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완벽한 집 - 비좁고 답답한 집을 살기 편하고 아름답게
사라 엠슬리 지음, 소피아 신 옮김, 레이첼 화이팅 사진 / 윌스타일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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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서평을 쓰려고하는 책은 '작지만 완벽한 책' 이라는 제목에 사라 엠슬리라는 잘 모르는 사람이 쓴 책입니다. 이책은 사실 흔히들 말하는 인테리어를 어떻게 하면 작은 집 (이 작은 집이라는 의미는 정말로 작은 집을 이야기한다. 10평정도의 아니 그보다 작은 집들도 많다.)을 살기 편하고 생활하기에 정말 편리한 그러면서 사람들이 보았을때 디자인 적으로도 멋진 집을 만들 수 있는가를 저자 자신의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하여 적고 있는 책입니다.
먼저 이 책 같은 경우에는 책 자체의 디자인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해야만 할듯합니다. 정사각형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고 있는 책의 외면은 보는 사람에 따라서 다를 수는 있지만 거의 모든 사람들이 느낄 수 있는 것은 이 책이 인테리어나 예술관련 책들이 보여주는 멋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인데 특히 이 책을 처음 받아 보았을때에 "아 이책은 인테리어 잡지 같다. 아니면 패션 잡지 같은데"라는 생각을 가지게 할 정도로 멋진 겉모양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다른 멋짐을 느끼게 하는 한가지는 이 책에 사용된 사진이 정말로 멋지게 찍혀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사진을 찍는 것을 취미로 하고 있는데 직업이 동영상을 편집하는 편집감독이어서 그런지 사진도 멋지고 아름다운 사진을 다른이들보다 조금 더 잘 골라내고 보는 눈을 가지고 있는듯합니다. 그런데 이 책에 실린 사진은 특별하게 저에게 멋짐을 알려주는 사진이었습니다. 사실 보기에는 더 멋진 인테리어 사진이 있다고 말씀 하실 수 있지만 이 책에서 소개하는 집들의 크기를 생각하면 이 사진을 이렇게 멋지게 찍은 것은 정말 힘들고 어려운 일이었을텐데 이렇게 멋지게 표현해 놓은것은 정말 멋짐을 아는 사진가가 멋진 사진을 찍으려고 노력해서 만들어놓은 또하나의 멋진 예술이라고 생각합니다.
본격적으로 책의 내용에 대하여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이책은 여러 타입의 모습을 가추고 있는 인테리어를 나누어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보면 '심플하고 아름답게','바다의 분위기 그대로','밝고 환하게','현대적이고 스마트하게'등으로 나누어서 각각에 대하여 사진과 평면도 그리고 그것을 설명하는 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내용은 참으로 그 하나하나의 제목들처럼 구체적이고 확실하게 설명을 하고 있어서 인테리어에 아주 초보라도 쉽게 이야기를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저는 특별히 '작고 컬러풀하게'라는 제목으로 인테리어를 한 프랑스에 7.6평짜리 작은 이층으로 되어있는 아파트를 인테리어 한것을 설명하고 있는 특별히 저에게 느낌을 준 것은 제가 지금 살고있는 아파트와 평면의 형태 (거실과 주방부분)가 너무나도 비슷해서 제가 바로 가져다가 인테리어를 해도 전혀 부담이 없을듯한 디자인이었기 때문에 느낌을 받았습니다.
