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같은 기술자 - 만년 샐러리맨에서 스페셜리스트로 변신하는 법
이너바스 이실장(이선형) 지음 / 대경북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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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어른 말씀에 용접만 할 줄 알아도 평생을 먹고산다는 말이 있다. 기술 하나만 있어도 평생을 먹고 산다는 말인데 4차혁명 시대인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현재와 앞으로의 미래도 기술만으로 먹고 살 수 있을까??


아웃소싱 회사에서 사무직으로 근무했던 저자는 40대 초반에 하던일을 그만두고 기술을 배우며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 40대가 새로운것에 도전한다는 것 자체가 예전에는 어려운일처럼 느껴졌는데 100세 시대에 평생 직업이 없다고 하는 요즘에는 결코 그 도전이 낯설지가 않다.

타일 시공업자로 인생 2막을 시작한 저자의 이야기들이 남이야기 같지 않았다. 직접 건설현장에서 보고 듣고 느낀 이야기들과 직접 발로 뛴 이 바닥에서 겪은 생생한 경험담들이 당장이라도 나도 새로운일에 도전하고 싶게 만든다. 이 책은 현장에서 겪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자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현실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좋은 기술자가 되기위한 요소들을 세세하게 알려준다. 책을 읽으며 인테리어를 했던 3년전이 떠올랐다. 욕실 타일은 그당시에 인테리어를 하면서 봐도 상당히 어려운 작업이면서 인건비도 굉장히 비쌌다. 특히 포세린타일, 600각타일, 졸리컷 등 무거운 자재들로 어려운 컷을 해낸다는건 정말 쉬운일이 아니구나, 대단한 기술력이구나!! 했다. 감히 배우려는 엄두도 못냈을 것 같은 분야인데 사무직으로 일하던 저자가 새삼 대단해보인다.


요즘 자주하는 생각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결국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 이다. 머릿속으로는 매번 새로운 도전에 대해 생각은 하지만 그건 결코 쉬운일이 아니다. 생각은 많아도 행동으로 옮기는 것 자체가 굉장한 용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국 실패든 성공이든 경험해보기 위해서는 일단 해봐야한다. 그 용기를 복돋아 주는 책 이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받아 작성한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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