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멋대로 공부법
강정희 지음 / 가나북스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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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을때는 그냥 시간을 때우기 위해서 읽는 킬링타임용 책이 있고 필요에 따라서 읽는 책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읽은 '내 멋대로 공부법'은 두 번째 이유로 읽은 책입니다. 
왜냐면 저는 큰아이가 벌써 대학을 들어가 군에 가있는 상태이고 큰 아이에게는 그리 특별한 어떤 공부법을 고민하거나 특별히 공부를 위한 학원을 보내거나 한적이 없이 지나왔습니다. 그런데 큰아이보다 열살이나 어린 둘째 아이가 태어나고 자라면서 큰아이와 비교하면서 공부에 대한 여러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읽은 '내 멋대로 공부법'은 바로 이런 저의 아이에 대한 공부법에 대한 정확한 생각을 확정하는 책이 되었습니다. 
이 책의 내용을 짧게 정리하면 저자가 두 아이(5살,18개월)를 데리고 남편을 따라 홍콩에서 거주를 하면서 두 아이를 서울대에 보내고 현재에는 의사와 금융계에 뛰어난 사람으로 키운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의 마음 가짐과 행동들과 아이들이 자기주도 학습을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한 팁들을 이야기로 풀어놓은 내용입니다.
책을 모두 읽고나서 든 첫 번째 느낌이면서 이 책에 대한 모든 느낀점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부모는 사랑으로 또한 자율적으로 아이를 키워야하고 자녀들은 스스로 공부하는 것에 대한 즐거움을 알아서 스스로 공부하는 자기주도 학습을 잘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런 자녀들이 스스로 공부에 대한 즐거움을 느끼게 하려면 그것이 행복하고 즐거운 가정이 중심이 되는 것이고 그럴려면 부모들이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 내야 한다는 것을 설명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저는 이 책을 통하여서 앞에서도 이야기를 했지만 저의 아이 공부에 대한 생각을 정확하게 확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는 물론 저자는 우리나라가 아닌 홍콩에서 아이를 키워서 우리나라와 다른 환경에서 아이를 키운것은 확실하지만 아이들이 아무리 그런 환경 때문에 잘된거 - 특히 국제학교를 다녀서 라는 - 라고 한다면 그런 환경에 놓여있는 많은 아이들이 다 저자의 아이들처럼 잘 자라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사례들도 많이 있어서 그런 것은 아니라 아이들이 자신들이 자신들의 생각으로 행동을 했을때 그 아이에게 얼마나 자연스럽게 자존감을 세우면서 혹 그 생각이 잘못되었다 하더라도 바로 다시 그런 생각을 바로 잡게 하려면 - 참 어렵게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 처음부터 가정의 분위기가 그럴 수 있는 분위기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저의 둘째가 지금은 초등학교 5학년인데 아이가 어려서부터 위에 이야기를 한 분위기를 가정에서부터 잡아주려고 노력을 하였습니다. 지금 보면 많이 그런 부분은 잘 된듯합니다. 
두 번째는 첫 번째와 비슷하지만 아이가 선택한 어떠한 선택이라도 부모는 오래동안 참고 기다리며 인내하면서 아이의 선택을 존중해 주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아이 자신이 자존감이 올라가고 자신이 선택한 것에 대한 책임도 따름을 알게 된다는 것입니다. 

