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예 인문학 - 전통 무예에 담긴 역사·문화·철학
최형국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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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주 어렸을때 부터 거의 대학을 다닐때까지 그러니까 저의 인생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또한 제가 잘아가는 과정에서 많은 영향력을 가졌던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영화입니다. 그중에서도 소위 중국 무협 영화입니다. 많은 무협 액션영화의 주인공인 성룡,홍금보,원표,이연걸로 이어지는 무협 액션영화의 주인공들이 펼치는 멋진 무술은 선망의 대상이었고 그렇게 되기를 꿈꾸기도 하였습니다. 그런 이유로 성룡의 멋진 액션이 처음으로 저의 눈에 들어온 것이 취권이라는 영화였는데(물론 제목이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 영화를 보고 부모님에게 졸라서 처음으로 동네에 있었던 쿵푸도장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당시에 저와 매일 같이 다니던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는 가족의 거의 모두가 태권도를 하고 있어서 자연스럽게 태권도 도장을 나가고 저는 쿵푸도장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공교롭게도 친구와 제가 다니는 도장이 같은 건물에 아래윗층을 쓰고 잇어서 같이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서 지금에서 그 친구와 저의 모습을 보니 저는 무술이나 무예와는 전혀 상관없는 영상편집쪽에 일을 하고 있고 그 친구는 지금 미국에서 택권도 도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희 두 사람은 무예라는 특별한 공통분모가 있었지만 그것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그것이 친구처럼 생활의 큰 부분이 되었거나 저처럼 전혀 상관없는 부분이 되었다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저의 이런 생각들이 이번에 '무예 인문학'이라는 이 책을 읽고나서 완전히 변화 되었습니다. 그 이유를 하나씩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는 저는 무예를 그냥 나를 보호하는 최후의 수단 정도로 또한 앞서도 말씀 드린대로 영화의 멋진 모습처럼 되기를 바랬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저의 생각뿐이었습니다. '무예 인문학'을 통하여 무예는 그저 그런 몸을 보호하는 또는 멋진 포즈를 위해서 있는것이 아니라 실제적인 생활에 일부분으로 또한 나의 몸을 보호하는 것 뿐아니라 나의 정신을 세우는 일에도 관여를 하고 있으며 나아가서는 세계 인류의 삶에 충분하게 관여를 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것이 제가 처음으로 느낀 무예의 대한 생각이었습니다.
두 번째로는 무예는 그저 몸을 움직여서 하는 어떤 행동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 속에 문화와 철학이 녹아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수련과 전투를 통하여 우리들이 느낄 수 있는 것은 우리가 명상을 하고 깊이있게 토론을 하고 생각을 하는 것 만큼이나 우리에게 많은 부분을 알게 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세 번째로 저는 인문학이 인간에 대한 학문이라고 생각한다면 이 책의 2부에서 말하고 있는 '몸으로 읽는 인문학' 이라는 말에 정확하게 동조를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옛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무예도 시대와 상황에 맞게 변천하면서 실제적으로 인간들에게 인간에 대한 이야기를 글이나 말이아니라 몸으로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야기를 하자면 무예는 우리들에게 많은 인문학적 이야기를 몸으로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문화가 될 수도 있고 역사가 될수도 있으며 나아가서는 나라는 존재를 단련하고 키울수있는 특별한 방법중에 하나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40대의 후반에 이르고 있는 저의 모습을 생각할때에 이제는 무예나 무술이나 뭐 이런 육체적인것 보다는 정신적으로 무언가를 해야하는것 아니야라고 생각했던 저의 모습을 바꾸어 진지하게 무예를 배우고 익히감으로써 생활에서 몸으로 느끼는 삶에 진정한 의미를 느끼고 싶습니다. 다시 무예를 시작하는 저의 모습을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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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30일 글씨 연습장 - 글씨 잘 쓰는 아이가 공부도 잘해요!
