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교육 퀴즈를 풀면서 배워볼까?!

도전! 생존 퀴즈 - 우리나라 실제 재난에서 알아보는 안전 상식 100문제
김열매.신지영 지음, 서영 그림, (사)한국생활안전연합 감수 / 길벗스쿨 / 2016년 10월

얼마 전 지진으로 많은 이재민이 발생하고, 수능까지 일주일 연기가 되었다. 
경주 지진 때에도 심각하구나 생각했지만 이제는 정말 우리나라도 지진에서 안전한 국가가 아니다. 
비단 지진뿐만 아니라 크고 작은 재난은 언제 어디서나 일어나고 있다. 
지난달에는 바로 우리 옆라인에서 불이 나서 저녁시간에 온 가족이 밖으로 대피했던 일도 있었다. 
다행히 아주 작은 불일 때 진압하여 불이 났던 집의 벽만 살짝 그을린 정도로 끝이 났지만, 소방차가 몇 대나 오고 옆라인과 우리 라인은 긴급 대피 방송으로 모든 세대가 다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었다. 
그 당시 아이들이 엘리베이터를 다고 내려가려는 나를 말리면서, 불이 났을 때에는 엘리베이터가 더 위험한 것이라며 비상계단으로 뛰어내려갔었다. 
안전교육을 많이 받더니 실제 생활에서도 정확하게 실행에 옮기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안전교육의 중요성을 아주 절실하게 느낄 수 있었다. 
화재, 지진, 교통 등의 안전교육은 체험관도 많아 실제로 체험을 해볼 수도 있지만, 우리 일상생활에서는 하나하나 체험해볼 수 없는 사고가 더 많이 일어난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우리나라 실제 재난에서 알아보는 안전 상식 100문제가 담긴 <도전! 생존 퀴즈>를 선물해주었다. 

글을 쓴 김열매 작가는 2011년 '창비 좋은 어린이책' 기획상을 받았다고 한다. 그 뒤로 어린이를 위한 인문 교양서를 연구하고 집필하고 있다. 
공동저자인 신지영 작가는 2009년 푸른문학상 '새로운 작가상', 2010년 푸른문학상 '새로운 평론가상', 2011년 '창비 좋은 어린이책' 기획상을 받은 뒤, 동화와 청소년 소설을 활발하게 집필하고 있다.
그림을 그린 서영 작가는 그림책 창작 그룹 또래얼에서 좋은 책을 만드는 여러 가지 활동을 하고 있다. 
감수는 (사)한국생활안전연합에서 해주었는데, 어린이가 안전하면 모두가 안전하다는 생각으로 안전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는 안전 공익 법인이다. 

책을 보기에 앞서 주의 사항이 적혀 있다. 
지금까지 공개된 자료와 전문가의 의견을 바탕으로 안전 상식을 소개했을 뿐, 다양한 상황과 조건 속에서 벌어지는 실제 사고에서는 적절한 행동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
위기가 닥쳤을 때 보다 현명한 판단을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실제로 안전 문제가 생겼을 때에는 119, 112, 110으로 전화를 해야 한다!

지구의 기후가 변화하면서 예측할 수 없는 자연재해가 점점 더 많아지고 세계 정치가 불안해지면서 테러까지 합세하여 세계 곳곳에서 사건이 끊이지 않는다. 
그리하여 GRT, Global Rescue Team 세계 구조 연합이 결성되었다. 
GRT는 위기에 처한 사람들을 구하고, 곧 세계적인 영웅이 되었다. 
새로운 대원을 선발하는 GRT.
일곱 단계를 모두 통과한 사람만이 최종적으로 GRT 대원이 될 수 있는데 누가 오늘의 주인공이 될 것인가!!!

7단계 테스트 순서는 생활 안전 -> 교통안전 -> 화재 안전 -> 동물 안전 -> 야회 활동 안전 -> 자연재해 대비 -> 범죄, 전쟁, 테러 대비.
이제, GRT 대원이 되기 위해 테스트 시작!
단, 각 테스트의 제한 시간은 문제당 1분. 
문제마다 성공했든 실패했든 그 이유부터 정확히 알아야 한다는 것을 명심할 것!!!

테스트 1 생활 안전의 첫 번째 문제.
매우 추운 겨울날 친구들과 놀이터에서 놀다가 호기심에 혀를 철봉에 댔다. 그대로 얼어붙었는데 다음 중 가장 적당한 행동은?
1) 아프더라도 한 번에 혀를 딱 뗀다.
2) 침을 흘려서 혀를 녹인다. 
3) 따뜻한 물을 혀와 철봉 사이에 천천히 흘린다. 

