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을 위한 실무 엑셀&파워포인트&워드+한글 - 실무 완전 정복! 업무에 꼭 필요한 핵심만 담았다 (모든 버전 사용 가능, 실무 템플릿 및 온라인 강의 무료 제공) 직장인을 위한 실무 시리즈
박미정.박은진 지음 / 길벗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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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10년 이상 병원생활을 하면서 컴퓨터로 하는건 클릭 및 상태를 기록하는 한글 타자외에는 별다르게 요구되는 업무가 없었다. 그리고 이직 후 난생 처음 책상에 앉아서 컴퓨터 업무를 하면서 유일하게 잘하는 한글 타자치기 외에는 잘하는게 1도 없는 나는 그 막막함과 답답함 사이에 매번 뭔가를 해결 해야할때는 검색을 통해 찾아서 어렵고 힘들게 문제 해결을 해야만 했다. MS office 는 워드,엑셀,파워포인트 등 사무업무의 필수적인 기능들이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려면 이것들 숙지하고 배우는 것은 필수다. 그게 너무 어려워서 학원을 다닐까도 했지만 아무래도 직장인에 워킹맘으로 시간을 내서 다니는것도 힘들고 그렇다고 독학을 하자니 기초도 모르는데 뭐부터 해야할지도 모르는 나같은 컴린이에게 필수교재, 직장인을 위한 실무 엑셀 파워포인트 워드 + 한글책은 구세주처럼 느껴졌다.

교재는 엑셀과 파워포인트, 워드와 한글 네 챕터로 나뉘어져 있어서 필요한 부분을 찾아서 보기 쉽게 설명이 되어있다.

엑셀

가장 사용빈도가 높고 어려우며 업무에 필요한 엑셀에 대해서 제일 먼저 나온다. 일단 실무에서 가장 자주 사용하는 핵심 기능부터 빠르게 익힐 수 있도록 활용도와 실무 활용사례등이 소개되어있다. 또한 tip과 잠깐만요!를 통해서 추가로 알아두면 더 좋은 유용한 정보를 익히고 온라인 영상으로 더 쉽고 직관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무엇보다 직장인에게 있어서 업무에 100% 활용하면서 핵심기능을 배울 수 있는 페이지를 따로 만들어서 그부분만 읽어도 업무하는데 있어 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단축키 같은 개념으로 설명을 만들어놨는데 그 부분이 굉장히 유용했다. 그 부분을 찾기 어려워할수도 있어 목차 부분에 따로 핵심이라는 단어로 표기해두면서 그 부분만 빠르게 찾아서 읽고 적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진심 직장인을 위한 꿀팁을 모아놓은 책이라고 보면 된다.

사실 책을 읽는것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물론 자세한 설명과 그림,사진의 부연설명이 있지만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을경우에는 책에 실린 QR코드를 통해서 저자의 동영상 강의도 들을 수 있다는 점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또한 이 책에 사용된 예제파일과 완성파일은 길벗출판사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가입을 하지 않고도 누구나 다운로드 할 수 있다는 점도 이책의 엄청난 강점이다.

데이터편집부터 셀서식의 기본적인 부분부터 차근차근 적용해볼수있었고 표시형식챕터에서 전월대비 상승 품목에만 ▲기호를 표시하기 부분을 보고 지출 및 회계를 하면서 전월대비 조금 더 많이 지출한 부분을 따로 표시 하면서 적용해보고 전월 대비 얼마나 지출을 했는지 한눈에 들어오도록 파일을 만들어서 선임에게 제출을 했는데 선임에게 한눈에 잘 볼 수 있도록 문서를 만든것에 대해 칭찬을 들었다. 뿐만아니라 엑셀을 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 수식과 함수의 활용법이었는데 정말 초 스피드로 필요한 부분들만 간추려 설명이 되어있어서 앞으로도 업무함에 있어 바이블처럼 놓고 도움을 받으며 일을 할 수 있을것같아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