이해수 지음 / 좋은날들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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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렸을때부터 많이 커서 사회에 나가서 일을 할때까지 정말로 악필이었습니다. 제 세대가 퍼스널컴퓨터 거의 1세대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서서히 학교에서 대학에서 글을 손으로 쓰거나 타자기로 치는 시대를 지나서 노트북이나 PC를 통해서 글을 쓰고 또한 그렇게 쓰여지 각종 글을 보고 하던 과도기적 시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더더군다나 저는 사람들이 보고 그대로 집을 짓는 건축설계를 처음 직업으로 삼아서 일을 시작했습니다. 그때까지는 CAD시스템이 많이 들어오지 않은 시기여서 거의가 도면을 종이에 직접 그리던 시대였습니다. 저는 그런 일을 하는 건축설계사무실에서 CAD로 도면을 작성하는 기사로 일을 시작했기 때문에 글을 쓰는 것에 부담은 별로 없었으나 당시에 CAD시스템이 그리 완벽한 것은 아니어서 잘못되거나 표현을 못하는 곳은 직접 글로 써서 (도면에) 현장으로 보낼 수 밖에는 없었는데 그때에 워낙 악필이었던 관계로 윗분들에게 무슨 글씨인지 모르겠다는 핀잔을 많이도 받았습니다. 어쩔 수 없이 어떻게 하면 글을 정확히는 글씨를 잘 쓸 수 있는지를 알아보다가 펜글씨 교본을 통하여 글씨를 교정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당장에 서점으로 달려가 펜글씨 교본을 사고는 정확히 딱 3장 정도를 쓰고는 포기를 하고 글도 자를 가지고 반듯하게 쓰는 훈련을 통하여 글을 썻던 기억이 남니다. 
현대에 와서는 아이들이 더더군다나 글을 쓸 일이 많이도 적어진것을 그러니까 직접 노트에 연필이나 볼펜을 가지고 글을 쓰는 시간이 현저하게 적습니다. 저에게는 두 명에 아들이 있는데 큰아이는 지금 대학교2학년인데 이 녀석도 저를 닮아서 글씨를 정말 못쓰는 악필입니다. 지금은 그래도 나름 자신이 열심히 노력을 해서 다른 사람들이 알아볼 수 있게는 글씨를 쓰지만 여전히 악필인것은 같습니다. 둘째 아이는 현재 초등학교 4학년에 재학중인데 이녀석도 그리 글씨를 잘쓰는 편은 아님니다. 이 책을 접하고 읽고나서는 바로 이 둘째 녀석을 실험대상으로하여서 지금도 진행중입니다. 
둘째녀석의 글씨를 쓰는 시간을 보았더니 정말 적어서 학교에서 수업중에는 거의 글을 쓸 일이 없다고 합니다. 많은경우 배우는 부분을 프린트해서 주고 체험이나 이런 시간들이 많아서 글씨를 직접 쓸일이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또한 기것 쓴다는 것이 알림장인데 이 또한 따로 선생님들이 학부모들에게 보내는 알림장에 모두 다시 정리된 글이 홈페이지 올라 오기 때문에 그리 큰 걱정 없이 그냥 안쓸때는 안쓰고 오는 경우가 많이 있었습니다. 학원을 가도 그렇게 글을 쓸 경우는 적은듯합니다. 
이런 환경에 있는 아이를 대상으로 글씨를 좀 잘쓰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에 이 책을 통하여 해보고 싶었습니다. 처음에 이 책을 받으면서 가장 걱정을 했던 부분은 제가 펜글씨 교본을 실패했던 이유가 정말 재미없이 계속적으로 글을 따라서 적는 것 외에는 없었기 때문이었는데 혹 이 책도 그러면 어떻하지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생각은 저의 기우였습니다. 이 책은 아주 잘 만들어진 책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는데 그 이유가 아이들이 처음 접해도 시작을 재미있게 할 수 있도록 많은 장치를 해 놓은 책이었습니다. 