정답은 3번!
맞혔으면 4점을 획득하고 틀렸으면 0점, 그러나 왜 틀렸는지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으니 꼭 읽고서 기억할 것.

중간중간에는 꼭 필요한 정보도 제공되어 있다.
119에 응급 환자를 신고할 때는 위치를 말하고 다친 경위와 부위 등을 자세히 설명해야 한다. 

1단계 테스트 결과 31점 이상이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고, 그 이하의 점수를 얻었다면 처음부터 다시!

테스트 2 교통안전에서 첫 번째 문제.
자동차가 정면으로 충돌하는 사고가 난다고 한다면, 가장 안전한 자리는 어디일까?
정답은? ㅎㅎ
궁금하신 분은 <도전! 생존 퀴즈>를 읽어보시길~! ㅋㅋ

이렇게 가상의 GRT 대원이 되기 위한 안전교육 퀴즈를 푸는 형식으로 책은 구성되어 있어 아이들은 흥미를 가지고 문제를 푼다. 
문제는 한번 책을 펼치면 끝까지 보고 싶어 한다는 것;;;
7살 막내도 책을 펼치더니 잘 때까지 몇 시간이고 계속 읽는다. 
이제 그만 보고 씻고 자야지 할 때까지 책을 덮지 않았다. 
막내는 따로 점수를 내진 않았지만 보는 것만으로도 재미있나 보다. 
이렇게 안전교육에 관심이 많으니 불이 났을 때 엘리베이터를 타면 안된다는 것도 알았겠지.
그러고 보면 그 당시 나만 별생각이 없었으니 이번 기회에 나도 GRT 대원이 될 수 있도록 도전해봐야겠다. ㅋ

초등한국사공부방법 인물한국사로 재미나게

초등학생을 위한 인물 한국사 1 : 고대 - 단군 ~ 대조영 ㅣ 초등학생을 위한 인물 한국사 1
윤희진 지음, 이광익 그림, 서울대학교 뿌리깊은 역사나무 감수 / 길벗스쿨 / 2013년 12월

초등학교 3학년인 셋째는 요즘 한국사에 대해 흥미를 느끼기 시작했다.
워낙에 전쟁이나 싸움 같은 소재에 재미를 느끼는 아이라 만화 삼국지를 읽고 읽고 또 읽었는데, 만화지만 역사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게 해준 듯하다.
우리나라 역사 중에서도 지금 가장 호기심을 가지고 있는 부분은 삼국시대이다.
세 나라가 서로 힘겨루기를 하면서 통일이 되는 과정이 삼국지처럼 흥미진진하게 느껴지는 모양이다.
신라 장군 이사부와 고구려의 광개토대왕이 싸우면 누가 이기냐고 물어보는데 그건 나도 모르지;;;
울 셋째의 호기심을 더욱 충족시키면서 한국사의 개요를 짚어볼 수 있는 초등학국사공부방법이 어떤게 좋을까 알아보다가 인물과 사건 위주로 먼저 훑어보는 게 좋을 것 같아 <초등학생을 위한 인물한국사>를 선물해주었다.

<초등학생을 위한 인물한국사>의 저자 윤희진 작가는 '사람이 역사다'라는 생각으로 우리 역사 인물에 대한 책을 쓰고 있다고 한다.  아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한 이후로는 어린이를 위한 재미있는 역사책 쓰기에 몰두하고 있다고.
그림을 맡은 이광익 작가는 재미있는 어린이책을 만들고 있다. 이번 책에서는 역사 인물들의 감정을 잘 표현하고, 익살스럽고 친근한 우리 조상들의 모습을 그려내려 노력했다 한다.
역사책에 있어서는 감수도 중요한데, 역사 연구와 역사 교육의 성과를 널리 알리기 위해 서울대 역사교육과 김태웅 교수님과 대학원의 구성원이 만든 모임, 서울대학교 뿌리깊은 역사나무가 맡아주었다.