사실 이 책을 통하여 제가 느끼고 깨닭은 것은 위의 두가지 밖에는 없습니다. 그런데 아이에 대한 바른 교육법은 바로 위의 두 가지 밖에는 없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현재 저의 둘째 아이의 주변을 둘러보면 참 불쌍하다는 생각을 매일 하게 됩니다. 이제 초등학교 5학년 밖에 안되는데 많은 학원들과 엄청난 공부량에 아이는 힘들어하고 즐겁게 웃는 얼굴을 보지 못한 것이 오래 되어서 그렇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과연 이것이 아이들을 위한 일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인지 꼭 생각을 해보아야 할 듯합니다. 사실 이 책을 읽으면서 든 생각은 저자의 아이가 국제학교를 다니고 서울대를 나와서 의사와 금융인이 되었다는 것이 과연 성공한 인생인지는 모르겠지만 단 한 가지 그 아이들이 자신들의 자존감을 키우면서 즐겁게 행복하게 지내면서 그런 위치에 도달한 것이기에 성공한 인생이지 않은가 생각합니다. 저의 아이들과 이 서평을 읽는 여러분의 아이들이 저자의 아이들 만큼 사회적으로도 소위 성공이라는 것을 하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저자의 아이들처럼 즐겁게 행복하게 자랐다면 그걸로 충분하지 않을까하는 그러면 분명히 사회적으로도 꼭 필요한 인물들로 자라 있을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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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히도 불어오는 바람 - 열두 개의 달 시화집 五月 열두 개의 달 시화집
윤동주 외 16명 지음, 차일드 하삼 그림 / 저녁달고양이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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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은 참으로 밝고 아름답고 푸르른 달이다. 오월에는 참으로 많은 날들이 있다. 노동절,어린이날,어버이날,스승의 날, 심지어 내가 결혼을 한 결혼기념일도 오월이다. 왜 이렇게 오월에는 무슨 날이 많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지만 아마 그것은 오월이 앞서도 이야기를 한것처럼 1월부터 12월 사이에 가장 밝고, 아름답고 , 푸르른 달이어서가 아닐까하는 생각을 한다. 
 오늘은 바로 그런 오월을 심지어 서브 제목으로 한 시와 그림이 함께하는 시화집인 '다정히도 불어오는 바람' 에 대한 서평을 써볼까한다. 이 책은 '열두 개의 달 시화집' 중에서 '오월'편이다. 먼저 눈에 띄는 특별한 것은 연분홍색의 표지에 작아서 딱 한손안에 들어오는 책의 크기였다. 참 작다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작았다. 좋은 점은 시를 가지고 다니면서 그러니까 조금 큰 주머니가 있는 상의를 입었다면 그냥 주머니에 넣고 다녀도 될만큼 작은 크기여서 언제나 아름다운 오월의 시들을 읽고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참으로 많은 도움을 준다. 감정이 많이도 메마른 지금에 세대들에게 아니 나 자신에게 이것은 매우 훌륭한 방법이다. 이럴 수 있는것이 온전히 책의 크기가 작아서 가능한 것이다. 하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참으로 불편한 것이 있다. 불편한 것 첫째는 책이 작다보니 글도 작다. 요즘와서 노안이 온 나에게는 안경을 끼지 않으면 참 얼굴에 힘을 들여서 눈을 최대단 작고 가늘게 떠야만 보이는 그것도 인상을 엄청 써야 보이는 글씨 크기여서 그런것 같다. 물론 그럴정도로 작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내가 책이작아서 그렇게 느끼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두번째로 불편한것은 이 책이 시화집이라 차일드 하삼이라는 미국의 작가가 그린 그림들이 책의 전체를 통해서 시와 아주 잘 어우러지면서 나오는데 책이 작다보니 그림도 참 작다. 그래서 그런지 그림의 진짜 멋이 아름다움이 많이 감소되는 느낌이다 그림의 질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이게 수채화인지 유화인지 등을 구별하기가 어려웠다.