먼저 이 책의 디자인은 이 책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이 친근하게 다가갈 수있도록 만화를 기본으로 하는 컬러의 책이라 쉽게 요즘 아이들이 보는 교과서나 기타 다른 책들처럼 느껴져서 부담없이 책을 들춰 낼 수 있는 디자인이었습니다. 또한 내용들도 30일동안 차분하게 따라서 일정 분량을 쓰도록 자연스럽게 유도하고 있어서 그 점이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특히 그리 많지 않은 분량의 쓰기 여서 아이도 그렇게 부담스러워 하지 않으면서 글씨를 따라서 쓸 수 있었습니다. 아내는 욕심을 내어서 하루에 분량을 두 번씩 쓰도록 하였는데 그러자 그 분량이 많다고 아이가 불만을 토로 했습니다. 그것을 볼때에 지금 정해진 분량이 아이들에게는 가장 적당한 분량인듯합니다. 또한 단어와 잛은 문장과 긴 문장을 적절히 배정할 수 있도록 해 놓은 점도 참으로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째든 이 책을 통하여 약 15일 정도를 실험해본 아이의 알림장 글씨는 많은 부분이 좋아진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작고 삐뚤빼뚤했던 글씨가 정사각형안에 들어오도록 글을 일정한 크기로 쓰기 시작하는 것을 보았을때는 너무나 기분이 좋았습니다. 나머지 15일도 열심히 해서 악필 가족의 불명예를 날려 버리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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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 Go~ 스크래치 프로그래밍 I CAN Coding Series 1
탁연상 지음 / DigitalNew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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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정말 빠르게 변화해 가고 있는 시점입니다. 어찌보면 하루하루가 다른 시대에 사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으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유력한 대선후보들 모두가 미래에 대하여 특히 4차산업혁명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고 있었을 만큼 시대는 빠르게 변화해가고 있습니다. 
저에게는 아들만 둘이 있습니다. 큰아이는 예체능을 선택했고 그길을 가고 있습니다. 둘째아이는 아직 초4학년이라 장래의 꿈을 물어보면 글쎄라고 대답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큰아이도 작은아이도 동시에 몇 달전에 처음으로 접한 스크래치라는 프로그램에 빠져서 공부를 한참 하였습니다. 큰아이가 먼저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자 흥미를 잃어버리고 다른것으로 나아갔습니다. 큰아이는 영상(영화)를 전공하고 있어서 좀 더 영화에 필요한 부분을 한다고 그래픽 프로그램쪽으로 고개를 돌렸습니다. 그런데 꿈이 없던 작은 아이는 스크래치를 통하여 많은 것을 알게되고 재미를 붙였는지 갑자기 자신의 꿈을 스티브잡스와 같은 사람이 되고 십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때에 공부를 하고 있던 스크래치 책이 만화로 되어있는 정말 초보자 그것도 초딩들을 위한 책이었습니다. 그러니 어느정도 자신이 그 책을 통하여 얻고 나서는 더 진보한 것을 하고 싶은데 막혀서 더 앞으로 나가지 못하는 것이 참 힘든 모양이었습니다. 그러나 선듯 좀 더 어렵고 많은 예제가 있는 책을 사줄려고 하니 어느것을 골라서 주어야 할지 막막하였습니다. 그러다가 바로 이번에 서평을 하고 있는 책 '상상력 GO~스크래치 프로그래밍' 을 보게되었고 제가 이책을 읽고나서 아이에게 적극적으로 추천을 해 주었습니다.
이 책은 초보자가 보아도 좋지만 조금은 초보자에서 벗어나서 무언가 스크래치라는 프로그램을 통하여 자신의 생각을 구현하고 싶은 사람이 보면서 따라하면 실력이 금방 월등하게 늘어날듯한 책입니다. 