파워포인트

엑셀과 마찬가지로 직장인을 위한 핵심포인트 위주로 도움을 받으면서 업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 마찬가지로 QR코드를 이용한 동영상강의가 제공되고 예제 및 완성파일을 다운로드 할 수 있다. 나같은 컴맹이는 업무함에 있어 동료가 파워포인트를 기본 이상의 실력을 갖추는 것 만으로도 대단해보이는데 이 교재를 통해서 나는 그 이상의 것들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꿀팁들이 정말 많았다. 내가 필요한 부분의 페이지를 펴서 도움을 받으면 나도 업체에 맡긴듯한 그런 그럴싸한 파워포인트를 만들어낼수가 있겠다 싶어서 든든해졌다. 블로그 썸네일을 만드는 부분까지 있어서 블로그를 열심히 하는 나에게 또 도움이 되리라 싶어서 적용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워드 & 한글

워드와 한글에서도 매일 사용하면서도 빈도가 높고 편리한 팁들에 대해서 자세하게 다루어 도움이 많이 되리라는 생각이다.

이처럼 실제 업무함에 있어 적용 가능한 다양한 사용방법 및 팁들을 제공해주면서 간략하고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설명들로 인해 직장인들에게는 꼭 읽어보길 권하고 싶다. 나같은 컴퓨터 초보, 혹은 사회 초년생이라면 꼭 옆에두고 일을 하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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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사피엔스 챗GPT
이규연 외 지음 / 광문각출판미디어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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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는 챗GPT4가 나오기전까지 챗GPT에 대해서 잘 알지 못했다. 인공지능AI에 대해서도 큰 관심이 없었고 그저 너무 먼 미래라고만 생각했었다. 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이라는 뉴스를 실기간 보면서도 그저 현실감이 떨어진다고만 생각했고 AI라는 기술이 우리 일상 깊숙이 뿌리를 내리기까지는 긴 시간이 필요할꺼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불과 몇 년만에 새로운 시대, 뉴 사피언스 라는 신조어가 등장했다. 이것은 서서히 우리곁에 다가왔다는 느낌보다는 어느순간 준비할 시간도 없이 한번에 다가와 버린듯한 느낌이다. 나는 잘 알지도 못하는 로봇, AI, GPT라는 낯선 분야가 두렵고 무서워지기 시작했다. 아날로그적 시대상을 가지고 산 터라 급속도로 발전하는 기술에 대해서는 뭔가 거부감이 제일 먼저 든다. 하지만 그렇다고 시대의 흐름을 계속 거부할 수는 없다. 두렵다고 피해서도 안된다. 이제는 그 흐름에 올라타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그런 시대인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어쩌면 늦어버린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이 책은 각기 다른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들의 시각을 통해 인공지능과 관련된 주제를 선명하게 조명하면서 독자가 이 기술의 현재 상황과 미래 가능성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좋은 길잡이가 되어주는 책 이다. 각 분야의 저명한 전문가에게 과연 챗 GPT가 뭔지, 윤리의식은 있는건지, 저작권은 누구에게 있는건지, 어떤식으로 챗 GPT를 이해하면 되고 활용을 하면 좋은지, 그렇다면 미래 사회에 사라질 직업과 생성될 직업은 무엇일지, 교육은 어떤식으로 진행이 될지, 금융은? 로봇과 관련된 미래는? 국방안보와 정보보호, 보안과 관련된 문제는 앞으로 어떤 변화를 맞이할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생각하는 현재의 상황과 미래의 변화될 모습에 대한 힌트를 알기쉽게 전달해준다. GPT를 활용하여 실제 챗GPT 가 어떠한 답을 내놓았고 그것으로 인한 다양한 견해를 전달해 줌으로서 읽는이로 하여금 챗GPT를 다각도로 볼 수 있는 눈을 키워준다.