 이제 책의 내용을 한번 둘러보자 앞에서 잠시 이야기를 했지만 이 책은 시화집이다. 즉 시와 그림이 있는 책이라는 말이다. 시는 너무나도 잘 알려진 우리나라 시인들과 일본등 외국 시인도 몇 명의 시가 실려있다. 우리나라 시인으로는 윤동주,김영랑,백석,정지용등의 시가 실려있다. 특히 오월이라는 부재가 붙은 시여서 그런지 김영랑의 시가 참 많이 등장을 하였다. 그림은 앞에서도 이야기를 한 것 처럼 시와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그림임에는 분명한데 너무 작아서 그 그림의 질감을 느낄 수 없어서 조금은 아쉬웠다. 오월 일일부터 삼십일일까지 모든 날들 마다 한편의 시와 여러 그림으로 하루를 꾸미고 있는 시화집이다. 그래서 그런지 매일 한 편씩 읽으면 좋은데 너무 작고 시여서 30분도 안되어서 전체를 읽을 수는 있다. 그러나 한 편의 시에 담긴 많은 이야기를 꼽십어 보려면 한 편에 시를 한 달을 읽어도 모자랄 듯하다. 특히 시중에 '잇사','모리다케','산토카' 라는 일본 시인인듯한 사람들의 시는 일본어로는 단 한 줄 뿐이어서 참으로 새롭게 다가왔다. 이렇게 시를 쓸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에 말이다. 
 이 책은 시를 좋아하고 특히 아름다운 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1900년대 초 중반에 활약한 시인들의 시지만 너무나 아름다운 시를 가지고 다니면서 (남자는 상의 주머니에 여자는 핸드백에) 매일 읽는 것도 너무나도 좋은 방법일듯하다. 마음에 감성이라는 것이 이렇게 오월에 오월을 위한 시를 읽으면 아름답고 밝고 빛나게 생겨날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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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꼴찌 구짱구의 꼴찌도 통하는 공부법 - 꼴찌도 1등 만드는 진짜 공부법
구본혁 지음 / 성안당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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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있는 가정에서 특히나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바로 아이들의 성적일 것입니다. 아이들이 초등학생아던 중학생이던 고등학생이던 심지어 대학생이더라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바로 성적입니다. 어쩌다가 우리나라가 이렇게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현재 분명하고 확실한 것은 아이의 성적이 부모의 위치까지 정하는 정도로 중요한 요인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놈의 '공부'는 그 어떠한 일보다도 집안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서평을 쓰는 이 책을 처음 접했을때는 또 그저그런 공부법이겠거니 하는 생각으로 조금은 거부감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저 역시 아이를 끼우는 대한민국의 아버지라서 어쩔 수 없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제 아이를 위한 공부 방법을 찾을 수 있을까하는 생각에서 말입니다.
 저는 책을 볼때에 그리고 그 책에 대하여 이야기를 할때에는 가장 먼저 보이는 표지와 책의 판형등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이 책 역시 내용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전에 책의 표지와 판형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하겠습니다.
 책의 판형 그러니까 쉽게 이야기를 하면 책의 크기라고 할 수 있게는데요. 이 책은 크지도 작지도 않은 아주 일반적인 책의 크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크기가 좋은 것은 어느 책장에 꽂아도 별로 튀지를 안는 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단점은 이런 크기의 책이 장수가 많거나 글씨의 크기가 작으면 진짜 많은 량의 내용이 들어가서 읽기가 쉽지는 않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물론 여러가지 도표나 폼등이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지만 이 책이 제가 말한 단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읽기는 쉽지가 않았습니다. 
 표지는 아주 일반적인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띠지가 같이 있어서 더더군다나 별로 디자인적으로는 이쁘지 않은 모양을 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저희 둘째 아들이 지나치면서 읽은 표지의 제목을 '꼴통 공부법' 이어서 아들녀석이 자기가 꼴똥이냐고 그래서 이 책을 읽는 거냐는 강력한 항의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재미있는 제목이며 그것을 잘 표현한 표지라고 마음이 바뀌었습니다.