작은 쿠션을 스프라이드 형태의 겉보를 사용해서 침대에 침대보와 함께 매치를 시킨다던지 거실과 주방을 일정부분의 가구로 나눈다던지 하는 부분이 정말로 쉽게 가져다가 사용을 할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책은 요즘 불고있는 셀프 인테리어를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은 꼭 읽었으면 하는 생각이 드는 책입니다. 이 책이 외국인이 쓴 책이라 우리나라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처음에 저의 생각은 몇 장 안 넘어가서 완전히 틀렸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누구에게나 잘 적용이 될 수 있는 책입니다. 잡지를 보듯이 쉽게 읽고 쉽게 적용해 본다면 멋진 곳에서 멋지게 살아가는 사람이 될 수도 있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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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李箱과 도마복음예수
청가인 지음 / 도꼬마리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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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과 도마복음 예수'는 정말 호기심에 더 정확히 이야기하면 지적 호기심에 재미있고 흥미로운 미스테리한 다큐멘타리로 생각하면서 읽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책을 펼침과 동시에 맨처음 마주한 글은 '신실한 기독교인은 절대 읽지 말라'는 경고문구를 보고 혹 잘못 선택한것이 아닌가라는 생각과 나는 내가 그리 신실한 기독교인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읽어도 된다는 생각을 가지면서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책은 이상과 이상이 추구했던 많은 생각들을 이야기하면서 자연스럽게(?) 도마복음과 도마복음에 나타난 예수님에 대하여 연결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책의 전반적인 내용이 이상과 도마복음 예수를 연결하기에는 논리적으로 비약이 좀 심한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상의 작품세계나 그의 일생에 대하여서는 모르는 것이 너무나도 많았는데 자세하거나 재미있는 내용은 아니었지만 모르던 이상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책을 펴면서 느낀것인데 아마 이 책을 저자는 가지고 다니기 쉽고 편하게 만들기 위해서 손안에 들어오는 문고판의 작은 형태로 만들었지만 보통 비행기에서 읽기 위해서 문고판의 작은 책을 사는데 그런 책들처럼 가볍고 재미만 있는 책이라면 이런 사이즈가 좋겠지만 이 책은 좀 더 아니 헐씬 무거운 이야기를 하고 있는 책이어서 책의 크기가 국배판 정도의 일반 소설책 정도의 사이즈였으면 헐씬 좋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작은 책의 사이즈 때문에 안에 글씨나 자간등이 너무 촘촘하고 붙어있어서 읽기가 조금은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조금 더 읽기에 편하고 보기에 편한 사이즈로 키우고 편집 디자인을 손본다면 지금보다는 더 쉽게 읽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도마복음 예수에 대한 부분은 사실 왜? 도마복음으로 알려진 이 외경이 정경에 포함되지를 못하였는가를 여실하게 알려주는 내용이었습니다. 전체적인 내용을 말한다면 그동안 성경에서 이야기하는 믿음으로의 구원에 대하여 인간이 노력함,구도 등으로 구원을 이룰수 있다는 좀 더 아니 완전히 인간으로의 예수님에 대하여서 이야기하고 있으며 묘하게 불교적인 느낌도 드는 것이 무언가 심하게 섞인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따라서 이 외경에서 이야기하는 부분을 정설로 받아 들이기에는 무리가 있을 듯합니다. 아마 이래서 기독인은 읽지말라고 하였나 봅니다. 저처럼 그렇게 신실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기독인도 많은 거부감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전체적인 서평을 마무리한다면 이 책은 약간 덕후스러움이 있습니다. 미스테리나 약간은 신비한 것을 원한다면 읽을 만한 책이라고 할 수 있지만 재미나 감동 또는 지식,지혜를 원한다면 그리 추천할만한 책은 아닌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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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십에 작가가 되기로 했다 - 바쁜 직장인들을 위한 독서.글쓰기 비법
최병관 지음 / 미디어숲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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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페이스북에서 중국의 한 모델의 인터뷰를 동영상으로 보았습니다. 그냥 보통의 모델이었으면 아마 특별한 감동도 무엇도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 중국의 모델은 나이가 팔십세의 남자였습니다. 그는 인터뷰에서 오십에 영어을 시작했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칠십에 운동을 시작했다고도 했습니다. 정말로 나이는 그에게 숫자에 불과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이책 '나는 오십에 작가가 되기로했다' 역시 나이는 그저 숫자에 불과하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작가보다 약간 어린 얼마있으면 오십이되는 사십후반의 남자입니다. 물론 작가처럼 화려한 이력은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작가가 자신은 글을 못쓰는 기자였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사회학을 공부하고 석,박사를 마친 또한 학창시절에는 기자이외에는 다른 직업을 생각한 적도 없다는 작가의 말을 보았을때는 작가가 글을 못쓴다는 생각은 들지않았습니다. 단지 이 책에서 얻고자했던 오십에도 작가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읽어보면 알수있지않을까라는 생각에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책의 전체적인 내용은 첫챕터에서는 작가의 이야기를 '초보작가의 좌충우돌 분투기'라는 제목으로 여러가지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적어놓았습니다.그러면서 작가처럼 이런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면 더 빠른 시간에도 책을 쓰는 작가가 되고 싶었을 것이라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두 번째 챕터에서는 '초보작가의 독서 편력기'라는 제목으로 참으로 우리가 많이도 들어보았을 작가들과 그들의 명작인 책들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많은 책을 쓰기라는 주제를 가지고 있는 책들이 언제나 정확히 이야기하는 방법이 책을 또는 글을 쓰기 아니 잘쓰기 위해서는 엉청난 독서를 하는 것이 좋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어떤 젊은 작가는 자신이 다니던 대기업을 그만두고는 삼년간 책만 읽었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그 이후에 많은 책을 낼 수 있는 작가가 되었다고 하더군요 이 책에서도 역시 마찬가지로 많은 또한 좋은 독서를 통해야만 좋은 글을 좋은 책을 쓰고 만들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단 이 책에서는 다른 글쓰기,책만들기를 위한 책들처럼 똑같은 선정도서를 이야기하고 무조건 읽어라라는 말을 하기보다는 작가가 자신만의 특별한 이야기를 가지고 그것을 통하여 그것에 어울리는 책을 이야기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술집에서 밀란 쿤데라를 읽다라는 단원이나 조르바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곳이나 제가 읽다가 지쳐서 쓰러졌던 사피엔스에 대한 이야기를 할때는 참으로 조끔 힘이 빠지는 느낌이었지만 이렇게 쉽게 사피엔스를 이야기할 수도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세 번째 챕터가 드디어 '초보 작가의 독서,글쓰기 가이드'라는 제목으로 글쓰기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거의 마지막까지 독서에 대한 이야기를 더 많이 적어서 약간은 실망스럽기도 하였지만 어째든 글은 기다림과 덕후로 이루어진다는 결론을 내고 있습니다. 저는 이 책에 내용에 동의를 하는 편입니다. 이래야 좋은책이 좋은 글이 나올것이라는 것은 알수가 있었습니다.