 

내가 특히 궁금했던건 챗 GPT는 과연 어떤 원리로 동작을 하는걸까? 챗봇은 강화학습이라는 방법을 활용하여 응답의 적절성을 높이는것같다고 하는데 그건 대규모 언어모델은 한 문장에서 다음에 오는 단어를 예측하기 위해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학습시켜 만들어진다는 것. 이때 학습하는 데이터를 코퍼스. , 말뭉치라고 부른다고 한다. 좋은 품질의 말뭉치를 충분히 사용하면 좋은 성능을 내는 언어모델을 만들 수 있다는건데 양질의 글을 많이 읽어본 혹은 학습을 한 사람이 글을 잘 이해하고 쓸 확률이 높다는것과 비슷하다는 것 이라고 한다. 즉 사람이나 챗GPT독서는 그 대상을 똑똑하게 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것. 그만큼 독서의 중요성이 미래사회에 더더욱 중요해진다는 것 같다. 다양한 키워드를 입력하여 그 키워드를 바탕으로 딥러닝을 하여 답을 구하는 챗GPT를 활용하기 위해선 얼마만큼 배경지식이 풍부한가도 쟁점이 될 듯 싶었다. GPT는 기본적으로 글로벌하게 통용되는 보편적 지식을 전제로 대답을 한다. 우리가 한글로 질문을 한다고 해도 챗GPT는 내부 시스템에 의해 글로벌 서버에 있는 관련 정보들을 가져다가 적절한 답을 제공해준다는거다. 질문 자체가 중요해지는 것이다. 질문이 보편적일 때 그 답 역시 적절해진다. 그래서 질문하는 힘이 어느때보다 앞으로 중요해질것이라는 것이다. 일반적인 답을 구해 정보를 얻는다면 유용할수도 있다. 하지만 위험한질문에 대해 너무 정확한 답을 내놓는다면? 답을 구하고 답을 얻는과정에서 반드시 주체자의 사고와 생각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해질것같다. 주체가 되는 인간의 사고와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것은 바로 독서다. 독서의 중요성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해질 미래사회 같다.

 

GPT는 이미 매우 친숙해졌다고 한다 (나는 아님). 이를 어떻게 활용하고 인정할것인가가 앞으로 중요한 문제라고 한다. GPT가 의식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여러 키워드를 입력하여 대답해달라고 했을 때 챗GPT가 한 답변을 읽으면서 사실 나는 정말 딥러닝, AI가 스스로 사고하여 답을 한 것같은 착각을 불러오는 답변을 보고 소름이 끼쳤다. 하지만 이 답변은 올바른 답변이 아니었다. 전문가는 이 답변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지만 비전문가들은 이 답변이 옳은 답변인지 틀린 답변인지를 분간할 수가 없다. 그렇다면 여기서 또 우울한 문제가 생기는 것 이다. 정답이 뭔지 알길이 없으니 챗GPT에게 질문을 하고 그게 옳은 답이라고 생각하고 그에 따라 해석을 한다면? 앞으로 우리는 정말로 진실을 향해 갈수있는걸까? 내가 얻은 답이 진실인지 아닌지, 사실인지 아닌지, 옳은답인지 아닌지 그것을 알 방법은 누구에게 있는 것 일까? 그 주체는 누구인가? 그것도 중요한 문제가 될 것이다.

 

google is done. 정말로 구글은 끝났을지도 모르겠다. 불과 얼마 전 까지만해도 앞으로의 사회는 구굴링을 해서 정보를 찾아내는 능력이 요구된다고 했었는데 이제는 그런 능력도 필요가 없어졌다. 사피엔스 저자 유발 하라리가 챗GPT에게 유발하라리처럼 쓰라고 했고 챗GPT가 쓴글을 보고 유발 하라리는 충격을 감출 수 없었다고 한다. 나도 챗GPT에게 나처럼 서평을 써봐라 라고 했을 때 챗GPT가 과연 어떤 서평을 써 내놓을지 정말...아직 그 서평을 읽기도 전부터 소름이 돋는다. 책을 읽을수록 나는 자꾸 챗GPT가 두려워진다.