 내용적인 부분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저자가 자신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글을 쓴것이라 전체적으로 내용을 평가한다면 진짜 세밀하게 아주 쉬운것부터 과목별로도 공부하는 방법을 상세하게 적고 있어서 정말 바보가 아니고서는 당연히 그 내용을 알기쉽게 따라할 수도 있게 서술하고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그런데 그런 공부법에 대한 내용들은 다른 공부법을 이야기하는 책에도 정말 자세하게 쓰고 있어서 그렇게 특별하다고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정작 내용적인 측면에서 제가 가장 특별하다고 생각했고 좋았던 것은 책의 전반부에 쓰여있는 내용이었습니다. 그것은 첫 번째로 '공부를 왜 해야 하는가?' 라는 질문을 던지고 그것을 학생들에게 대입을 해서 그것을 학생들의 꿈과 연결을 하고 그것을 정확하게 현실적인 측면으로 풀이를 해서 '꿈'과 '목표'는 다르다는 것을 이야기하면서 공부는 학생 자신이 무언가를 얻기위하여 절실함이 있을때에 잘하게 된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그것을 잘 하기 위한 방법을 저자가 제시하고 있다는 것을 명확하게 함으로써 현재 공부를 잘 못하는 아이들에게 지금처럼 주위에서 '꿈'을 가지면 공부를 할거야 라는 뜬구름 잡는 이야기를 그것이 아니라 네가 얻고자하는 무언가를 얻기 위하여 공부를 해야 한다는 것으로 바꾸는 것 하나로 '꿈'과 '목표'를 구분해주어서 공부를 진짜로 해야하는 이유를 발견하게 하는 것은 정말 센스있고 더 가슴에 와 닫는 이야기여서 공감을 할 수 밖에는 없는 것이었습니다. 단지 저자가 전문적인 작가가 아님으로 인하여 글이 조금은 어렵게 쓰여졌고 같은 이야기를 많이 반복해서 조금 이쉬운 점이 있었지만 어째든 저는 큰 공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로 내용에서 좋았던 것은 '취미일기'를 쓰라는 방법을 이야기하는 것이었습니다. '취미일기'는 정말 처음들어 보는 것인데 공부를 전혀 하지 않던 아이들 못하는 아이들 (물론 어른들도 마찬가지지만 )은 그 문제가 국어적인 표현을 못하고 이해력이 부족한 것에 기인한다고 정의하고 그것을 키우는 방법중에 하나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아주 세세하게 일기처럼 적어보는 것이 바로 '취미 일기'인데 그것은 저자가 책에서 예로 들고 있는 게임을 중계하듯이 쓴 일기처럼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아주 세세하고 정확하게 매일 일기처럼 적어 봄으로써 표현을 늘리고 글을 쓰는 방법과 글을 이해하는 방법을 동시에 늘릴 수 있는 방법이어서 참으로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이 방법을 저희 아이에게도 실험적으로 적용을 해 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은 어려서 어떻게 따라 올지는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이런 공부법 이외에도 이 책에는 참으로 많은 공부법을 이야기 하고 있지만 그 중심은 모두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기초를 탄탄히하고 반복되는 예습,수업,복습의 과정을 통하여 실력을 향상 시키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은 더 열심히 잘하려고 하는 것을 공부에 대입해서 공부를 그렇게 좋아하는 것으로 만들어나가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공부법을 안다고 공부를 잘하는 것은 아니라고 분명히 이야기를 하면서 절실함이 더 공부법보다 공부를 잘하게 한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그런 공부를 하려고 하는 아이들에게 또한 그렇게 공부를 시키고자 하는 부모들에게 어쩌면 정확한 지적과 함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는 생각이 책을 다 읽고는 든 첫 번째 생각이었습니다. 책에는 각 방법을 하는데 도움이 되는 각종 폼들이 있고 책속에 책 형태로 그런 것들을 모아 놓은 것도 있으니 잘 활용을 한다면 좋은 공부법은 물론이고 공부를 잘하는 아이로 탈바꿈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이 책에 내용을 아이에게 적용을 해서 공부에도 아이가 재능이 있는지 절실함이 있을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에서 아이들에게 제시하는 일중에 하나인 체험학습에 대하여 많은 공감을 느끼었고 그것을 통하여 아이에 미래를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들어서 또한 아이의 달란트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어서 아이를 진짜 학생으로 미래의 사회의 좋은 일원으로 만들고자 하는 모든 부모님들이 이 책을 읽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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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살찌지 않는 체질이 될 수 있다 - 잘 먹어도 날씬한 사람의 비밀
김혜연 지음 / 라온북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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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건강검진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고도비만이라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너무나도 사실 충격을 받았습니다. 나름대로 살이 많이 불었다고 생각해서 다이어트도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공교롭게도 그때에 이 책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어쩌면 진짜 많이 절실한 마음으로 이 책을 읽기 시작했고 단 2일만에 모두 읽었습니다. 그리고는 이 서평을 쓰는 오늘까지 옆에 두고 다시 읽고 또 읽고 하는 중입니다. 