이 책은 제목처럼 오십에 작가가 되기로한 사람의 이야기이지만 그보다는 나이와 관계없이 글을 쓰는 아주 기초적인 이야기를 자신의 경험을 통해서 담담하게 적어낸 글이어서 동기부여를 원하는 사람에게 보다는 진짜로 작가가 즉 글을 써서 먹고사는 사람이 되기로 결심한 사람이 보는 것이 더 좋을듯합니다. 많은 글쓰기 책중에서 자신의 이야기가 가장 많이 들어간 책인듯해서 더 쉽게 그 내용에 공감할 수 있는 그런 책이었습니다. 오십에 가까운 사십과 육십에 사람들이 읽어도 충분히 공감하면서 읽을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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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남자가 사는 법 - 대한민국 남자들의 7가지 행복 리스타트
이경수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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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우여곡절 끝에 찾아온 '옆집남자가 사는 법' 이라는 제목의 책을 받아보고 정말 책을 열기전 부터 큰 기대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어두운 파란색으로 되어져 있는 표지의 상단에 써있는 문구 때문이었는데요 그 문구는 바로 "대한민국 남자들의 7가지 행복 리스타트"라는 글이었는대요. 
이 글은 벌써 40대를 거의 지나고 있는 40대후반의 저와 같은 남자들이 가정과 직장과 사회에서 지치고 힘들때에 다시 자신을 바로잡고 말 그대로 리스타트 그러니까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하여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어서 무척이나 기대를 하면서 책장을 넘겼고 그 기대를 어쩌면 정확하게 채울 수 있었습니다. 책을 바로 하루 저녁만에 모두 읽어버렸기 때문이었습니다.
저자가 7가지의 생활속에서 당장 실천할 수 있는 행동을 통하여서 다시 행복을 찾고자 하는데 그것은 첫번째로 생명을 끼우는 것이었는데 저도 역시 냥이를 키우기 시작했는데 저자도 냥이를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저와 저자는 비슷한 경험을 냥이를 키우면서 하게되었는데요. 특히 처음으로 냥이를 씻기던 일은 어쩌면 그리도 비슷한지 아마 모든 냥이를 처음으로 키우는 사람들은 비슷하게 겪었을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번째로는 내게 맞는 제품을 쇼핑하는 것이었는데 -책에는 이 장이 첫번째 장으로 나옴니다.- 특히 저자는 외국에서 직구를 통하여 제품을 구입한 자신의 경험담을 자세하게 쓰고 있어서 아직까지 직구를 경험하지 않은 저는 당장에라도 직구를 하고 싶은 맘이 들었지만 11월까지는 기다려서 정말 큰 행사를 하는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기다렸다가 한번 직구에 도전을 해보려고 함니다. 
세번째로는 아내를 대신해서 집안일을 해보는 것인데 이것은 저는 벌써부터 하고 있는 일이었습니다. 저자는 아내와 식구들과 떨어져서 사는 바람에 시작하게 되었지만 저는 아내가 저보다 더 바쁜 관계로 자연스럽게 집안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사실 저자와 다른것은 설것이를 하거나 요리를 만들때가 가장 좋습니다. 맛난 요리를 통하여 아내와 아이들이 먹는 것이 좋았고 먹고난 그릇을 깨끗하게 씻어냈를때에 홀가분한 기분은 아마 경험 못하신 분들은 공감이 전혀 되지를 않을 것입니다.
네번째로는 심신의 건강을 위하여 운동을 하는 것인데 저자는 운동을 할 수 있는 분위기나 여건이 잘되었지만 전 그렇지를 못해서인지 아니면 제 의지가 약해서인지는 모르지만 아직도 운동을 하다가 말고 하다가 말고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기필코 올해안에는 목표하는 만큼의 운동을 통하여 다이어트를 성공시키고 싶은 맘이 가득합니다.