 

GPT는 인터넷 등장 이후 인간이 만든 최고의 발명품이고 호모 사피엔스와 가장 유사한 형태의 지능체계라고 한다. 거듭된 진화로 성숙한 모습으로 우리앞에 나타났다는건데 인간의 지능처럼 자꾸 진화하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을 하고 그 가능성과 능력을 확장해가는 챗GPT는 과연 어떤 모습으로 계속 발전해나아갈까? 저자의 말처럼 뉴사피엔스의 진화의 끝을 현재로서는 누구도 예측할 수는 없다. 그 진화의 과정이 두려운 마음도 크지만 이미 시작된 거대한 시대의 흐름을 거스를 순 없다. 그래서 우리가 할 일은 이 새로운 뉴 사피엔스와 공존을 하면서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솔루션을 찾는 과정에 함께 동참해야만 한다. 무엇이든 처음은 두렵지만 그 두려움을 극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두려움의 대상에 대해 차근차근 알아가고 공부하는 것밖에는 없다. 시작된 흐름에 도태되지 않으려면 반드시 이 흐름을 이해하고 함께해야만 할 것 같다. 그 시작을 함께하기에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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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저 회귀 없이도 가능한 목돈 1억 모으기
문돌이 지음 / 부자의서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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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제목부터 내마음을 사로잡은건 금수저 회귀 없이도 가능한 목돈 1억 모으기라는 제목이었다. 주식이나 가상화폐 투자 없이 예,적금 만으로 목돈 1억을 모은 비결. 그게 정말 궁금했다. 책은 도착하고 바로 앉아서 읽기 시작해서 정말 한시간 정도만에 다 읽을 수 있었다. 분량이 작았지만 내용 만큼은 알짜로 가득했다.

저자는 일단은 지출습관을 바로 잡아야한다고 알려준다. 내 월급은 도대체 들어오는 즉시 다 어디로 사라지는걸까? 그 지출내역을 확인하고 바로 잡는 것이 재테크의 첫 번째라는 것이다. 물론 알고는 있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기도 하다. 너도 나도 다 자기계발을 하고 사회적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선 식사 후 커피숍은 당연지사. 남들 다 있는 명품, 지인들 경조사 챙기러 갈 때 초라한 가방을 보자면 내가 지금껏 돈 벌면서 너 안사고 뭐했니..싶다. 누구나 다 퇴사하면 세계여행을 꿈꾼다. 나는 평생의 소원이 세계여행이다. 이 부분이 많이 찔렸다. 불필요한 소비습관을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지 뼈를 때리는 조언들로 재테크 관리가 시작해야한다고 이야기하며 그럼, 재린이들은 어떻게 재테크를 관리하면 좋을지 재테크의 기본지식을 아주 친절하게 재린이 수준에 맞춰 설명해준다. 알고 있는 예적금 상품이나 금리의 관계, 그리고 펀드와 ETF의 활용, 대출이나 보험등에 대해서도 정말 생초보 재린이들이 궁금하지만 모르기도 몰랐고 어떻게 물어봐야할지도 몰랐던 내용들을 이해가 쏙쏙 되도록 설명해준다. 알고있어도 다시 읽고 다시 새롭게 알게되는 그런 재테크의 방법인 것 같다.

그렇담 지출을 어떻게 하는지 파악도 했고 기본지식도 배웠다. 다음은 어떻게 불필요한 소비를 줄일 수 있는지 실질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1억을 모으기 위해선 1000만원부터 시작한 후 스노우볼 효과로 눈덩이처럼 불려질 자산증식에 대한 비법을 알려준다. 마지막으로 내집마련을 위한 포석을 마련할 방법까지 제시해주면서 재테크의 구체적인 세부사항들에 대해서 친절하고 가볍게 설명을 해줘서 부담없이 앉은자리에서 읽어내려갈 수 있는 책이었다.