 책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이 책은 오랜시간 비만인들을 상대해온 현직 가정의학과 의사가 쓴 책입니다. 그러다보니 책의 전반적인 이야기가 약간은 의학적인 측면이 자리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또한 의사라는 직업 때문인지 저자는 정확하지 않은 사항은 정확하지 않다라고 말하고 잘못된 다이어트 방법은 잘못되었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 책의 전반적인 이야기들은 보통의 다이어트 관련 서적에 저자들처럼 자신이 몸으로 해보고 이게 나에게는 좋더라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많은데 이 책의 저자는 그렇지 않고 정확한 의학적인 정보와 자신의 오랜 경험을 통한 정보에 대한 것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총 다섯 장으로 나누어저 있는데 1장에서 3장까지는 비만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하도록하고 있는 1장과 다이어트를 실패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2장 그리고 어떤 이유로 살이 찌는 지에 대한 의학적인 소견을 이야기하는 3장 이렇게 전반적인 비만과 살이찌는 이유와 그동안에 다이어트에 왜 실패를 하였는지에 대하여 단순하면서도 명쾌하게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제가 앞에서도 이야기를 한 것 처럼 저자의 직업 때문인지 비만과 다이어트 실패 그리고 살이 찌는 이유를 이야기할때도 역시 의학적인 측면이 모두 강하게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남은 4장은 식사 습관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어떤 식사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은지와 어떻게 식사를 하는 것이 좋은지 그리고 식사시에 어떤 음식(재료)을 먹어야 좋은지에 대하여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정확한 정보와 의학적인 지식이 합쳐저서 나온 이야기임에 읽는 사람은 그것에 대한 신뢰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5장에서는 다이어트를 하면 다이어트를 하는 동안뿐만 아니라 그 다이어트를 한 몸을 유지하는 생활 습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5장에서의 생활 습관은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것 보다도 왜 다이어트를 유지하는 생활 습관을 들여야 하는 가라는 이야기로 시작해서 건겅검진을 받으면 받게되는 건강검진표에 나오는 수치를 제대로 읽는 법과 신진대사를 올려주는 체온 관리법,미토콘드리아에 대한 이야기처럼 정말 의학적인 기준에서의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한 생활습관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기존에 나와 있는 많은 다이어트 관련 서적들은 아름다운 몸, 날씬한 몸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고 있다면 이 책은 그런 이야기 보다는 건겅한 몸에 집중하여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도 나이를 먹어서 다이어트를 하다보니 날씬하고 아름다운 몸에 대한 것도 좋지만 그 모든 것이 건강을 해친다면 안된다는 것을 알게되었기에 이 책은 건강하게 살을 빼고 싶은 사람들이 꼭 읽어보면 많은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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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염은 과학이다 - 미네랄이 풍부한 소금으로 만든
박시우 지음 / 하늘소금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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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책을 읽고 또는 영화를 보고나서 서평이나 영화평을 쓰면 자주 등장하는 것이 저의 나이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왜인지는 모르지만 요즘에는 자꾸 전에 생각했던것 과는 다른 생각을 할때가 많이 있습니다. 아니 정확히는 어떤 일이나 책이나 사람이나 제가 읽고 하고 만나는 모든 일에서 전보다는 조금 더 넓은 범위를 본다고 하는 것이 맞는듯합니다. 그래서 자꾸 이야기를 꺼낼때 나이 이야기를 꺼내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정말 정말 순수하게 나이 이야기를 꺼내야 할 것 같습니다. 얼마전부터 치아에 문제가 조금씩 발견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너무나 많이 아픈 경험도 했습니다. 그래서 치아에는 잇몸에는 좋은 것이 무었이 있을까하는 생각에 사방으로 찾아보았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한 SNS상에서 소금이 좋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그런 이야기를 잘 믿지 않는 편이었는데 또 나이 때문인지 혹 해서 여러 자료들을 찾아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많은 자료는 사실 없었습니다. 딱히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들이 너무나도 많았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이 책을 발견하고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이 책은 먼저 저에게는 제목에서 신뢰를 주었습니다. '죽염은 과학이다' 구구절절하게 몸에 어디에 좋고 뭐를 하면 좋고 하는 민간 요법들이 만일 그 방법대로하면 병은 물론 몸도 너무 좋아진다는 그런 이야기가 아니라 죽염이라는 것 자체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 확실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게 과학이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신뢰도가고 좋았습니다. 
