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 글쓰기 정석 - 기초가 탄탄한 글의 힘
황성근 지음 / 진성북스 / 2017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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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쓴다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어렵고 힘든일이 맞는것 같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이유는 이 놈의 글쓰기라는 장르가 어느 한 가지 즉 소설이면 소설, 보고서면 보고서만 있어야 하는데 장르가 너무나도 많은 것이 바로 이 글쓰기 이기때문입니다. 지금도 이 책을 읽고 쓰는 서평 역시 글쓰기에 한 종류가 분명한데 이 서평을 쓰려면 정말 이 책을 읽고 이 책에 느낀것과 꼭 다른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하여 알아야 할것들을 알기 쉽고 정확하게 전달하면서도 자신의 감정을 집어 넣어서 느낌을 표현해 주어야 하는데 그것이 좀처럼 쉽게 되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어째든 저는 글쓰기에 대한 많은 책들을 읽었습니다. 왜냐면 글쓰기를 잘하고 싶었기 때문이지만 더 크게 중요했던 것은 당시에 제가 담당하는 일이 글쓰기를 해야만 그것도 논리적인 글쓰기를 해야하는 것은 기본이고 거기에 조금은 감정적인 글쓰기를 해야하는 것이어서 어쩔 수 없이 글쓰기에 대한 책들을 많이 읽었습니다. 사실 저는 많이 읽은 글쓰기 책중에는 누구나 잘아는 작가가 쓴 글쓰기 책이 너무나 맘에 들고 좋았습니다. 그 작가의 글쓰기 책 이외에는 그렇게 잘 쓰여졌다고 생각하는 글쓰기 책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더 이상 글쓰기에 관련된 책은 읽지 않아도 될듯하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냥 더 많은 글을 써 봄으로써 실력이 늘거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글쓰기에 대한 책인 '실용 글쓰기 정석'이라는 바로 지금 서평을 쓰고 있는 이 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제 서평의 결론을 먼저 말씀 드린다면 이 책의 제목에서 '실용' 이라는 부분이 이 책의 모든 것을 말해준다고 생각합니다. 기존에 많은 글쓰기 책들이 원리와 원칙을 말하고 있던가 아니면 작가의 아주 주관적인 방법을 주절주절 늘어놓는 형태의 글쓰기 책이 거의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은 제목과 동일하게 정말 '실용'이라는 말에 적합하게 책 내용이 잘 짜여져 있다는 것을 책의 앞부분만 읽어도 잘 알 수가 있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책에 대한 전반적인 평을 이야기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책은 첫 번째로 책을 받아보았을때 교과서 같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만큼 책의 표지가 약간은 속된말로 구린듯했습니다. 표지에 많은 돈을 투자하지 않은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디자인을 하고 있는 (영상 디자인) 저에게는 '약간 구린데'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간결하고 그냥 누가 봐도 글쓰기 책인듯하게 생겼습니다.
그런데 두 번째로 말씀 드릴 것에 의해서 표지의 구린 느낌은 완전히 살아졌습니다. 그것은 약간 보편적이고 상투적인 이야기가 될수도 있지만 내용이 너무나 잘짜여져 있다는 것입니다. 6개의 파트로 나누어져 있는 데 각 파트가 아주 잘짜여진 구조에 따라서 자연스럽게 독자들이 읽기 쉽게 만들었고 또한 이해가 쉽도록 배치가 되어있어서 그냥 읽기만해도 실력이 향상 될듯한 느낌을 주는 것입니다. 즉 첫 번째 파트인 '글쓰기란 무엇인가" 부터 마지막 파트인 '어떻게 글을 마무리 할 것인가'라는 것에 이르기까지를 보면 자연스럽게 글쓰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으로 시작을해서 진짜 '실용적'인 글쓰기에서 마무리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와 설명이 쉽게 이 책을 이해하고 따라하게 만드는 요인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책이 좋았던 세 번째 이유는 이 책의 두 번째 파트인 '재료를 어떻게 찾을 것인가'라는 파트에 감사를 느겼기 때문인데요 소재를 어떻게 찾을것이며 주제를 어떻게 잡으며 자료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내용은 언제나 글감의 부족으로 글을 쓰지 못하는 저 같은 사람에게는 정말 많은 도움이 되는 파트여서 이 책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었습니다.
많은 글쓰기 책들이 범람하는 이 시대에 또한 많은 곳에서 여러 장르의 글쓰기를 매일 해야하는 우리들은 이 책이 조금은 도움이 될것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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