다섯번째는 즐거웠던 순간을 추억하는 것인데 아마 약간의 여유가 있는 40대이상의 사람들 -그러니까 여기에서 여유라는 것은 물질적인 여유보다는 정신적인 여유를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에게는 따로 뭐 할것없이 맘에 맞는 사람들을 만나게되면 저절로 하게되는 것이 즐거웠던 추억을 나누는 것입니다. 저는 물론 저자는 멋진 여행에 대한 추억이 많았지만 저는 되려 가족들과 함께하는 삶속에서 소소한 즐거움이 더 많이 떠오릅니다. 첫아이가 태어날때의 그 감격의 순간들이나 작은 아이가 유치원에서 처음으로 상을 받아왔을때의 기쁨같은 것 말입니다.
여섯번째는 새로운 곳을 여행하는 것인데요 저자와는 다르게 참 이것은 가족이 있을때는 특히 아이들이 있을때는 참 잘 안되는 것인데요 그냥 떠날 수가 없는 것이 첫번째 큰 원인 이었습니다. 어느 정도 가정을 경제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여유를 갖추고나서 떠나야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게됨니다. 그래도 어째든 더 나은 우리가정을 위해서는 가장인 제가 더 여유롭고 더 안정적이 되어야하니까 떠나 볼까하는 생각을 한 번 하게 됩니다.
마지막 일곱번째는 타인과 소통하는 것인데 어쩌면 사회에서 생활하는 가장인 남자가 더 많이 이 소통에 더 미숙한것같습니다. 다행인것은 저는 교회라는 공동체 생활을 오랬동안 해와서 조금은 그런 소통이 다른 비슷한 또래의 사람들보다는 낮다고 생각했었는데 저자가 이야기하는 소통의 경우를 보면서는 그것이 어쩌면 나만의 생각이었고 나는 꼰대가 되어있는것이 아닌가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조금은 다른 모습을 보여주어야 하기에 저자의 방법을 따라해볼까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째든 이 책을 통하여서 너무나 큰 무엇을 얻지는 못했지만 조금 잔잔한 물결에 놀란 고기처럼 제 삶을 돌아보는 시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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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와 선교 - 건강한 선교를 고민하는 교회들을 위한 가이드북
손창남 지음 / 죠이선교회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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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선교사이며 선교에 관련된 많은 책을 저술한 저자가 지역교회에서 선교를 바라보는 모습이나 어떻게하면 지역교회가 올바른 선교를 할 수 있을까라는 어려운 주제를 이야기 형식을 빌어서 적어놓은 책으로 선교를 하고 있는 모든 지역교회에서 반드시 한 번은 읽고 생각해 보아야할 것을 적어놓은 책입니다.

이 책은 총 3부로 나누어서 자세하게 지역교회와 선교에 대한 이야기를 가상의 지역교회인 '열방교회' - 우리집앞에 같은 이름의 교회가 실제로 있습니다.- 와 그 교회의 선교위원회 회장인 김상진 장로가 우연히 들리게 되는 '동신복 선교회(동아시아의 신속한 복음화)'의 신대표(신정호 선교사)와 만나서 선교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바른 선교로 나아가는 모습을 그려 나가고 있습니다.

1부에서는 지역교회가 선교를 어떻게 잘 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 후원 선교사 관리 문제, 교회와 선교단체의 협력문제, 선교 필드 구조에 대한 이해, 신임 선교사의 허입문제 그리고 선교 위원회의 운영에 대한 문제를 풀어가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2부에서는 지역교회가 건강한 선교적 체질이 되어야 한다는 주제로 선교적 교회의 로드맵과 교육에 대한 것들을 자세하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마지막 3부에서는 선교적 교회는 선교적 삶을 살아가야 하는데 그 구체적인 실천 방향이 어떤 큰 실천이 아니라 우리 주위에 흔히있는 작은 실천에서 부터 시작된다는 주제로 어떻게 하는 것이 선교적인 설교인가와 선교적인 성경읽기는 어떤 것인가 그리고 제자도의 발견과 그 제자로써의 실행에 대하여 주변에 있는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알기 쉽게 이야기를 전개하면서 작은 실천을 통하여 어떤 변화가 찾아오고 있는가에 대한 이야기까지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선교는 그저 조금의 금전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 다라고 생각했으며 '단기선교'라는 이름으로 관광인지 선교인지 모르는 선교를 해왔던 제 자신을 뒤돌아보게 하면서 당장 내가 큰 역활을 못하겠지만 이런 선교에 대한 비전을 지금 출석하는 교회에서 작은 실천을 통하여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변화가 나타났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히 들면서 기도하게 됩니다.

책은 읽기가 편하고 이야기 형식으로 써있어서 쉽게 누구나 접근이 가능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진정으로 '건강한 선교'를 생각하고 있는 지역교회라면 모든 교인이 다 함께 읽고 생각하고 실천해 봄직한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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