사실 책을 다 읽고 그동안 금융,재테크 관련해서 공부를 해왔던 터라 알고있는 내용들을 한번 더 되짚을 수 있어서 좋았다. 알고는 있지만 실천이 어려웠던 그런 세부적인 사항들을 읽으며 자극을 다시한번 받았고 내가 힘들게 일하는데 하루에 몇천원 하는 커피한잔이 아까워서 돈을 아껴야되나...라는 생각으로 요즘 매일 마시던 커피를 오늘은 출근길에 사지 않았다. 대신 출근해서 사무실에 있는 아메리카노를 한잔 뽑아 마셨다. 사먹는커피와 뽑아마시는커피가 맛이 큰 차이가 있는게 아닌데도 늘 출근길에는 한손에 커피를 들고 출근을 했다. 고생하는 나를 위해 오늘도 힘내라는 의미로. 그런 의미없는 자축은 내가 목돈을 먼저 달성한 후 해도 늦지가 않다. 금융정보에 빠삭하고 경제뉴스나 재테크공부를 꾸준히 해온 사람들이라면 내용이 다소 시시하게 느껴질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재린이들이나 오랫동안 일을 했음에도 스스로의 소비습관을 고치치 못하고 월급이 들어오면 당췌 어디로 사라지는지 몰랐던 나같은 사람이라면 이책을 읽고 마음을 다잡은 후 다시 한번 이생망 (이번생은망했어) 대신 나도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으니 꼭 한번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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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가치투자 - 이론과 실전을 모두 담아 새로 쓴
최준철.김민국 지음 / 이콘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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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공부하면서 다양한 책을 많이 읽었다. 그런데 한국형 가치투자는 나의 투자관과 너무나 닮아서 읽는내내 즐거운 마음으로 읽었다. 일단 가치투자란 현명한 투자자의 저자 벤자민 그레이엄의 말을 빌리자면 철저한 분석을 바탕으로 투자원금의 안정성과 적당한 수익성이 보장되는 행위를 말한다. 라고 정의한다 했다. 철저한 분석은 투자대상을 일단 열심히 분석하라는거다. 그리고 투자원금의 안정성은 로우리스크, 적당한 수익성은 미디엄리턴에 해당된다는거다. 과유불급이라고 많은 것을 원하고 그것만 쫓다보면 많은 것을 잃게 된다는말과 같다.


가치투자의 세계관에 대해 마블 세계관처럼 쭈욱 나열한다. 이 세계관을 이해하면 나머지 개념은 스펀지처럼 흡수 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여덟가지의 세계관을 읽으면 가치투자의 세계가 어떤 세계인지 대충 감이 잡힌다. 그리고 본인들의 투자경험을 살려서 실패와 성공을 했던 사례들을 친절하게 설명해주며 이해를 도와준다. 가치투자의 대가 워렌버핏의 말을 자주 인용한다.


투자의 방식에서 알고는 있지만 실천하기 어려운게 주가가 빠질 때 사라는거다. 평소에 좋은 주식을 가려놓고 가치 선을 미리 그어놨다가 주가가 빠질 때 그 이하로 내려올 때 사들인다는 의미인데 그게 말은 쉽지 현실적으로 실천하기란 정말 어려운일 같다. 지금 안사면 안빠질것같은데. 저가격을 다시는 못볼것같은데. 지금 안타는 사람 바보. 이가격을 오늘 마지막으로 보는겁니다, 같은 선동글에 휘둘리는게 나같은 주린이기에. 아마도 조금 더 긴 호흡과 연습과 멘탈관리가 필요하지 싶다.


ROE를 보고 투자하는것도 가치투자에서 중요한 개념같다. 나름대로 PER이나 PBR, ROE등 재무제표 보는것들을 연습해보곤 있는데 봐도봐도 어렵긴 하지만 ROE를 보고 이 기업이 순자산으로 이만큼 벌어들이고 있구나를 보면서 어떤 기업에 투자 해야하는지, 투자를 할 때 내가 귀한돈을 이 기업에 투자해도 될지 한번 더 생각하기 시작했다.


일단 가치투자의 핵심은 저평가주를 찾는 것이다. 그냥 저평가 된 주식이면 되는게 아닌 정말 좋은 주식이면서 저평가된 주식을 찾는일인데 그게 사실 쉬운일은 아닌 것 같다. 일단은 국내 1등기업 위주로 가격이 너무나 높지만 그럼에도 이 기업이 얼마만큼 가치가 있는지부터 하나하나 공부해나가다 보면 나도 정말 좋고 미래가치가 우상향이면서 저평가된 보물주식을 발견할 날이 오지 않을까 행복회로를 돌려본다.


