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교과서 어휘 일력 365 - 어휘력과 문해력이 쑥쑥 자라는
여성오 지음 / 일상이상 / 2024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를 통해 책을 증정받아 작성한 후기 입니다.



몇일전 둘째아이가 나에게 “엄마 자생이 뭐야?” 자생이라는 어휘가 무슨뜻인지 모르니 책을 읽더라도 막힘이 나온다. 자생이란 자기 자신의 힘으로 살아감. 스스로 무엇인가를 일궈냄. 뭐 그런뜻인데 책을 읽거나 글을 쓸 때 필요한 어휘지만 그 어휘의 뜻을 모르면 책을 읽으면서 문맥을 이해하기 어렵다. 또한 글을 쓰면서도 적절한 어휘가 떠오르지 않아 글짓기가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요즘 우수갯소리로 MZ문맹 이라는 말도 생겼다. “심심한 사과 말씀 드립니다” 의 심심하다의 뜻을 몰라 사과를 심심하게 한다는 둥, 갑분싸 사과? 등 문해력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기사에도 나온적이 있다. 사실 문해력이 낮다기 보다는 단어의 뜻을 몰라 문해력 논란이 생긴 것 이라고 한다. 실제로 높은 수준의 문해력을 갖췄음에도 한자를 사용하는 문장이나 단어에 약한 모습을 보인다는 것이다.

책을 읽으라고 강요하고 싶지만 스마트폰세대의 아이들에게는 곤욕이나 다름없음을 알기에 어떻게 어휘공부를 시키는게 좋을까 생각하던차에 초등교과서 어휘일력365 책을 만났다. 이 책은 초등학교 교과서에 등장하는 다양한 어휘를 하루에 한 장씩 넘기며 배울 수 있는 일력형태의 책이다. 1월부터 12월까지 학년별로 점점 난이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구성이 되어있어 처음에는 아는 어휘도 등장하니 쉽게 접근을 하고 성취효과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뒤로 갈수록 관용구, 속담이나 사자성어 등 특목고 및 대입면접주요 용어까지 등장해서 초등어휘일력이지만 중학생 아이도 함께 읽으면 좋을 책이다.

첫 페이지부터 넘기며 아이와 얼마나 어휘를 알고있는지 테스트겸 놀이를 해보았는데 이렇게 쉬운단어를 묻는다고? 하며 대답하던 아이가 뒤로 갈수록 너스레를 떨며 추측성 답변들을 늘어놓았다. 그러더니 이내 책을 들고 방에가서 한 장한장 넘기며 어휘들을 살펴보았다. 총 1천여개의 어휘의 해석 뿐 아니라 교과배경지식을 넓힐 수 있는 다양한 예문, 한자풀이와 비슷한말과 반대말 등 한가지 어휘를 길게는 3분정도 투자하면 완벽하게 마스터가 가능하다. 매일 한 장씩 넘기며 어휘력을 키우는데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부끄럽지만 나도 잘 모르던 어휘들이 상당히 많았다. 아이뿐만 아니라 나도 함께 한 장씩 넘겨보면서 어휘력을 키우면 좋을 것 같다. 내가 사용하는 어휘를 아이도 고스란히 배워 사용한다. 아이와 나에게 좋은 선물이 되었다. 초등입학선물 뿐 아니라 중등입학을 앞둔 아이에게도 좋은 선물이 되어줄 것 같다.

#출판사를 통해 책을 증정받아 작성한 후기 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