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를 통해 책을 증정받아 작성한 후기 입니다.
미니멀라이프를 추구하지만 현실은 맥시멀라이프인 나는 그래도 정리하는것을 멈추진 않았다. 늘 버릴것을 찾고 남길것을 찾았다. 물론 현실적으로 버리는게 쉬운건 아니었다. 물건도, 관계도, 무엇보다 감정적인것도.
이책은 제목만 보면 미니멀라이프, 정리기술에 대한 그런 상투적인 이야기를 할것만 같다. 하지만 남길것 버릴것 간직할 것 은 단순 정리정돈의 기술을 말하는 책이 아닌 내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것이 무엇인지, 결국 내곁에 둘 것은 무엇인지에 대한 생각을 해 볼 수 있는 철학적인 에세이다.
저자는 마흔이 다되서 정리를 하는 직업을 업으로 삼았다고 한다. 사람들의 정리를 도으면서 본인 스스로도 행복을 찾았고 정리를 하며 집과 마음의 평온을 얻은 사람들도 행복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