 내용도 역시 마찬가지로 개인적으로는 참 잘 편집되었다고 느낀것이 죽염에 효능에 대한 이야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총 7가지 파트중에서 실제로 죽염을 먹으면 어떻게 된다는 사례를 이야기하는 파트는 7번째 파트로 마지막에 있고 그 전 6파트는 미네랄과 소금,그리고 죽염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먼저 죽염에 대한 아주 많은 이해를 하고 나서 사례를 볼 수 있어서 민간요법으로 전해 내려오는 것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실제로 많은 연구를 거듭한 과학으로써의 죽염에 대한 이야기를 담담하게 서술하고 있어서 되려 죽염에 대한 학술적인 측면이 강하게 나타나는 책이어서 저는 개인적으로 많은 부분을 새로 알게되어서 참 좋았다고 표현을 할 수 밖에는 없었습니다. 특히 소금이 그중에서도 죽염이 제가 앞에서 이야기한 저의 체험으로써의 치아,잇몸에도 좋을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알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책이 그동안에 제가 오해를 하고 있었던 또는 잘 모르고 있었던 지식들을 알게 해주어서 다른 표현 보다는 "참 좋았다" 라고 표현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저는 이 책에서 약 한 페이지 분량으로 나오는 '죽염으로 양치하기' 라는 소제목이 붙은 곳을 읽고는 바로 생활에 도입을 했고 지금까지 약 2~3주동안 그대로 하였는데 처음에는 양치후에 양치한 소금을 먹는 것이 조금은 이상하다고 느끼면서 했는데 1주일만에 적응을 하였고 현재는 정말 이게 도움이 되는건가하는 생각을 가지지만 잇몸에는 확실히 좋아지는 듯한 느낌을 느끼는 것이 잇몸이 전보다 조금은 탄력이 더 있고 단단해진다는 느낌을 받고 있어서 입니다. 아직 짧은 시험 단계를 거치고 있지만 계속적으로 하였을때는 더 좋아질것을 확신하면서 계속적으로 사용을 해볼 생각입니다.
 단 조금 안좋은 점은 죽염을 직접 만들 수 없으니 사서 사용을 해야 하는데 정말 이건 믿을 수 잇는 거야라고 생각하는 제품들은 소금 값이 참 많이 비싸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좋은 죽염을 만드는데 들어가는 노력에 비하면 싼거야라는 생각을 하면서 사용을 하고 있지만 말입니다. 조금 더 죽염이 대중적으로 자리를 잡으려면 지금보다는 조금 더 싸게 공급되었으면 하는 것이 바람입니다. 
 이 책은 소금 그중에서도 죽염에 대한 정확한 이야기를 하는 책입니다. 그래서 소금에 대하여 특히 죽염에 대하여 어떠한 이유로든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반드시 읽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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