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밥상 - 건강.젊음.활력을 되찾는
방기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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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남자라면 꼭 읽어봐야할 건강도서입니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지 나중엔 늦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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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이 되는 점심 식사 - 직장인을 위한 점심 사용설명서
김남호 지음 / 와이겔리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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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생각없이 먹는 점심에 이런 깊은 뜻이 담길줄 몰랐습니다.

식약동원, 먹는 것이 약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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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10년 - 불황이라는 거대한 사막을 건너는 당신을 위한 생활경제 안내서
우석훈 지음 / 새로운현재(메가스터디북스)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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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다가올 불황에 대비하는 군더더기 없는 실속서, 이제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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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 - 희망의 날개를 찾아서
소재원 지음 / 네오픽션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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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소원, 소재원 지음, 네오픽션

 

평범한 한 가정에 어느 날 들이닥친 청천병력 같은 일이 생겼다. 그것도 어른도 감당하기 쉽지 않은 일을 여덟 살 어린 여자아이에게 말이다. 뉴스에서 종종 보도되는 아동 성폭행 사건, 인두겁을 쓴 사람이라면 해서는 안 될 일이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에 벌어지고 있다.

 

사고 후 후유증으로 지윤이가 배변주머니를 차고 생활해야 하는 고통 속에서도 가족들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다. 아버지는 술로 방황하며 아내에게 이혼을 요구하지만 끈끈한 가족애로 다시 세상과의 고단한 싸움을 이어간다.

 

소설의 모티브가 되었던 실제 사건의 나영이 아버지는 책 서문에 “이것은 다른 누구의 일이 아니라 바로 우리의 일이다.”라며 세상의 관심을 호소한다. 술에 만취한 부랑자는 심신미약이라는 이유로 재범임에도 불구하고 12년 형을 받았다. 성 범죄자에게 내려지는 형량이 적당한 양형인지는 법률전문가가 아니라 정확히 어떻다고 말한 순 없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보다 강력한 처벌이 이루어져야한다고 생각한다.

 

피해자들의 눈물은 시간이 흘러도 마르지 않는다. 그들의 상처를 누가 보듬어야 하는가? 다시 학교로 돌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아이이게 차별과 냉대를 보내는 엄혹한 세상이다. 소설을 읽으면서 자기 아이에게 피해가 간다며 전학을 요구하는 학부모를 보는 게 가장 참기 힘든 부분이었다.

 

부모의 사랑은 위대하다. 자신의 정신연령을 아이와 비슷하게 만드는 퇴행을 보인 지윤 아버지의 눈물겨운 사랑이 감동적이다. 지윤이가 평소 좋아하는 도라에몽 탈을 쓴 채 택시를 타고 놀이동산에 가는 장면에서 눈물이 흐르는 것을 겨우 참을 수 있었다.

 

“본 적은 없지만 지윤이가 예쁜 아이이고, 지윤아빠가 훌륭한 아빠라는 것은 알아요.”

“어떻게요?”

“나도 부모니까요. 아이를 가진 부모니까요.” (p.206)

 

책 맨 마지막 표지 날개에 써진 해바라기 아동센터라는 단체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여성부가 설립한 아동성폭행 사건 치료 센터이다. 전국에 10개 지부가 있으나 더 많은 인력과 예산이 지원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상업영화를 더 이상 찍지 않겠다는 이준익 감독이 최근 개봉한 동명의 영화 <소원>은 “세상에는 아직 동화가 필요하다.”며 아이에게 죄가 되고 싶지 않아 한 컷 한 컷 공손한 마음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아름다운 동화처럼 상처받은 아이를 안아 배려하고 싶었다면서…….

 

평생 지워지지 않는 기억을 이겨내려고 노력하는 한 가정에 사회와 세상이 보다 따뜻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 나영이 아버지 말씀처럼 그 누구의 이야기도 될 수 있기 때문이기에 더 그러하다. 다시는 이 땅에 그런 상처가 되풀이 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래본다.

 

오늘은 어른이라는 게 부끄럽기까지 하다. 과연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곰곰이 생각해봐야겠다.