감수를 맡았던 서울대 역사교육과 김태웅 교수님의 추천사로 책은 시작한다.
초등한국사교육방법으로 딱딱한 역사 사실을 공부하기보다는 인물의 삶을 직접 들여다보며 역사의 흐름을 익히면 역사와 쉽게 친해질 수 있다고 한다.
초등학교 교과서로 역사를 접하기 전에 <초등학생을 위한 인물 한국사>를 읽으면, 역사 공부에 흥미를 갖는 동시에 한국사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
또한 한국사를 이끈 인물들이 어떤 꿈을 꾸었는지, 나라와 사회와 인류를 위해 무슨 일을 했는지 살펴보면서 아이들 역시 세상에 이바지하는 어른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는 이야기까지~

저자 윤희진 작가는 옛사람들의 삶을 살펴보면서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생각해 보고, 긴 역사 속의 한 사람으로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고민해 보는 것이 역사를 공부하는 진짜 이유라고 설명해주고 있다.
그러면서도 오래전에 쓰인 기록을 살펴볼 때에는 그 기록을 누가 썼고 또 왜 썼는지에 대해서 탐정처럼 꼼꼼히 살피며 읽어야 한다고 알려준다. 그것은 역사를 읽는 또 다른 재미이기도 하다는 것.

초등학생을 위한 인물한국사는 총 5권으로 교과서에 나와 있는 인물들을 중심으로 단군에서 김구까지 총 58명을 만나보게 된다.
그중 1권은 우리 역사의 출발점이 된 단군에서부터 해동성국 발해를 세운 대조영까지 13명의 인물들에 관해 알아보게 된다.

단군 이야기에 앞서 그 이전 시대에 대한 설명부터 소개되고 있다.
뗀석기를 이용해 나무 열매나 풀뿌리를 먹고살면서 작은 동물을 잡아먹거나 죽은 짐승의 고기를 먹고살았던 구석기 시대.
강가나 바닷가에서 움집을 지어 살면서 간석기를 이용해 농사를 짓게 되었던 신석기 시대.
민무늬 토기를 사용하고 벼농사를 짓기 시작하며, 농사짓는 기술이 발달하여 부의 축적으로 계급이 생겨난 청동기 시대.
구석기 시대부터 청동기 시대까지는 글이 없었기에 오늘날 남아 있는 유물로 당시 삶을 짐작할 수 있다.
이렇게 글로 된 기록이 전하지 않는 시기를 선사 시대라고 한다.

선사 시대가 끝이 나고 글이 생기면서 역사 시대의 출발점이 된 단군.
70만 년 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이 땅에서 살다 갔지만, 아무도 이름을 남기지 않았다.
드디에 책에 이름을 남긴 이가 등장했으니, 바로 고조선을 세운 단군이다.
단군에 대한 이야기는 우리나라의 아주 오래된 역사책 중 하나인 <삼국유사>에서 찾아볼 수 있다.
삼국유사에 실린 단군신화도 간략하게 소개되어 있다.

단군신화는 하느님의 아들인 환웅과 마늘을 먹고 사람이 된 곰 여인 사이에서 태어난 이가 단군이라는 이야기이다.
터무니없는 이야기 같지만, 단군신화는 몇 가지 의미들이 숨겨져 있다.
첫째, 하늘의 자손이라는 의미는 그 땅이 아닌 다른 곳에서 온 무리를 뜻한다는 것.
둘째, 호랑이를 믿는 무리는 환웅을 따르지 않고 떠났고, 곰을 믿는 무리는 남아 환웅과 함께 나라를 세웠다는 것.
셋째, 단군왕검은 한 사람의 이름이 아니라 고조선의 왕을 통틀어 가리킨다는 것.

단순한 역사적 인물만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그 시대의 생활 모습과 상황까지 쉽고 재미나게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이야기의 끝부분에는 복습하는 인물 연표를 통해 그 인물이 역사 속에서 어떤 시대 살고 있었는지도 살펴볼 수 있어 한국사의 큰 흐름을 파악하기에 좋다.
역시 초등한국사공부방법으로 추천할만한 도서이다.

한 인물에 대한 이야기가 끝난 후에는 조금 더 알아볼까?를 통해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실을 소개한다.
단군이 세운 고조선의 8조법.
백성을 다스리는 8개의 법으로, 지금은 그중 3개의 내용만 전해 오고 있다.

사람을 죽인 자는 사형에 처한다.
남을 다치게 한 자는 곡식으로 갚아야 한다.
도둑질을 한 자는 데려다 노비로 삼는다. 만약 도둑질한 사람이 죄를 벗으려면 많은 돈을 내야 한다.

이 법을 통해 고조선은 꽤 엄격한 사회였고, 농사를 지으며 재산을 가지고 있었고 신분의 차이가 존재했음을 알 수 있다.

