 때도 있지만 대부분은 바로바로 생각이 나서 솔직히 조금은 마음이 놓이기도 했다

기내에서 사용하는 표현들은 지금까지 미디어를 통해서 어느 정도는 접했기에 단어만 바꾸면 가능할 거 같았다

표현들을 공부한 뒤편에 나오는 여러가지 정보는 양은 많지는 않지만 괘나 유용한 정보들을 담고 있어 일본 여행에서 필요한 정보들을 미리 알 수 있어 준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거 같았다


환전이나 ATM, 신용카드에 대한 정보들도 미리 확인을 할 수 있어 유용했고 10년도 전에 일본의 예능프로에서 잠깐 들었던 스이카와 파스코같은 교통카드를 이 책에서 다시 만나니 신기한 기분도 들었다

유명 음식의 메뉴를 보다 문득 '키츠네 우동" , 과  "타누키 우동" 은 우리말로 직역하면 여우 우동, 너구리 우동 ㅎㅎ 이것 역시도 예전에 어느 일본 방송에서 이름의 유래를 들었던 거 같은데 도통 기억이 나지 않는다

이 책을 보면서 내가 지금까지 공부했던 일본어와 다양한 일본 문화에 대해서도 복습을 할 수 있었고, 만약 주위에 누군가 일본으로 여행을 간다면 이 책을 선물해주는 것도 괜찮을 거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 글은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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