3부에서는 실천가치투자체득하는 부분이 나오는데 종목을 발굴한 후 그 종목을 분석하고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면서 관리하는것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을 해준다. 그리고 심리를 다스리는 방법이 나오는데 사실 종목을 발견하고 분석하는건 좋은 전업투자자들이 네이버증권에 제시를 해주기 때문에 증권사에 들어가 관심있는 기업의 분석을 보고 나는 내가 원하는 가격이 오면 평소 열심히 공부해둔 것을 바탕으로 가치투자를 하면 될 것 같다. 물론 그러기 위해선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비바람을 이겨내야 가능한일이겠지만.


아직 초보 주린이이기에 갈길이 구만리지만 8장 심리 다스리기에서는 대가들의 명언들이 내가 어디로 가야할지 그 방향성을 제시해준다.


수익을 당연하게 여기는 생각은 주가가 큰폭으로 하락하면 확실하게 치유된다 피터리치

--> 정말 뼈 때리는 조언이다.

 

애태우지않고 느긋한 마음으로 주식을 보유하는 기질이 필요하다. 이러한 기질이 없으면 장기적으로 좋은 실적을 내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워런버핏

--> 느긋하게 기다리는건 내가 정말 잘하는거임.

나는 사실 떨어지는 주식보다는 올라가는 주식을 볼 때 걱정이 된다. 왜케 올라가는거임..천천히 올라가지. 떨어질 때 얼마나 많이 떨어지려고...이런 걱정을 함.

 

장기적으로 뛰어난 투자성적을 내려면 단기적으로 나쁜성적을 견뎌야한다 찰리멍거

--> 나 잘할 자신 있음.

 

가치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 있어야만 수익을 발생하지 못하는 기간을 버텨 낼 수 있다

-하워드막스

--> 가치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 있다면 그럴 자신이 있는데

가치에 대한 신념이 없이 투자한 무지성 매물들이 마음이 아푸다....

 

마지막으로 삼성전자에 대한 냉철한 분석도 함께 있다. 국민 국가대표 주식인 삼성전자의 기업의 속성에 대해 냉정하게 이해한 후 매매든 장기보유든 실행했으면 한다는 바램을 이야기하면서 너무 삼성전자에만 매몰되는일은 없게 했으면 좋겠다라는 진심어린 조언... 광어만 먹다보면 여름 민어, 가을 전어, 겨울 방어를 맛볼 기회가 없는것처럼 다양한 음식을 먹어보라는 조언. 가슴깊이 새기고 냉철한 분석을 통해 좋은 기업을 찾고 저평가된 주식을 매매할날이 하루 빨리 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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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습 자본주의 세대 - 88만원 세대는 어쩌다 영끌 세대가 되었는가?
고재석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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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작가가 쓴 1982년생이 그렇게 폭팔적으로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건 아마도 책이 가진 무게감도 있었겠지만 그 책 속 내용이 우리의 삶과 결코 다르지 않아서 였을지도 모르겠다. 많은 이 들이 82년생 김지영과 자신을 일체화 했다. 나 역시 다를바 없는 독자였다. 세습자본주의 세대 고재석 작가는 86년생이다. 나보다 두 살 어리다. 뭐 우리 나이때 되면 한 살 두 살 차이는 별로 크지가 않다. 우리는 그냥 같은 세대 사람이다. 내 삶도 발랄보다는 꾸역꾸역이라는 단어가 어울렸고 화려하기보단 비루 했던 것 같다. 20대는 집에서 보냈지만 30대는 월세 인생을 살았다. 그리고 울며 겨자먹기로 나역시 시대의 흐름에 발 맞춰 영끌족이 됫다.