단군 이후 주몽, 광개토대왕, 연개소문, 온조, 근초고왕, 계백, 박혁거세, 이차돈, 김유신, 원효, 김수로, 대조영까지 비슷한 형식으로 인물과 함께 그 시대의 상황을 재미나게 소개하고 있다.
인물을 모두 훑어본 후에는 학습 정리 퀴즈를 풀게 된다.
2권으로 넘어가지 전에 퀴즈를 풀면서 1권에서 배운 내용들을 정리할 수 있을 듯.

책의 마지막에는 ㄱ~ㅎ까지 찾아보기가 있는데, 한 권의 책에 이렇게나 많은 내용이 실려 있다.
초등한국사공부방법으로 좋은 <초등학생을 위한 인물한국사> 1권을 부지런히 읽고, 2권, 3권, 4권, 그리고 5권까지 차례차례 읽어보자고~

중학교 입학 전 초등 필수 영문법 정리하기

초등 필수 영문법 무작정 따라하기 - 초등 영어 교과서 영문법 한 권으로 끝내기! ㅣ 초등 필수 영어 무작정 따라하기
문단열 지음 / 길벗스쿨 / 2015년 10월

이제 내년이면 중학생이 되는 둘째.
큰아이를 중학교에 보내고 나니 아직은 우리나라에서 영어 성적이 좋기 위해서는 영문법을 잘 알아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큰아이가 초등학생일 때 생활영어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회화 위주로 듣고 말하는 것만 신경 썼더니 중학교 입학 후 영어 성적이 말이 안 되게 뚝 떨어졌다. 
초등영어는 굉장히 쉬워 잘 몰랐는데 중학교에 입학하고 나니 영문법 놓친 것이 발목을 잡았다. 
중학교 3학년이 되어서야 이제 겨우 감을 잡고 성적이 오르긴 했지만 그래도 아직은 부족한 부분이 많다.
그래서 둘째는 중학교 입학 전에 영문법을 잘 다져줘야겠다 싶어 마련해준 <초등 필수 영문법 무작정 따라하기>.

초등영어 교재 <초등 필수 영문법 무작정 따라하기>는 영어강사로 유명한 문단열이 집필한 것이다. 
나도 한때는 영어를 마스터해보고자 영어공부를 했던 적이 있는데, 그 당시 문단열의 교재를 보고 CD를 들으며 공부를 했었다. 
비록 영어를 마스터하진 못했지만, 워낙 재미나게 가르쳐서 지루하지 않게 공부했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 울 둘째의 영문법 교재로 영어에 대한 흥미를 놓치지 않으면서 공부할 수 있도록 문단열 교재를 선택했다.
많은 분들이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는지 <초등 필수 영문법 무작정 따라하기>는 2005년 첫 출간 후 초등 영문법 분야에서 10년 동안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고 한다.

이 교재는 초등학교 3~6학년 영어 교과서와 연계된 문법을 담고 있다. 
초등영어는 아니지만 중학교에 가서 배우는 꼭 필요한 문법도 담겨 있어, 중학교 입학전에 한번 훑어보고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꼭 알고 넘어가야 한다.
그 모든 영문법 내용을 1과부터 40과까지 정리되어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훑어본 후 아이의 학년과 영어 수준에 맞추어 필요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면 효과적인데, 울 딸의 경우에는 이제는 모두 다 알고 넘어가야 할 필수 영문법이라 한 과 한 과 꼼꼼하게 공부하는 중이다.

대만여행을 위한 필수여행책

무작정 따라하기 타이베이.타이완 북부 - 2017 ~ 2018 최신 정보 수록 ㅣ 무작정 따라하기 여행 시리즈
이진경.김경현 지음 / 길벗 / 2016년 12월

나의 꿈은 전 세계의 모든 땅들을 밟아보는 것이었다. 
이 세상에는 너무나도 멋지고 감탄할만한 풍경들이 가득한데 이 작은 나라 안에서 지지고 볶으며 살기에는 인생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결혼 후 반복되는 임신과 육아로 나의 꿈은 점점 멀어져만 가고 있다.
그렇다고 또 현실에만 만족하고 살기엔 인생은 길지 않은가.
20대의 나처럼 배낭 하나 달랑 메고 여기저기를 돌아다닐 수는 없지만, 가족들과 다닐 수 있는 최대한의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결혼 후에도 비정기적으로 몇 번의 여행을 했었고, 3년 전부터는 막내도 어느 정도 따라다니기 수월해져서 1년에 한 번은 가족여행을 실행하는 중이다. 
올해는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후보로 올랐던 대만 타이베이, 일본 오사카,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필리핀 다낭,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그중 최종 여행지는 앙코르와트로 선정이 되었지만, 최종 결정이 되기 전 각각의 도시들에 대해 정보를 얻으려도 여행책들을 훑어보았다.
그중 이 책만 있으면 자유여행을 거뜬히 다녀올 수 있겠군 싶었던 대만여행책을 추천한다. 
무작정 따라하기, 타이베이 타이완 북부!

