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알고 싶은 아이패드 드로잉의 모든 것
최미경(ENSEE) 지음 / CRETA(크레타)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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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변화하면서 다양한 직종이 생기는 것 같다. 미술을 전공한 사람뿐 아니라 창의력이 풍부한 사람들은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 이모티콘으로 수익창출을 하기도 하고 캐릭터화 하여 시리즈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인스타그램에 중환자실에서 일하는 간호사가 자신의 업무와 관련된 그림을 그려서 자주 업로드 하는데 뭘로 저런 그림을 그렸을까 했더니 아이패드로 그린것이었다. 그림을 잘 그리는건 아니지만 꼭 잘 그린 그림이어야만 하는것도 아니기에 나도 한번 배워보고싶었다. 그러다가 아이패드드로잉을 배우는 책을 만나 읽어봤다. 때마침 올해 아이패드프로로 업그레이드를 하면서 배워보고 싶었던 드로잉이었지만 어떻게 하는지 모르니 그저 동영상 시청만 주구장창 했는데 드디어 아이패드 프로를 제대로 활용할 책을 만난 것 이다.

책은 정말 이뿌다. 역시 일러스트를 하는 사람이 만든 책이라 그런가 수록된 그림들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아이패드 드로잉 준비부터 기초를 다지는 시간과 핵심기능을 마스터하는 방법, 그리고 다양한 재료로 그리는 방법까지 정말 초보자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고 조금만 익숙해지면 능숙하게 그림을 그릴 수 있게 해주는 책인 것 같다. 다만 아쉬운점은 프로크라에이트라는 유료앱을 다운받아서 활용해야하는 것이다. 책 가격에 유료앱까지 다운받으려면 가격이 상당하긴 하지만 한번 결제하면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니 그렇게 아까운 것 같진 않다. 게다가 브러시 세트도 함께 다운받을 수 있으니 여러 가지 다양한 그림이 가능하다.

저자가 제공하는 예제파일이 있긴한데 그냥 열리진 않으니 유료앱을 다운받는건 필수같다.

다양한 드로잉기술을 알려주고 활용가능한 팁도 제공해줘서 차근차근 하나하나 해 나가면 놀랍게도 멋진 그림들이 완성될 것 같다. 설명만 보며 따라가는것에 한계가 있어 QR코드로 영상강의도 시청할 수 있다는점도 유익한 부분같다.

자신을 어떻게 표현하느냐가 중요한 시대인만큼 초등 고학년인 아이들에게도 이 책은 좋은 장난감이 되어줄 것 같다. 그림을 배워본적 없지만 기초부터 차근차근 설명을 따라가며 일러스트를 그려나가면 어렵지 않게 배워나갈 수 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드로잉과 친해지면서 혹시 아이가 일러스트레이터가 될지도 모를일이다.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움지이는 이모티콘 만드는 방법과 나만의 굿즈를 만드는 방법까지 있어서 아이들과 주말에 즐겁게 취미생활을 함께 하기에 정말 좋은 것 같다. 나만 알고싶은 아이패드 드로잉의 모든것은 미술을 전공한 사람만 할 수 있는게 아니라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나만의 굿즈를 만들 수 있도록 해주는 책이니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어보길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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