참 먼저 스크래치라는 것에 대하여 말씀을 드려야 겠군요. 서두에서 제가 시대가 빨리 변화한다고 말을 꺼냈는데 그 이유는 바로 오늘 말씀 드리는 이 스크래치와같은 프로그램 때문입니다. 이유는 이렇습니다. 저는 동영상 편집을 주 업무로 하는 사람입니다. 이런 저도 영상에 새로운 효과를 줄려면 익스프레션이라는 프로그램 언어를 사용해서 효과를 구현하고 있습니다. 저와 같은 디자인을 주로하는 분들도 전과는 다르게 전에는 그저 멋지고 아름다운 그림과 디자인이 중요했다면 그것을 구현하는 측면에서 지금은 바로 프로그램 언어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런 이유로 현재에 많은 곳에서 프로그램 언어를 가르지려는 노력이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바로 스크래치라는 프로그램이 이런 프로그램 언어를 가르치기 특히 어린 학생들에게 가르치기 쉽도록 만들어진 프로그램입니다. 언어의 명령어를 블록의 형태로 만들어서 그 블록을 하나씩 쌓아가다 보면 저절로 자신만의 멋진 작품을 만들 수 있고 따라서 배우기는 쉽고 프로그램 언어의 원리를 쉽게 깨닭기에 너무나 충분한 프로그램입니다.
특히 제가 읽고 아이에게 실험을 해본 결과 저희 아이가 스크래치를 조금 알고 있는 상황에서 제목처럼 조금의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좋은 에제가 많아서 그저 그 예제를 따라하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자신의 스크래치 프로그래밍 능력을 올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더더군다나 책의 후반부에 설명하고 예제를 보여주는 것이 멀티미디어 부분이어서 아이가 움직이는 사진이나 영상과 음악등을 적절하게 컨트럴 하는 것을 배울 수 있어서 재미라는 측면에서 글과 예제로만 만들어진 책이지만 만화에 익숙한 요즘에 아이들에게도 충분히 재미를 주고 스크래치를 조금 더 고급스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었습니다.
진정으로 시간은 빨리 지나가고 어느 분야를 막론하고 이제는 코딩이 대세인 시대가 왔습니다. 자녀들이 있다면 이제는 어떤 분야를 꿈꾸고 있다고 하더라도 바로 이 스크레치를 배워 보는 것은 이제 선택이라고 보기보다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더더군다나 2018년 부터는 정규 교과목으로 채택이 되었다고 하니 더더군다나 한 번 이 책을 읽고 바로 도전해 보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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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 글쓰기 정석 - 기초가 탄탄한 글의 힘
황성근 지음 / 진성북스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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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쓴다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어렵고 힘든일이 맞는것 같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이유는 이 놈의 글쓰기라는 장르가 어느 한 가지 즉 소설이면 소설, 보고서면 보고서만 있어야 하는데 장르가 너무나도 많은 것이 바로 이 글쓰기 이기때문입니다. 지금도 이 책을 읽고 쓰는 서평 역시 글쓰기에 한 종류가 분명한데 이 서평을 쓰려면 정말 이 책을 읽고 이 책에 느낀것과 꼭 다른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하여 알아야 할것들을 알기 쉽고 정확하게 전달하면서도 자신의 감정을 집어 넣어서 느낌을 표현해 주어야 하는데 그것이 좀처럼 쉽게 되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어째든 저는 글쓰기에 대한 많은 책들을 읽었습니다. 