패키지여행보다 자유여행을 선호하는 분들이라면 여행길에 여행책 한두 권은 필수로 들고 갈 것이다. 
나의 경우는 여행하는 동안 아예 배낭에 넣고 내내 들고 다니는 편이다. 
그래서 여행을 떠나기 전에는 아무리 두꺼워도 정보가 많은 책을 선호하지만, 막상 여행길에 올라서는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는 얇은 책을 좋아한다. 
아예 분철을 해버린 여행책자도 여러 권이다.
대만여행책으로 추천하는 무작정 따라하기는 나 같은 사람을 위해 아예 분철이 되어 출판되어있다. ㅎㅎ
미리 보는 테마북과 가서 보는 코스북~

미리 보는 테마북에는 대만에 관한 기본 정보에서부터, 관광지, 음식, 즐길거리, 쇼핑 등에 관한 전반적인 정보들이 수록되어 있다.

대만여행책으로 추천하는 무작정 따라하기의 테마북은 타이베이 여행에 대한 포괄적인 감을 알 수 있다면, 코스북은 말 그대로 따라 하기만 하면 되게끔 코스가 짜여 있고, 코스별 동선, 볼거리, 먹을거리 등을 자세하게 안내한다.

타이베이를 비롯하여 대만 북부를 자유여행으로 계획하고 있는 분들에게 무작정 따라하기, 대만여행책으로 추천한다!

초등권장도서~

한국사는 정말 재미있게 접하지 않으면 어렵기만 하고, 연도만 머릿속에 뱅글뱅글 돌 뿐 하나도 남는 것이 없다. 
바로 그렇게 공부했던, 나... ㅠㅠ
특히 고등학교 국사 선생님은 수업시간 내내 번호대로 교과서를 줄줄 읽게 했을 뿐, 그 어떠한 것도 알려주지 않았다. 
교과서의 텍스트만을 읽고선 난 도무지 무슨 말인지 이해할 수 없었고, 성적표 중 유일하게 '양'을 받은 과목이기도 하다. 
그래서 내가 학창시절 가장 싫어했던 과목이 국사였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렇게 밖에 배우지 못한 것이 억울하기도 하고 그렇다고 공부를 하지 않았던 내가 한심하기도 하다.
한국사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나이를 먹을수록 깨닫게 되는데, 아이들에게만큼은 살아있는 역사를 알려주고 싶어서 박물관도 다니고 체험학습도 열심히 접해주고 있다. 
재미있고 이해하기 쉬운 도서도 접해주려고 하는데, 초등권장도서 '그래서 이런 한국사가 생겼대요'는 역사적 사건의 유래를 알 수 있어서 이해하기 좋다.

'그래서 이런 한국사가 생겼대요'는 한국사 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책이다. 
고대사부터 현대사까지 가장 핵심이 되는 역사만 쏙쏙 뽑아서 단순하면서도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다.
시험에 자주 나오는 한국사의 핵심 내용이 다 실려 있기에 처음 한국사를 접하는 어린이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그러나 역사적 사건을 쭉 나열한 것이 아니라, 재미있는 이야기로 구성하여 읽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왜 그런 역사가 생겼는지 그 유래를 정확하게 밝히고 있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짧고 간단하지만 깊이 있는 내용으로 유래를 통해 한국사를 살펴본 후에는 관련된 체험학습 장소가 소개되어 있다. 
선사시대를 시작으로 역사의 흐름에 따라 삼국 시대, 고려 시대, 조선 시대 순으로 관련 있는 체험학습 장소가 나열되어 있다.

한국사 이야기만 나오면 늘 하는 말이지만, 역사를 잊은 민족에겐 미래는 없다!
우리의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그렇지만 꼭 알아야 핵심은 제대로 알 수 있는 '그래서 이런 한국사가 생겼대요' 한국사를 처음 배우는 저학년들에게 알맞은 초등권장도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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