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무드 - 유대인 지혜의 원천
탈무드교육 연구회 엮음, 김정자 옮김 / 베이직북스 / 2023년 10월
평점 :
절판


유대인의 역사를 보면 우리나라와 겹치는 부분이 많아 대단한 민족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 뼈아픈 과거가 있었지만 지금은 세계 가장 부유한 민족(세계 억만장자의 30%) 이면서 월등한 (?) 민족 (노벨상 수상자의 30%) 이라고 생각되는 그런 민족 중 하나 같다. 유대인의 가르침이나 교육에 대한 책도 정말 많다. 그만큼 전 세계적으로 유대인들의 교육과 삶의 지혜, 삶을 살아가는 의식이나 행동등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는 것 같다. 탈무드는 그런 유대인들의 정신적인 지주 역할을 해 온 책이다. 탈무드를 어린시절 만화책으로 읽었던 기억이 있다. 탈무드를 우리나라 전래동화같은 우화이야기로 생각했었는데 위대한 배움이라는 뜻의 탈무드드는 간단한 한권의 책이 아니라 총 63권으로 방대한 분량이라고 한다. 그리고 아직 공개되지 않은 내용도 있고 계속 업데이트가 이루어지고 있다는데 정말 대단한 민족이고 역사이며 유산인 것 같다.

이 책은 총 다섯가지 챕터로 1장 인간의 기본도리, 2장 탈무드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 3장 유대인의 결혼과 가정, 삶. 4장 올바른 교육과 도덕, 5장 돈과 사회정의로 나뉘어져 있다. 주제별로 다양한 탈무드 속 교훈을 전달해준다.

4장에서는 유대인의 교육에 관한 주제로 몇가지 이야기를 읽을 수 있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유대인의 교육에 대해 들어보지 못한 부모는 없을 것 이다. 하브루타교육은 엄마들사이에서 한참 유행하기도 했었다. 그들의 가정교육과 토론문화, 예절, 인간관계, 성인식을 치르고 스스로 책임질 수 있는 시기가 되면 스스로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는 문화등이 손을 뻗으면 닿을것처럼 가깝게 느껴지면서도 너무나 멀게만 느껴지는 유대인의 교육처럼 생각이 된다. 그 내용을 알면서도 직접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부모가 얼마나 될까? 나 역시 하브루타교육에 관한 책을 많이 읽었지만 읽고 덮는데 그친게 대다수였다.

우리의 사상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도 물론 많이 있지만 (살인에 대한 정당성,누구를살릴까 등)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만큼 탈무드는 유대인들의 살아있는 역사이며 위대한 서적이다. 그리고 그들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는 유일한 서적이기도 한 것 같다. 아이들의 필독서로 탈무드가 매년 지정되는것도 다 이유가 있는 것 같다. 정말 재미있게 읽었고 더 많은 탈무드를 읽어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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