왜냐면 글쓰기를 잘하고 싶었기 때문이지만 더 크게 중요했던 것은 당시에 제가 담당하는 일이 글쓰기를 해야만 그것도 논리적인 글쓰기를 해야하는 것은 기본이고 거기에 조금은 감정적인 글쓰기를 해야하는 것이어서 어쩔 수 없이 글쓰기에 대한 책들을 많이 읽었습니다. 사실 저는 많이 읽은 글쓰기 책중에는 누구나 잘아는 작가가 쓴 글쓰기 책이 너무나 맘에 들고 좋았습니다. 그 작가의 글쓰기 책 이외에는 그렇게 잘 쓰여졌다고 생각하는 글쓰기 책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더 이상 글쓰기에 관련된 책은 읽지 않아도 될듯하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냥 더 많은 글을 써 봄으로써 실력이 늘거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글쓰기에 대한 책인 '실용 글쓰기 정석'이라는 바로 지금 서평을 쓰고 있는 이 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제 서평의 결론을 먼저 말씀 드린다면 이 책의 제목에서 '실용' 이라는 부분이 이 책의 모든 것을 말해준다고 생각합니다. 기존에 많은 글쓰기 책들이 원리와 원칙을 말하고 있던가 아니면 작가의 아주 주관적인 방법을 주절주절 늘어놓는 형태의 글쓰기 책이 거의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은 제목과 동일하게 정말 '실용'이라는 말에 적합하게 책 내용이 잘 짜여져 있다는 것을 책의 앞부분만 읽어도 잘 알 수가 있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책에 대한 전반적인 평을 이야기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책은 첫 번째로 책을 받아보았을때 교과서 같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만큼 책의 표지가 약간은 속된말로 구린듯했습니다. 표지에 많은 돈을 투자하지 않은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디자인을 하고 있는 (영상 디자인) 저에게는 '약간 구린데'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간결하고 그냥 누가 봐도 글쓰기 책인듯하게 생겼습니다.
그런데 두 번째로 말씀 드릴 것에 의해서 표지의 구린 느낌은 완전히 살아졌습니다. 그것은 약간 보편적이고 상투적인 이야기가 될수도 있지만 내용이 너무나 잘짜여져 있다는 것입니다. 6개의 파트로 나누어져 있는 데 각 파트가 아주 잘짜여진 구조에 따라서 자연스럽게 독자들이 읽기 쉽게 만들었고 또한 이해가 쉽도록 배치가 되어있어서 그냥 읽기만해도 실력이 향상 될듯한 느낌을 주는 것입니다. 즉 첫 번째 파트인 '글쓰기란 무엇인가" 부터 마지막 파트인 '어떻게 글을 마무리 할 것인가'라는 것에 이르기까지를 보면 자연스럽게 글쓰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으로 시작을해서 진짜 '실용적'인 글쓰기에서 마무리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와 설명이 쉽게 이 책을 이해하고 따라하게 만드는 요인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책이 좋았던 세 번째 이유는 이 책의 두 번째 파트인 '재료를 어떻게 찾을 것인가'라는 파트에 감사를 느겼기 때문인데요 소재를 어떻게 찾을것이며 주제를 어떻게 잡으며 자료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내용은 언제나 글감의 부족으로 글을 쓰지 못하는 저 같은 사람에게는 정말 많은 도움이 되는 파트여서 이 책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었습니다.
