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에 쓰는 천자문 하루 10분, 고전을 만나다 1
한치선(타타오) 지음 / 알비 / 2024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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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로미입니다.

어릴적 특별활동을 하던 시절에 서예부를 했던 적이 있어서 언제나 붓글씨를 다시

써보고 싶다는 생각을 품고 살았었습니다. 우연히 제작년 이번 책을 집필하신 작가님의 서예 책을 만나게 되었고

다시 시작해 보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작가님의 또 다른 책을 운좋게 서평을 하게 되어 소개 해 드릴려고 합니다.



책 표지입니다.

책 크기는 165x 297mm ,112쪽 242g으로

세로로 긴 책입니다.


하루30분, 고전을 만나다

타타오(한치선) 역고


어릴적 친할아버지께서 천자문을 다 때셨다고 한자 공부를 할아버지에게 배우라고 하셨는데

그때는 왜 그리 배우기 싫어 도망을 쳤는지....

(술과 담배 냄새에 찌든 할아버지 옆에서 배우기 싫었던 기억이 남)

이제 중년이 되어 다시 제게 천자문을 배울 기회가 생겼네요.

이번 책을 계기로 어릴적에 못 배운 천자문을 천천히 배우려고 합니다.



작가 한치선(예명은 타타오로 사용중이십니다)님은 30년간 붓과 펜을 벗삼아 문자와 더불어 살았으며,

지금은 유튜브 서예채널을 운영하시며, EBS평생학교, 클래스 101을 통해 온 ,오프라인으로 활발하게 활동하시면서 책도 많이 집필하고 계십니다. 수많은 저서 중에 제가 제일 처음 만난 책은


https://blog.naver.com/clon98/223083505870


<가장 쉬운 타타오 서예 첫걸음> 이 책입니다. 제가 직접 쓴 리뷰입니다.

책이 궁금하신 분들은 꼭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천자문은 4언절구 한시로

대표적인 한자 학습 교본이다.

중국 남북조시대 양무제 시절 주흥사가 지은 것으로

주흥가가 양무제의 노여움을 사 죽임을 당하게 되었는데 이를 용서받는 조건으로

'하룻밤 안에 4자씩 250구절 시를 짓되, 한 글자도 같은 글자를 쓰지 않는 조건'에 맞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 천자문이 대단한게 '사언고시 四言古時' 250구로 천자로 이루어졌으며 글자가 하나도

겹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정독하여 읽으면 냐용도 참 운치 있고 좋아 교육용 교재로도 사용되었습니다.

글자가 겹치지 않게 하면서 운율과 의미도 맞추면서 작성되었다고 합니다.

우리가 사극 드라마에서 자주 보던 성균관 유생들이 수업 시간에 읽던그 천자문...

과거 시험을 치르러 가기 전에 선비들이 외우던 그 천자문의 사언 고시 들이 이런 내용이

있었는지 저는 이번에 이 책을 통해 처음 알았습니다.

<오십에 쓰는 천자문>은 필사를 하기에도 좋게 만들어 졌습니다.

작가님의 체본체가 담겨져 있어서 그대로 따라 쓰다 보면 올바른 한자를 쓸수 있게 만들어진 교본입니다.

*필사는 기법만이 아니라 심법도 아주 중요합니다.

문자란? 생명과 사상을 담은 그릇이고, 그렇기에 필사하는 행위 자체가 하나의

인성수양(人性修養)이며 도야(陶冶)라고 할수 있습니다.


 



이 책 활용 방법에 대해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한자 필순의 원칙과 영자 팔법에 대한 설명까지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어릴적 서예부에서는 이런걸 배우지 않았던것 같은데 이 책은 정말 기초를 잘 알려주시는 교본이 맞는것 같아요.

어릴적에는 글자를 그림처럼 그렸던것 같아요.

옆으로 긋기, 내려긋기, 삐침,쪼음 등등 쓰는 기법 이름을 하나도 몰랐네요.