 

 

결혼을 준비하며 두사람이 영끌족이 되어가는 과정이 우리가 사는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아 흥미로우면서도 동질감을 넘어선 전우애가 느껴지기까지 했다. 저자와는 다르지만 우리 역시 재작년 선매수후매도를 하게됫었는데 부동산 규제의 최정점이던 시기 뭐에 홀린 듯이 무리하게 집을 덜컥 매수하고 팔리지 않던 집 때문에 3개월을 마음 고생했으며 결국 제 값도 못받고 집을 팔아야만 했었다. 그때 나는 정부 탓을 엄청 했었는데 죽어서도 민주당을 외치는 오빠는 이건 정부탓이 아니라고 나를 세뇌?시켰다. 어쨌든 그로 인해 대출금 부담은 더욱 커져야만 했다. 오래된 집이라 인테리어에 들어간 돈도 어마어마하고 그로인해 피땀눈물을 흘려 모은 돈을 쏟아붓고 지금의 집에 살고 있지만( 만족은 한다 ) 자로 잰듯한 집을 볼때마다 여기에 쏟아부었던 돈 들이 생각나서 씁쓸함이 몰려올때도 있다. 우리는 그 불구덩이속으로 자진해서 들어갔던걸까, 아니면 등 떠밀려 들어갔던걸까?

 

 

30대의 투표로 인해 이전 정권의 패함을 부동산 문제로 이야기하며 시대의 분노로서 정권교체가 이뤄졌다는 내용을 읽으면서 남편에게 세뇌?당한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때 당시 투표결과가 떠오르며 나는 사실 책을 읽으면서도 다소 답답하고 아쉬웠다. 그래도 훗날을 위해서는 제대로 된 투표가 중요한데..하면서 말이다. 하지만 글의 뒤에 부분에는 40, 그러니까 82년생 기점으로는 민주당에 의한 회고점 투표가 이뤄졌다는 점, 그들의 민주당에 대한 무한 신뢰의 이유는 그들은 갭투자 세대 이기 때문이라는 점이 참 흥미로웠다. 그들은 갭투자등을 활용하여 자산증식의 기회로 발판삼아 어느정도 부를 창출하는데 성공한 세대이기도 하다는거다. 하지만 철저히 30대는 그런 발판을 삼을 기회 조차 없었다는거다. 어쩌면 나 역시 후자에 해당하는 세대인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나 역시 민주당을 지지한 불혹의 이유들의 한 페이지 일지도 모르겠다. 이렇게 정책과 시대를 봐라보며 시대의 정책을 어떻게 맞딱드렸느냐에 따라 인생은 달라졌고 투표결과도 달라졌다는 것 이다.

 

 

추억을 소환하는 2002년 월드컵과 싸이월드 광풍의 시대를 살아가면서 우리는 민주화운동을 경험하진 못했지만 월드컵을 계기로 광장운동?, 또는 새로운 혁명을 경험하며 시대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계기가 됫다는 것. 그것은 우리 시대 의미있는 사건이었고 역사였다. 그 외에도 우리 세대를 대표하는 많은 사건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막힘 없이 굉장한 필력으로 이야기한다. 그 시대를 함께 살아낸 80년대생으로서 많은 부분 공감을 했지만 남편의 세뇌?탓인지는 모르겠지만 정치 관련된 부분들에 대해서는 저자와는 다른 생각을 하는 입장이다보니 아쉬운점도 있었다. 물론 생각은 자유이기에 비판할 생각은 없다.

 

 

제로금리의 시대의 종말을 이야기하며 가장 재수없는 세대, 안타깝지만 반은 맞는말이지만 반은 틀린말이기도 하다. 세습을 경유하지 않고는 이제 부의 사다리에 올라타기 힘든 대한민국의 현실에 동조한다. 세습이 아니고서는 피라미드 위로 올라가는 것이 불가능에 가까운 세대라는것도 동조한다. 하지만 반은 틀리다는건 나는 그래도 조금은 긍정적으로, 낙관적으로 미래를 보고싶다. 왜냐면 우리는 슬램덩크 세대, 포기를 모르는 세대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받아 작성한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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