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 동안 영어 공부에 실패했던 39세 김과장은 어떻게 3개월 만에 영어 천재가 됐을까 - 90일의 독한 훈련이 만드는 기적 같은 변화
김영익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18년 5월
평점 :
절판


 

 

일명 김과장 시리즈들 중의 한 권인가 했었는데 영어학습에 대한 책이다

영어 책하면 그저 쓰고 와우던 교재만을 생각했는데 문득 생각해보면 지금까지 해온 영어 공부법은 학창시절 그저 시험을 위한 공부 방식에서 크게 바뀌지 않았다는 것이 사실이다

이 책에서 알려주는 영어공부법을 알아가면서 지금까지 공부한 방법이 이 모양이니 긴 시간을 공부했지만 전진도 없이 지치기만 한 셈이다

그저 단어 하나 더 외우고 문법의 답을 하나 더 적는 것이 중요했던 알고보면 답답하기 그지없는 공부 방법으로 공부했기에 시간만 낭비한 셈이었다


저자는 몇 번이나 강조한다

우리는 완벽한 영어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원어민 특히 미국이나 영국, 캐나다의 백인들이 하는 영어 수준을 희망하며 공부한다

하지만 생각을 조금만 해보면 저자의 말대로 이건 불가능한 미션이며, 굳이 그렇게 할 필요도 없는 그저 막연한 기대치이며 그 기대치로 인해 이내 스스로를 지치게 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영어를 사용하는 인구 15억 명 중 영어가 모국어인 사람은 겨우 3만 명에 지나지 않으며 이 말은 우리가 영어로 대화를 나눌 사람들 중 80%가 우리처럼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사람들인 셈이다


지난번에 읽었던 영어공부에 대한 책을 보면서도 생각했지만 이 책에서도 영어공부를 하는 방법들을 읽으면서 생각했다

진작 이 방법들을 알았다면 그동안 들인 시간과 노력이면 지금 이 모양 이 꼬락서니의 영어실력은 아닐텐데~

일단 저자의 조언대로 이 책에 실린 500개의 문장들을 완벽하게 외우려고 계획 중이다

하루에 4문장씩 완벽하게 외우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말하기 연습, 당장은 마땅한 상대를 구하기 힘드니 저자가 알려준 혼잣말을 영어로 하는 연습을 하기 시작했다


밤늦은 시간 도서관에서 돌아오는 길~ 그 아무도 없는 길거리에서 혼자서 그날 외운 문장들을 활용해서 중얼거려본다

날씨부터 도서관에서 읽었던 책에 대해서, 그날의 도서관에서 있었던 일들이며 혼자서 영어로 어떻게 표현할지를 중얼거리며 걷는 것이 처음에는 조금 어색하지만 뭐 어떤가~ 무엇보다 저자는 알려준대로 완벽하지 않아도 상관없다는 편한 마음으로 혼잣말을 하다가 조금 이상하다 싶은 문장들은 집에 와서 바로 확인을 해본다

영어를 공부하는 방법에 대해서 많은 부분을 바꾸어 줄 수 있는 교재였고, 이제는 편한 마음으로 외국어로서의 영어의 한계를 인정하고 편하게 할 수 있을 거 같은 방법을 알려주어 도움이 되는 교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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