많은 글쓰기 책들이 범람하는 이 시대에 또한 많은 곳에서 여러 장르의 글쓰기를 매일 해야하는 우리들은 이 책이 조금은 도움이 될것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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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스쿨 기초 영어법 세트 - 전3권 - 본책 + 잉글리시 리스타트 + 기초영어법 워크북 시원스쿨 기초 영어법
이시원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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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공부하는 책을 읽고 나서 그 책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면 기본적으로 그 책에 대하여 효과를 보았거나 또는 전혀 도움이 되지를 않았거나 하는 두가지의 경우를 생각해 볼 수 있는데 영어라는 것이 하루 아침에 그 효과를 증명하기에는 조금은 무리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되도록 이면 영어나 기타 외국어와 사실 조금의 시간을 또는 많은 시간을 들여서 생각하고 이해를 해야하는 책들은 그 책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은 아끼고 기다렸다가 충분히 그 책에 대한 확증이 끝나면 이야기를 하는 것이 정당하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저의 생각을 조금은 바꾸어 놓은 책이 바로 오늘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 책인 '시원스쿨 기초영어법 세트'입니다. 시원스쿨의 영어는 지하철을 주로 이용해서 출퇴근을 하는 저에게는 광고로 너무나 익숙한 영어를 공부하는 아니 정확하게 이야기를 하면 영어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영어 공부법 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사실 유재석,강호동을 이용하여 하는 광고는 좋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저 비싼 사람들을 이용하여 광고를 할 정도라면 얼마나 많은 거품이 있을까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읽고 현재도 따라하는 진행형이 되어진 책, 바로 '시원스쿨 기초영어법 세트'는 앞에서 이야기를 한 저의 선입관을 완전하게 접도록 한 책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이 책을 지금부터 전체적으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처음 택배를 풀어보았을때는 조금은 실망을 하였습니다. 이유는 간단하게 '시원스쿨 기초영어법 세트' 이라는 제목에 나온 세트라는 부분에서 뭔가 많이 올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실제로 받아본 것은 큰 표지(?)안에 들어있는 책과 연습용 책과 작은 책(?)등 세권의 책으로 이루어진 정말 조촐한 책이었습니다. 세트라고 하기에는 조금 민망한 책이어서 '어! 이게 뭐야'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세권의 책이 발휘하는 영향력은 무지하게 크고 멋진 것이었습니다. 처음으로 기초 영어법이라는 메인책에 붙어서 온 작은 책인 '잉글리시 리스타트'는 저 처럼 늦은 나이에 영어를 다시 시작하려는 사람에게 힘과 용기를 심어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어를 잘할 수 있는 비법을 간결하고 정확하게 몇가지의 문구로 정리해 놓은 것은 너무나도 좋은 그리고 힘이되는 문구였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저에게 와 닫은 것은 바로 '무한 반복해서 연습할 것' 이었습니다. 사실 영어를 10년 넘게 공부하고 나름 열심히 한다고 했지만 외국인을 만나면 영어로 이야기가 절대로 나오지 않았던 저에게 무엇이 부족한가를 한 가지만 꼽으라면 바로 무한 반복 연습이었다고 이야기를 할 수 밖에는 없는듯합니다. 저는 사실 어떤 사실을 알게되면 그것으로 끝났다고 생각을 했지만 그것이 내 입에서 영어로 나오게 하려면 반복 밖에는 그 무엇도 없다는 기초적인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는 것이지요. 두번째로 메인 책을 살펴보면서 저는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는데요 그것은 그 동안에 제가 알고 있었던 영어를 공부하는 방법과는 전혀 다른 그런 방법이었습니다. 광고에서 이야기를 하던 방법과 정확히 일치를 하고 있었는데요 기본적인 말하는 방법을 익히고 그것을 반복하도록 만들어진 책이었습니다. 그래서 너무나도 놀라운 것이었습니다. 즉 저처럼 늦은 나이에 다시 시작하는 사람도 쉽게 따라갈 수 있도록 영어의 단어는 실생활에서 많이 쓰여지는 단어였고 그것을 어떻게 붙여서 문장을 만들고 그것을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간단하면서도 명확하게 보여주어서 따라하기가 참으로 쉬운 방법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책은 그런 것을 연습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연습장이어서 따로 설명을 할 것은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정말로 이 책만 통해서도 지속적으로 그러니까 이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1년만 충분히 투자를 해도 영어를 아주 고급스럽게는 아니더라도 실생활에서 영어를 사용하는 것에는 그리 어려움을 느끼지 않을 정도는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저는 하루에 3단어를 외우고 익히면서 그 단어를 통하여 문장을 만들어 나가는 이 책이 제시하는 방향대로 공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직 한 달도 안되어서 무슨 효과가 있는지는 모르지만 그동안 외운 단어들은 그냥 말만하면 나올 정도로 외웠기 때문에 조금은 효과가 있는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자체적으로 해보고 있는 중입니다. 영어를 시작하는 분들과 다시 시작하는 모든 분들이 쉽게 그러면서도 효과있게 다가갈 수 있는 책이라고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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