도서 내용 살펴보기

오십에 쓰는 천자문




페이지를 펴면 이렇게 생긴 교본이 나온답니다.

하늘천 땅지 부분은 책을 펼치자마자 바로 적어서 빈 칸을 찍지 못해서 다른 페이지입니다.

윗부분 박스 부분에 4언절구로 한시이며 고사의 내용을 담고 4 단락이 적혀 있으며,

아래에 음과 작가님의 시각으로 해석이 적혀 있고

참고 내용이 그 아래에 실려있습니다.

그 아래에

연한 글씨고 적힌 한자들이 인쇄용 서체가 아닌 타타오 작가님이 직접 쓰신 해서체 체본인 서체입니다.

작가님의 심법을 더욱 세밀하게 배울수 있습니다.

여러 작가님들 중에서 제게 잘 맞는 타타오 작가님의 서체입니다.

가는 붓펜이나 붓 또는 본인이 자주 사용하는 일반 펜으로 따라 써보는 필사 공간입니다.

마지막 부분에 작가님의 서체를 다시 한번 반복해서 따라 써 볼수 있는 모눈종이 칸이 있습니다.



천자문의 첫 시작인

하늘 천 땅지 파트입니다.

중간에는 가는 붓펜을 사용해서 작가님의 필체 그대로 따라 써 보았구요.

아래 반복 부분은 일반 중성볼펜으로 써 보았습니다.

저는 하늘천 땅지 검을현 누를황에 의미있는 해석이 있는지 몰랐습니다.

성균관 유생들이 수십년 읽으면서 그 뜻을 말하던 드라마들이 이제사야 이해가 되었네요.

가르침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가님



이런 기회가 올줄 알았나요?

몇해 전에 지인에게 받은 못쓰는 노트들 중에 한문 노트가 있었어요.

그래서 다시 한 번 더 붓펜으로 따라 써 보았습니다.


00:29

이 영상은 직장에서 일반 펜으로 한자 쓰는 영상을 짧게 찍어 보았습니다.



이번 책은 인스타 채성모님의 서평이벤트에 당첨이 되어서 약속된 조건이 있었습니다.

책이 두권이라 한권씩 2주간 주 4회씩 4주를 필사를 한 내용을 올리거나

두 권을 각각 주 4회씩 4주를 필사를 해야하는 조건이 있었습니다.

일단 저는 천자문 책을 2주간 4회씩 8번 필사를 한 내용을 모아 보았습니다.



4언절구 250구 마지막 장입니다.

우측에 백지를 넘기면



천자문을 다시 한 번 적을 수 있는 페이지들이 펼쳐집니다.

반복해서 자신만의 글씨를 쓰다 보면 좋은 문장을 글로 옮기는일은 참 아름다운 일입니다.



책의 제일 마지막장에 적힌 글귀입니다.

필사를 하다보면 심신안정과 인성수양을 기를수 있어서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책 읽기 도서법인것 같습니다.




뒷 페이지입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천자문 외에도 다른 책들이 많아서 전부 구매를 할 생각입니다.

이번 천자문을 사용하면서

천자문은 한시이면서 고사의 내용을 담고 있어,

세상의 이치와 고대의 이야기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받고

시끄럽고 힘든 현대사회의 사회생활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필사를 통해

내용이 운치도 있어서 정성스레 쓰다보면 마음이 한결 안정을 찾고 여유러워 지는걸

경험하실수 있으실겁니다.

늘 성경필사나 좋아하는 작가님들 책을 통 필사만 해 보았는데 이렇게 선조들이 사용한 고전을

필사하는 재미를 느낄수 있게 해준 오십에 쓰는 고전 시리즈가 너무 마음에 드네요.

이 글을 읽으시는 많은 분들이 구매를 하셔서 저와 같은 경험을 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이 책은 꼭 오십대만 사용하는 책이 아닙니다.

한자를 배우고 싶은 모든 연령층이 배울수 있는 필사책입니다.

*본 포스팅은 #채손독 을 통해 #리얼북스 로부터 #필사도서 를 두 권을 #도서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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