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스톰 - 40년 만에 찾아온 부의 변곡점
김한진.송주연 지음 / 페이지2(page2) / 202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많은 투자자들이나 전문가들은 저금리 시대가 드디어 끝이났고 새로운 시대가 도래했다고 이야기한다. 저금리 시대를 살면서도 내가 살던 시대가 저금리에 유례없는 안정된 시대 였다고 하는데 그 당시를 살았던 나는 그렇게 크게 체감하지 못하고 살았다. 아마도 사는 내내 경제에 관해서는 크게 관심이 없었던 탓이 크겠다. 하지만 조금만 더 관심있게 공부를 해왔다면 그 어느때보다 안정적으로 돈을 모아 부의 변곡점이 왔을 때 부의 추월차선에 올라탔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 부의 변곡점은 이제 시작했다고 하니 지금이라도 관심을 갖고 공부를 해둔다면 나에게도 분명 부의 추월차선에 한번은 올라탈 기회가 오지 않을까?

저자 김한진은 한국 증권가에서 38년동안 활동해온 이코노미스트다. 그는 이미 지난 세월에 익숙한 우리가 하나 둘씩 변해가는 이 변화의 본질을 꿰뚫어 이해하고 지혜롭게 대응하려면 준비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그래서 패러다임의 변화를 전망하면서 이런 변화들이 자산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줄지에 초점을 맞췄다.

1장에서는 세계가 걸어온 유동성의 팽창과정과 통화정책의 의미들, 그리고 금융완화 정책 영향등을 파헤친다.

2장에서는 이 거대한 토화 유동성 더미가 앞으로 물가와 금리에 미칠 영향에 대해 깊숙이 들어가보고 세계경제에 영향을 줄만한 환경들을 살펴본다.

3장에서는 자산시장의 향후 특징들을 살펴보고

4장에서는 한국경제의 미래와 투자자들이 각별히 주목할만한 포인트들을 짚어준다.

무엇보다 이 책은 앞으로 어떠한 변화가 올것이라는 확언을 하진 않는다.

그저 앞으로 이런저런 상황이 올 가능성을 예시하며 그 상황이 닥쳐왔을 때 적절하게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지침서 역할을 해준다.

이 책은 나처럼 경제초보자에게 금리나 통화, 금융정책이나 물가지수 등 생소하기만한 경제용어들을 적절하면서 쉬운 예시들로 친절한 설명을 해준다. 그리고 우리가 지나온 세월, 지나온 시간들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다가올 미래에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될만한 지침도 준다. 가령 투자를 위해 경제공부를 하는 나로서는 앞으로 투자의 방향을 어떻게 설계해나갈지에 대해서 충분한 조언을 얻었다고 생각한다.

경제의 패러다임 변화는 마치 시간이라는 공공재와 같아서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고 선택해서 빗겨갈수 있는것도 아니라고 하면서 오로지 그 변화의 원인과 영향을 정확히 간파하는 자만이 피해를 최소화하고 오히려 기회를 삼을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이 격동의 시기를 나는 어떠한 혁신으로 대응해나가야 할까? 머니스톰은 그 방향성을 얻을 수 있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