 

 

 

- 이 서평은 해당 출판사의 도움을 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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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게 벌어도 잘사는 여자의 습관
정은길 지음 / 다산북스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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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술술 읽히는 재테크 서적을 만났습니다. 일단 ‘적게 벌어도 잘사는 여자의 습관’이라는 책제목, 미모의 여인들, 빨간 표지가 시선을 잡아끕니다. 표지를 보고 책을 고르는 요즘 독자들의 경향을 반영한 것 같아 만족했습니다. 뒷면 표지를 보고 29살에 1억을 모아 내 집을 마련했다는 똑소리 나는 그녀의 습관은 무엇일까 궁금해하며 책장을 서둘러 넘겼습니다.

 

숫자에 약한 그녀가 주식이나 부동산 등 경제를 잘 몰라도 선택한 것이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생활재테크였습니다. 재테크라는 단어가 들어가 거창한 것으로 오해할 수 있지만 절약과 저축하는 습관이 생활재테크의 핵심입니다. 이게 뭐야 하고 반문할 수 있는데 원래 진리는 단순한 법이 아닐까요?

 

내가 직접 돈을 모아보니 재테크는 ‘지식’이 아니라 ‘실천’이었다. 재테크는 돈을 모으는 기술이 아니라 삶 그 자체이다. (p.8)

 

확실한 목표가 있어야 궁상스럽지도 않고, 힘든 순간이 닥쳐도 이겨낼 수 있는 자신감이 생긴다고 합니다. ‘내 집 마련’이라는 명확한 목표를 정하고 그에 맞춰 생활습관을 조절한 게 강력한 동기부여가 된 것입니다. 월급만으로 1억,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죠.

 

생활습관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위기의식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살다보면 항상 월급이 나오는 게 아니기 때문에 언제든지 위기상황을 생각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갑자기 어느 순간 수입이 끊기면 어떡하지?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진 시대에 살고 있는 직장인들이라면 한번쯤 고민해보는 질문입니다.

 

‘귀찮음을 즐기고 내가 움직인 만큼 지갑이 두툼해지는 경험을 할 것이다’라고 말하는 그녀는 불필요한 돈은 아낍니다. 가령 택시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옷은 직접 다리며 냉장고에 포스트잇 세 장을 붙여 식비를 절약합니다. 아나운서인 직업 특성상 옷값이 너무 많이 들어 협찬을 받기도 하고 자신이 직접 만들어 입기도 합니다. 인테리어를 배워 돈도 아끼고, 취미생활도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립니다.

 

남의 돈도 내 돈같이 아까워해야 절약하는 습관이 몸에 밴다고 말합니다. 회사나 공공장소에서 내 것 아니라고 물건을 함부로 쓰게 되면 나중에 집에서도 습관이 남아 막 쓰게 된다고 하니 ‘습관이 참 무서운 것이구나!’ 하고 조심해야겠다고 생각해 봅니다.

 

돈을 모으는 목적은 모으는데 있는 게 아니라 잘 쓰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옛말에 “개처럼 벌어서 정승같이 쓰라”는 말이 딱 들어맞습니다. 잘 쓰는 것이 더 중요하죠. 경조사비나 부모님 용돈 등 꼭 써야할 곳에는 아낌없이 가치 있게 돈을 쓴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모든 일에 때가 있듯이 돈도 쓰는 타이밍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정말 돈을 잘 쓰는 법을 알고 있습니다.

 

가계부 쓰는 팁을 알려주는데, 아파트 관리비 고지서처럼 항목별로 세분화해서 쓰면 한 달 한 달 비교해서 지난달에는 얼마 썼고 이달에는 얼마 썼는지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생활비를 더 절약하거나 여유 있게 쓸 수 있습니다. 한 달에 한 번 시간을 내서 그래프로 시각화하면 더 좋을 듯싶습니다.

 

목표가 계속 있는 한 나의 생활재테크는 끝나지 않을 것이다.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나만의 꿈을 위해 반드시 돈은 필요하니까. 특별한 기술로 일확천금을 노리기보다는 하루하루 조금씩 꿈과 가까워지고 싶다. (p.266)

 

이제 그녀는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맞아 퇴사를 준비하고 1년간 남편과 세계여행을 꿈꾸고 있습니다. 용기 있는 그녀의 도전에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1년 뒤 생활재테크 내공이 세계여행이란 경험으로 더욱 다져지길 바랍니다. 모든 사람들이 그녀처럼 살 순 없겠지만 그녀의 생활재테크 습관은 한 번쯤 생각해보면 좋겠습니다.

 

 

 - 이 서평은 해당 출판사의 도움을 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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